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시집, 친정, 결혼생활, 그리고 이혼하고 싶어요를 기웃하다가 그다음엔 임신에서 출산까지 게시판에서 한참을 보내고 아이낳곤 재혼이야기 게시판으로 오게된 기구한 운명입니다.
제나이 30살에 이모의 소개로 34살 남자를 만났습니다.
저는 직업 전문학교 컴퓨터 강사로 열심히 일하고 있었고, 남편은 정육점을 두군데 하다가 하나는 거의 망해서 정리 하는 중이라 했고, 묻지도 않았는데 적금대출 받아서 가게를 했기때문에 크게 마이너스 된거 없다고 했습니다.
저의 친정 아버진 두해전에 돌아 가셨고 어머니는 제가 결혼을 빨리 했으면 했습니다. 여동생만 있는 저에겐 장녀로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고, 5남1녀중 넷째인 성실하고 진솔한 그에게 끌렸습니다. 우린 만난지 3개월 조금 지나 결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친정쪽에서나 저나 결혼 조건에 대해 크게 바란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사람이 모아놓은건 없어도 빚은 없다고 생각했고 능력 있으니 둘이 충분히 경제적인건 해결 할수 있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그의 성실함과 인간 됨됨이를 믿었던 거죠.
그런데 결혼 1개월 되면서 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이는 자영업이다 보니 아침9시에 출근하면 저녁 10시 30분에 마칩니다. 눈치를 보니 빚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았습니다. 당분간 자기 수입과 빚이 얼마인지는 물어 보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전 부부이니깐 괜찮다고 말해 달라고 했지만, 원래 말이 없는 성격인지라 괜히 자존심 상해 했고 오히려 짜증만 내는터라 저는 속앓이만 할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용불량 고지서랑 빨리 갚으라는 은행 빚독촉 등 남편이 말하지 않아도 빚이 몇천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전세 1천5백만원에 월세25만원인 신혼집도 대출 해서 얻은거였더군요. 남편 주민 등본을 친정으로 옮겼고 그다음엔 친정으로 고지서가 날라오는 바람에 친정엄마도 이사실을 아시곤 혼자서 저몰래 많이 우셨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랑 제엄마는 그이를 원망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인 점점 실망을 시키더군요. 신혼에 임신한 아내를 두고 거의 날마다 술에 새벽에 들어오기 일쑤이고 고기 몇근에 영업한답시고 새벽 3시 넘기기는 기본이더군요. 그리고, 형제 많아서 좋을줄 알았었는데 신랑이 빚이 있어서 고생 하는거 알면서도 셋째형 900만원 빌려 갔다네요. 것두 신랑이 돈이 없어서 친구 카드빚을 빌려서 빌려 줬다네요. 그친구 그것땜에 신용불량자 되었습니다. 가게 보증금을 턱없이 올리려는 주인때문에 다른데로 옮기면서 잠깐 목돈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돈은 가게를 다시 해야할 더없이 소중한 돈이었구요. 그틈을 타서 둘째형이 500만원을 빌려 가더라구요. 몇일 있다 돌려 준다면서 남편은 자기 형제들이 싫다면서 전화도 피하더니만 둘째형이 돈빌려 달라니깐 선뜻 빌려주더이다. 몇일 지나도 안주길래 제가 안주면 어떡하냐고 그돈이 어떤돈인데 하며 울었더니 자기가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나중에 두배로 내가 돈 받아 낼꺼라고 그러더군요. 저 임신 8개월되서 제몸도 힘든데 이런저런 신경쓰느라 눈물콧물 참 많이 흘렸습니다. 제가 둘째 아주버님께 울며 불며 전화 몇번해서 겨우 500만원 받았습니다.
- 중간중간 남편에게 속아서 속상했던거 생략. -
새가게 내면서 신혼집 전세금도 가게에 보태기 위해 친정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집을 은행에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새가게로 이전하였고, 이뿐 아들도 낳아서 세식구가 친정엄마와 여동생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친정에 와서도 날마다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 오기 일쑤였습니다. 비즈니스 때문이라며 외박도 하더군요. 점점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졌습니다. 가게 돌아가는 사정도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잦은 다툼도 있었습니다. 싸우다 남편도 지쳤는지 ' 6천만원 챙겨 줄테니 끝내자고 하더군요.' 저도 알았다고 해놓구선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우리 이뿐 아가두 남편이 데려 간다고 해서 포기하고 피눈물을 흘리며 도저히 이남자랑 살면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남편에게 가게 운영 투명 하게 하자고 했고, 전 남편에게 당당하게 요구했습니다. 가게의 현재 빚은 얼마이고 매일매일 지출과 수입을 가르켜 달라고 했고, 가게에 언제든지 저랑 어머니가 일도울 수 있도록 약속해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돈많이 벌어 오라는것두 아니고 터무니 없는 요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자기 생각은 하나두 한게 없다고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몇일전에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전에 여자인거 같아요. 이제껏 결혼 생활하면서 이남자 잠자리에 관해선 전혀 아쉬울게 없었어요. 거의 제가 잠자릴 하자고 하지 않음 몇달두 그냥 잠만 잘 사람이었지만, 남편이 피곤해서 그럴꺼라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었답니다. 가게 팔릴때까지 자기 에게 신경 끊어 달라고 하대요. 저는 더이상 이런 상태로 살수 없어서 당장 이혼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낼이면 구청에 확인서만 내면 됩니다.
더욱 기가 막힌건 시댁 식구입니다.
저희가 이혼하다고 하니 누나랑 큰형수가 와서 아기를 데려 가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애기 우유병이랑 분유만 달랑 챙겨서 나갔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지도 않은가 봅니다. 얼마나 급했으면 누나는 가져온 소지품도 흘리고 가더군요. 애기 물건은 나중에 들고 가겠다면서요.
그날 저녁에 큰아주버님이 애기 물건이랑 남편 물건 가지러 오셨는데 입 꾹 다물고 두말도 않하고 그냥 가져 가대요. 저는 무슨 말이라도 할줄 알았는데 너무 황당합니다. 엄마는 아무래도 시댁 식구들도 그이에게 여자가 있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그러시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군요.
참 그리고, 남편은 가게 정리 해서 월급쟁이 한다더니 지금에 와선 6천만원 못줄거 같다고 대신 대출 받은건 주겠다고하데요.
저 위자료 한푼 없이 이혼 하게 되었네요.
제나이 31살 이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하려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울 이쁜 아기는 어떡하죠 그애가 무슨 죄가 있다고, ㅠ.ㅠ
울이쁜 아기 놓구서 맹장 터지는 바람에 너무 몸이 아파서 제대로 많이 안아 주지도 못했는데 앞으로 엄마 얼굴도 모르고 시댁에서 자랄 생각을 하니 가슴이 터집니다.
다행히 시댁에선 모범적인 가정이 그나마 큰형님 댁인데 거기서 기른다고 하더군요.
낼 되어 봐야 알겠지만 대출금 갚아 줄지도 걱정입니다.
저의 친정엄마 이제껏 그사람에게 싫은소리 한번 안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더는 못참으시겠다고, 이번에 대출금도 안주면 그땐 가게에 가서 분풀이 다 하시겠답니다.
지금까지도 무반응이신 시댁의 저의가 뭘까요.
저의 친정은 제가 이제껏 살아온거 뻔히 알고 저의 얘기 듣구선 엄마부터 시작해서 모두가 이혼하라고 찬성 하셨거든요.
악몽같았던 지난 1년.......
지난 한해동안 본의 아니게 여기저기 게시판 울며, 웃으며 다니게 되었네요,.
첨엔 시집, 친정, 결혼생활, 그리고 이혼하고 싶어요를 기웃하다가 그다음엔 임신에서 출산까지 게시판에서 한참을 보내고 아이낳곤 재혼이야기 게시판으로 오게된 기구한 운명입니다.
제나이 30살에 이모의 소개로 34살 남자를 만났습니다.
저는 직업 전문학교 컴퓨터 강사로 열심히 일하고 있었고, 남편은 정육점을 두군데 하다가 하나는 거의 망해서 정리 하는 중이라 했고, 묻지도 않았는데 적금대출 받아서 가게를 했기때문에 크게 마이너스 된거 없다고 했습니다.
저의 친정 아버진 두해전에 돌아 가셨고 어머니는 제가 결혼을 빨리 했으면 했습니다. 여동생만 있는 저에겐 장녀로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고, 5남1녀중 넷째인 성실하고 진솔한 그에게 끌렸습니다. 우린 만난지 3개월 조금 지나 결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친정쪽에서나 저나 결혼 조건에 대해 크게 바란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사람이 모아놓은건 없어도 빚은 없다고 생각했고 능력 있으니 둘이 충분히 경제적인건 해결 할수 있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그의 성실함과 인간 됨됨이를 믿었던 거죠.
그런데 결혼 1개월 되면서 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이는 자영업이다 보니 아침9시에 출근하면 저녁 10시 30분에 마칩니다. 눈치를 보니 빚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았습니다. 당분간 자기 수입과 빚이 얼마인지는 물어 보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전 부부이니깐 괜찮다고 말해 달라고 했지만, 원래 말이 없는 성격인지라 괜히 자존심 상해 했고 오히려 짜증만 내는터라 저는 속앓이만 할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용불량 고지서랑 빨리 갚으라는 은행 빚독촉 등 남편이 말하지 않아도 빚이 몇천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전세 1천5백만원에 월세25만원인 신혼집도 대출 해서 얻은거였더군요. 남편 주민 등본을 친정으로 옮겼고 그다음엔 친정으로 고지서가 날라오는 바람에 친정엄마도 이사실을 아시곤 혼자서 저몰래 많이 우셨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랑 제엄마는 그이를 원망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인 점점 실망을 시키더군요. 신혼에 임신한 아내를 두고 거의 날마다 술에 새벽에 들어오기 일쑤이고 고기 몇근에 영업한답시고 새벽 3시 넘기기는 기본이더군요. 그리고, 형제 많아서 좋을줄 알았었는데 신랑이 빚이 있어서 고생 하는거 알면서도 셋째형 900만원 빌려 갔다네요. 것두 신랑이 돈이 없어서 친구 카드빚을 빌려서 빌려 줬다네요.
그친구 그것땜에 신용불량자 되었습니다. 가게 보증금을 턱없이 올리려는 주인때문에 다른데로 옮기면서 잠깐 목돈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돈은 가게를 다시 해야할 더없이 소중한 돈이었구요. 그틈을 타서 둘째형이 500만원을 빌려 가더라구요. 몇일 있다 돌려 준다면서 남편은 자기 형제들이 싫다면서 전화도 피하더니만 둘째형이 돈빌려 달라니깐 선뜻 빌려주더이다. 몇일 지나도 안주길래 제가 안주면 어떡하냐고 그돈이 어떤돈인데 하며 울었더니 자기가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나중에 두배로 내가 돈 받아 낼꺼라고 그러더군요. 저 임신 8개월되서 제몸도 힘든데 이런저런 신경쓰느라 눈물콧물 참 많이 흘렸습니다. 제가 둘째 아주버님께 울며 불며 전화 몇번해서 겨우 500만원 받았습니다.
- 중간중간 남편에게 속아서 속상했던거 생략. -
새가게 내면서 신혼집 전세금도 가게에 보태기 위해 친정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집을 은행에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새가게로 이전하였고, 이뿐 아들도 낳아서 세식구가 친정엄마와 여동생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친정에 와서도 날마다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 오기 일쑤였습니다. 비즈니스 때문이라며 외박도 하더군요. 점점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졌습니다. 가게 돌아가는 사정도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잦은 다툼도 있었습니다. 싸우다 남편도 지쳤는지 ' 6천만원 챙겨 줄테니 끝내자고 하더군요.' 저도 알았다고 해놓구선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우리 이뿐 아가두 남편이 데려 간다고 해서 포기하고 피눈물을 흘리며 도저히 이남자랑 살면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남편에게 가게 운영 투명 하게 하자고 했고, 전 남편에게 당당하게 요구했습니다. 가게의 현재 빚은 얼마이고 매일매일 지출과 수입을 가르켜 달라고 했고, 가게에 언제든지 저랑 어머니가 일도울 수 있도록 약속해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돈많이 벌어 오라는것두 아니고 터무니 없는 요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자기 생각은 하나두 한게 없다고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몇일전에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전에 여자인거 같아요. 이제껏 결혼 생활하면서 이남자 잠자리에 관해선 전혀 아쉬울게 없었어요. 거의 제가 잠자릴 하자고 하지 않음 몇달두 그냥 잠만 잘 사람이었지만, 남편이 피곤해서 그럴꺼라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었답니다. 가게 팔릴때까지 자기 에게 신경 끊어 달라고 하대요. 저는 더이상 이런 상태로 살수 없어서 당장 이혼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낼이면 구청에 확인서만 내면 됩니다.
더욱 기가 막힌건 시댁 식구입니다.
저희가 이혼하다고 하니 누나랑 큰형수가 와서 아기를 데려 가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애기 우유병이랑 분유만 달랑 챙겨서 나갔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지도 않은가 봅니다. 얼마나 급했으면 누나는 가져온 소지품도 흘리고 가더군요. 애기 물건은 나중에 들고 가겠다면서요.
그날 저녁에 큰아주버님이 애기 물건이랑 남편 물건 가지러 오셨는데 입 꾹 다물고 두말도 않하고 그냥 가져 가대요. 저는 무슨 말이라도 할줄 알았는데 너무 황당합니다. 엄마는 아무래도 시댁 식구들도 그이에게 여자가 있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그러시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군요.
참 그리고, 남편은 가게 정리 해서 월급쟁이 한다더니 지금에 와선 6천만원 못줄거 같다고 대신 대출 받은건 주겠다고하데요.
저 위자료 한푼 없이 이혼 하게 되었네요.
제나이 31살 이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하려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울 이쁜 아기는 어떡하죠 그애가 무슨 죄가 있다고, ㅠ.ㅠ
울이쁜 아기 놓구서 맹장 터지는 바람에 너무 몸이 아파서 제대로 많이 안아 주지도 못했는데 앞으로 엄마 얼굴도 모르고 시댁에서 자랄 생각을 하니 가슴이 터집니다.
다행히 시댁에선 모범적인 가정이 그나마 큰형님 댁인데 거기서 기른다고 하더군요.
낼 되어 봐야 알겠지만 대출금 갚아 줄지도 걱정입니다.
저의 친정엄마 이제껏 그사람에게 싫은소리 한번 안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더는 못참으시겠다고, 이번에 대출금도 안주면 그땐 가게에 가서 분풀이 다 하시겠답니다.
지금까지도 무반응이신 시댁의 저의가 뭘까요.
저의 친정은 제가 이제껏 살아온거 뻔히 알고 저의 얘기 듣구선 엄마부터 시작해서 모두가 이혼하라고 찬성 하셨거든요.
울아기 잘클수 있을까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