사실, 내가 여행한 기간이 방학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만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부활절 전후로 휴가를 온 유럽인들이 주류였고, 나중에 카이로에서 한국 단체 관광객을 많이 봤는데, 대부분 서로를 자매님이라고 부르는게, 다들 교회의 성지 순례단인거 같더군. 방학이 되면 학생들도 많이 온다고 하는데,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일 하는 학생들이 이집트가 아주 가까우니까 제일 많이 온다더군.
성지 순례단이 왠 이집트냐... 혹시 모세의 “출애급”이 이집트 탈출 인건 알지 ? 예수가 태어나고 새로운 왕이 탄생 했다는 소문 때문에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눈이 벌개진 유대왕을 피해 마리아와 가족이 아기 예수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난 와서 예수가 한 5살 때 까진가 ? 잘 모르겠지만 한동안 카이로의 한 지하 동굴에 피신해서 살았다고 하더라고. 후세에 이집트에 기독교가 전파 되자 그 동굴 위에 교회를 지었고, 이 이집트 교회들이 Old Cairo지구에 아직도 남아 있어 성지순례 코스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 온다는군.
이집트 기독교는 콥트교 라고 부르는데, 콥트의 어원은 설명하기 좀 복잡 하지만, 암튼 “이집트”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들은 이집트에 이슬람이 전파된 이후로 정말 어렵게 어렵게 그들의 종교를 지켜 왔는데, 안타깝게도 현재 기독교에서는 콥트교를 이단으로 친다는군.
올드 카이로 지구의 교회들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 왜 ? 다들 잘 아다시피, 성 베드로성당이 전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이라지 아마 ? 작년에 바티칸에 갔을때 솔직히 나는 성 베드로 성당의 엄청난 규모와 화려함을 보고 질려서, 감동은 둘째고 이런 엄청남 건축물을 지으려면, 중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뼈빠지게 고생하고 착취 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
하긴, 내가 쩜 삐딱하지... 내가 왜 투덜이겠어 ? 하지만, 그에 비해 올드 카이로의 교회들은 진짜 너무 이쁘고, 작고, 분위기도 아늑하고… lovely 그 자체였다 !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드 카이로의 초라한 교회들 보다는 성베드로 성당의 화려하고 웅장함을 더 훌륭하다고 생각 하겠지. 하지만 올드 카이로의 그 꼬불꼬불한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며 하나씩 찾아낸 작고 아기자기한 옛 교회들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
한번은, 알렉산드리아에서 너무나 운 좋게 콥트교 예배를 참관 했는데, 음.. 내가 보기엔 콥트교는 기독교 보다는 카톨릭에 더 가까운거 같더군. 이렇게 설명하면 좀 이해가 빠르려나 ? 이슬람 교도들 기~다란 기도문을 마치 무슨 느리고 슬픈 노래처럼 읋조리는거 들어 혹시 봤나 ? 콥트교의 예배는 마치 카톨릭 미사에 이슬람의 기도문 외는걸 섞어 놓은거 같아 보이더라구. 이해가 가려나....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완벽하게 무식한” 비 종교인인 내 눈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걸 감안 할 것 !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이슬람교 포교 과정인 정복민에 대한 “한손엔 칼, 다른손에 코란” 그중 하나를 받아 드리도록 강요해서 이슬람이 빠르게 전파 됬다는거, 그거 기독교도들이 만들어 낸 생 뻥이다. 앞서 말 했듣이, 난 이슬람교를 과히 좋아 하지 않치만, 그건 이슬람교가 말도 안되는 종교라서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이슬람이 내 신념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지자면 내가 호의적인 종교가 없긴 하군..)
이집트 인들이 자기네 기존 종교를 버리고 유일신을 섬기는 기독교를 선선히 받아 들인 거 만큼 놀라운 사실이 그들이 너무나 순순히 이슬람으로 개종 했다는 사실이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을 수 있을까 ?
처음 이슬람교도가 들어와 이집트인들에게 환영 받은 이유는 정복자인 이슬람교도가 정복민의 종교의 자유를 인정 했기 때문이란다. 그러면서 서서히 이슬람교를 소개 했고, 점점 세를 펼쳐 가다가 나중엔 이교도에 대한 중 과세 정책을 폈다는 거야. 타 종교를 믿던 말던 그건 개인의 자유지만, 이슬람교도가 아니면 중 과세를 내야 했다는 거지.
그런 사회 분위기에서 콥트 교도들이 기독교를 1700년 이상 유지 했다는 거.. 참.. 대단하지 ? 콥트교는 이집트 전체 인구의 10% 정도 된다는데, 내 보기엔 시골로 가면 전부 무슬림 천지고 콥트교도는 대부분 대도시에 밖에 없는 거 같더군.
투덜이의 이집트 헤메기 - 7. 질문, 어떤 한국인들이 이집트 관광을 가나 ?
7. 질문, 어떤 한국 사람들이 이집트 관광을 가나 ?
사실, 내가 여행한 기간이 방학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만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부활절 전후로 휴가를 온 유럽인들이 주류였고, 나중에 카이로에서 한국 단체 관광객을 많이 봤는데, 대부분 서로를 자매님이라고 부르는게, 다들 교회의 성지 순례단인거 같더군. 방학이 되면 학생들도 많이 온다고 하는데,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일 하는 학생들이 이집트가 아주 가까우니까 제일 많이 온다더군.
성지 순례단이 왠 이집트냐... 혹시 모세의 “출애급”이 이집트 탈출 인건 알지 ? 예수가 태어나고 새로운 왕이 탄생 했다는 소문 때문에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눈이 벌개진 유대왕을 피해 마리아와 가족이 아기 예수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난 와서 예수가 한 5살 때 까진가 ? 잘 모르겠지만 한동안 카이로의 한 지하 동굴에 피신해서 살았다고 하더라고. 후세에 이집트에 기독교가 전파 되자 그 동굴 위에 교회를 지었고, 이 이집트 교회들이 Old Cairo지구에 아직도 남아 있어 성지순례 코스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 온다는군.
이집트 기독교는 콥트교 라고 부르는데, 콥트의 어원은 설명하기 좀 복잡 하지만, 암튼 “이집트”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들은 이집트에 이슬람이 전파된 이후로 정말 어렵게 어렵게 그들의 종교를 지켜 왔는데, 안타깝게도 현재 기독교에서는 콥트교를 이단으로 친다는군.
올드 카이로 지구의 교회들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 왜 ? 다들 잘 아다시피, 성 베드로성당이 전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이라지 아마 ? 작년에 바티칸에 갔을때 솔직히 나는 성 베드로 성당의 엄청난 규모와 화려함을 보고 질려서, 감동은 둘째고 이런 엄청남 건축물을 지으려면, 중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뼈빠지게 고생하고 착취 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
하긴, 내가 쩜 삐딱하지... 내가 왜 투덜이겠어 ? 하지만, 그에 비해 올드 카이로의 교회들은 진짜 너무 이쁘고, 작고, 분위기도 아늑하고… lovely 그 자체였다 !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드 카이로의 초라한 교회들 보다는 성베드로 성당의 화려하고 웅장함을 더 훌륭하다고 생각 하겠지. 하지만 올드 카이로의 그 꼬불꼬불한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며 하나씩 찾아낸 작고 아기자기한 옛 교회들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
한번은, 알렉산드리아에서 너무나 운 좋게 콥트교 예배를 참관 했는데, 음.. 내가 보기엔 콥트교는 기독교 보다는 카톨릭에 더 가까운거 같더군. 이렇게 설명하면 좀 이해가 빠르려나 ? 이슬람 교도들 기~다란 기도문을 마치 무슨 느리고 슬픈 노래처럼 읋조리는거 들어 혹시 봤나 ? 콥트교의 예배는 마치 카톨릭 미사에 이슬람의 기도문 외는걸 섞어 놓은거 같아 보이더라구. 이해가 가려나....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완벽하게 무식한” 비 종교인인 내 눈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걸 감안 할 것 !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이슬람교 포교 과정인 정복민에 대한 “한손엔 칼, 다른손에 코란” 그중 하나를 받아 드리도록 강요해서 이슬람이 빠르게 전파 됬다는거, 그거 기독교도들이 만들어 낸 생 뻥이다. 앞서 말 했듣이, 난 이슬람교를 과히 좋아 하지 않치만, 그건 이슬람교가 말도 안되는 종교라서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이슬람이 내 신념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지자면 내가 호의적인 종교가 없긴 하군..)
이집트 인들이 자기네 기존 종교를 버리고 유일신을 섬기는 기독교를 선선히 받아 들인 거 만큼 놀라운 사실이 그들이 너무나 순순히 이슬람으로 개종 했다는 사실이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을 수 있을까 ?
처음 이슬람교도가 들어와 이집트인들에게 환영 받은 이유는 정복자인 이슬람교도가 정복민의 종교의 자유를 인정 했기 때문이란다. 그러면서 서서히 이슬람교를 소개 했고, 점점 세를 펼쳐 가다가 나중엔 이교도에 대한 중 과세 정책을 폈다는 거야. 타 종교를 믿던 말던 그건 개인의 자유지만, 이슬람교도가 아니면 중 과세를 내야 했다는 거지.
그런 사회 분위기에서 콥트 교도들이 기독교를 1700년 이상 유지 했다는 거.. 참.. 대단하지 ? 콥트교는 이집트 전체 인구의 10% 정도 된다는데, 내 보기엔 시골로 가면 전부 무슬림 천지고 콥트교도는 대부분 대도시에 밖에 없는 거 같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