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집때려부시고 적반하장이네요~

미치겠음2009.06.23
조회22,732

너무 답답해서 조언좀 얻고자 글 씁니다.

 

결혼 5년차..동갑으로 그동안 큰 다툼없이 살아왔습니다.

 

결혼전.. 취중에 욕한적이있어.. 주사는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알고 결혼한 년이 미친*이지만...

 

이렇게까지 속썪을꺼라고 생각안했습니다.

 

 

5년만에 본색이 드러나네요..

 

또 취중에 욕을..-_-;; 술취해서 참았습니다. 한숨자고 인나서..

 

술이 덜깼는데.. 화낸 제가 잘못이겠지만..-_-; (전 항상 이런식으로 이해비슷하게 맞춰나가면서 살아가네요..)

 

암튼.. 술마시고 욕하고.. 친정에 못볼꼴 보이고 막 한소리 했죠..

 

저희신랑 큰소리 치는거 시러해서 다다다다~ 한것도 아니고.. 큰소리 좀 쳤습니다.

 

울 신랑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갑자기 표정이 변하더니..

 

전화기 부수구 문짝 부수고.. 덩덩.. 것두 봐가며 부시네요..-_- 어이가 없어서..

 

애 앞에서..혹시나 애가 맞을까봐 조마조마..

 

두눈 부릎뜨고 쳐다봤습니다.... 애가 막.."엄마 무서워~"울길래 달래주면서 방으로 둘다 델구 들어왔떠니 따라들어와서 한단 소리가 "더해줄까?" 그러네요..

 

내참.. 내집이었음 다 때려부시라고 하려했는데..

 

내 집이 아닌관계로 성격 좀 죽이고..-_- 말을 말자하고 무시했네요..

 

맞장구치면 일이 더 커질까봐....

 

지도 좀 맘 정리됐는지.. 한참 있다 들어와서.. 한단소리가..

 

이렇게 살기 싫음 말라네요... 기막히고 코가막히네요..

 

저희신랑은 단 한번도 먼저 잘못했단 말을 죽어도 안하는 사람입니다.

 

외박하고 술집갔다온것도.. 다 그냥 담날 집요하게 전화해서 설렁설렁 대충 넘어가는 사람이에요..

 

모든 대화도 다 전화로 하고.. 제발 집에와서 얘기하라고 하면 전화로 하는거 10분의 1정도 얘기하네요..-_-;;

 

이번에도 설렁설렁 넘어갈까싶어서...

 

집안 초토화시키고 신랑이 자더군요..담날 알아서 출근~ 자기전에 망가진건 원상복귀..-_-;;;

 

신랑도 맘도 참...-_-;; 부수는것도 봐가면서 부수고.. 고쳐놓기까지..

 

암튼 담날 전화 몇통 하네요...

 

전화 안받았죠... 문자 하나 옵니다... 그리고 끝..

 

저녁때 신랑 왔습니다. 밥차려주고 같이 밥 안먹고 혼자 애들이랑 먹게했습니다.

 

그리고 밥다먹고서 은근히 오더니 씩~ 웃으며 넘기려고 하는거 "말걸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담날 혼자 아침먹고 출근...

 

그래도 제가.. 밥이랑 찌게랑 반찬 다 해놓습니다. 저녁이랑 아침이랑..

 

싸우는건 싸우는거고  밥은 밥이라고 생각해서..-_-;;

 

암튼 그러고 오늘 하루 종일 전화없네요..

 

저도.. 어차피 싹싹 빌기전엔 용서 안할라고..

 

평소같은 전 참는 성격이 아니라 확~ 다 내지르고 뒤끝없는 성격이라..

 

이번엔 좀 다른 방법을 썼죠.. 하두 신랑이 절 물로 보는거 같아서..

 

저희 신랑은 삐지면 몇일씩 말을 안한적이 많네요... 제가 화내야 그제서야 아양떨면서 제 화를 풀어주죠... 삐지는건..-_-;; 자기 사고싶은거 못사게 할때입니다.

 

암튼...

 

하루종일 전화없더니 저녁에 와서 밥 쏙먹고..

 

작은방으로 들어가더니 자네요..-_-;;

 

애들있는데 혼자 다 씻기고 놀아주고..

 

야간대 다닌다고 둘째 태어났을때부터 혼자 애보더니..

 

방학땐 못다한 회식한다고 돌아치고..

 

이학년 방학되니까 이런일이 있어서 또 힘들게 하네요..

 

큰애 대소변만 가리면 델고다니겠다던 사람이..

 

4살이 다되도록 델고 다닌적도 손꼽고..

 

작은애 기저귀 갈아준것도 몇번이나 되는지..

 

저희신랑..

 

못하는건 아니에요..

 

친정 밭일 주말마다 돕고.. 큰일 생길때마다 팔걷어붙이고 친정 뒤치닥꺼리 해주는데..

 

그걸로 위안삼으며 애보는걸 요리조리 피하네요..

 

사진기 구입하더니.. 자전거 구입하고.. 이젠 야구까지 한다네요..

 

주말마다 야구하러 갈테니 자기한테 시간을 주라네요..

 

네~ 나가는거 머라 안해요..

 

나갔다 들어와서.. 나갔다 온만큼 애랑 놀아주라 이겁니다.

 

나갔다 들어오면 피곤하답니다. 그래서 일찍자고 낮잠자고..

 

저는 미쳤다고 하루죈종일 애보고.. 먹이고 씻기고 합니까?

 

애 둘보는거 네..셋보는것보다 쉽겠죠..

 

년년생으로 둘 키워보세요.. 4년을 밖에 한번 제대로 안나가고 키웠습니다.

 

신랑이 애를 못보는 관계로 친구들 모임도 못나나고..

 

한도 끝도 없는 얘기뿐이네요..

 

 

암튼 오히려 적반하장 으로 삐진 신랑..

 

성격같아선 지금이라도 작은 방으로 쳐들어가 지랄하고 싶은데..

 

그냥 언제가될지도 모르는 싸움...

 

서로 말없이 쭉~ 지낼까요.

 

더 길어지기전에 먼저 지랄하고 말까요..

 

 

저희신랑 말솜씨가 좋아서..

 

자기 합리화 및... 말돌리기 선숩니다.

 

 

조금만 말하면 "그만하라고"하며 화내고요..

 

 

어떤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