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위한사랑의도시락~♡[사진有]

상큼봉봉2009.06.24
조회13,009

 

우와우와ㅠㅠ

호들갑안떨려고했는데.......

메인에많이보던제목이떠있어서봤더니!!!!!!!!

ㅜㅜ엄마한테얘기해드려야겠어요:-)

 

어제남친위한도시락10단등의글을보면서

제도시락이초라하게느껴졌는데ㅠㅠ..

응원댓글감사합니다!♡

 

싸이 놀러와주세요☞☜ (해보고싶었던....)

http://cyworld.com/eriberr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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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크

이번주부터 방학이라 집에서 놀고먹는 22살 톡녀입니다!

 

학기중엔 기숙사 생활하느라 한달에 한번 부모님 볼 수 있을까 말까 하지만

그렇게 떨어져 살면서 어렸을 땐 느끼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끼곤 했습니다.

늦게나마 부모님의 큰사랑을 깨닫게 되어 너무나도 다행이에요.

어렸을 때 워낙에 부모님 속을 많이 썩여서 저에게 기대가 크셨던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에

이제는 효도를 해야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문득 했네요ㅎㅎ

 

방학한지 이제 3~4일 밖에 안되서 제가 계획한대로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있다! 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할 순 없지만 기숙사 생활하면 부모님께 해드릴 수 없는 것 위주로 먼저 해보려구요.

 

부모님께서 맞벌이 하시는데 어머니께서 정말 힘들게 일하셔서 하루 2~3시간밖에 못 주무시고

식사도 세끼 못 챙겨드시고 늘 피곤해하시는 엄마보면 너무 속상합니다.

정작 전 세끼 너무 잘 먹고 간식까지 챙겨먹는데 말이죠.

아직 내가 학생이라 보탬이 되긴 커녕 말도 안듣고 매달 용돈이나 꼬박꼬박 타가고,, 한심하죠^^ㅋㅋ

 

제가 엄마한테 해드릴 수 있는 일은 엄마 퇴근 후 드라마 한편 보실 때 말동무 해드리는 것과

아침에 깨워드리는 일, 언제 드실지 모르는 점심 때문에 꼭 챙겨드셔야 하는 아침 챙겨드리는 일..

이런 너무 작은 일들 뿐이에요. 이런 거 너무 당연한건데 전 효도계획이라고 세워놓고; 에휴 ㅋㅋ...

 

오늘 새벽에 엄마 일어나시기 30분 전에 일어나서 아침을 차리려고 보니

국이나 찌개거리도 하나 없고, 반찬도 변변치 않아서 발을 동동 구르며 뭘 할까 고민하다가

있는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도시락이면 출근하시면서 드실 수 있고 준비하는동안 조금이라도 더 주무실 수 있기 때문에

많지도 않은 반찬에 없는 실력으로 열심히 주먹밥과 계란말이를 만들었어요 ㅎㅎ

 

 

 

만들어서 정말 뿌듯했는데 막상 사진 올리고 보니..

이건 뭐 초라하기 짝이없네요;

오늘 마트에서 장 좀 봐와야 겠어요...ㅋㅋㅋ

 

 

 

차 안에서 드시라고 버스 타시는 엄마 태워서 지하철역까지 모셔다 드렸는데

궂이 사무실가서 드신다고 그 무거운 가방에 도시락까지 들고 가셨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사무실 직원분들께 자랑하시려고 가져가신 것 같은데..........

엄마는 제가 싸준 첫 도시락에 감동 받으셔서 초라해도 다 맛있고 좋으실텐데

구경하시는 직원분들은.............흠.... 절 욕하시겠죠ㅠㅠ..ㅋㅋㅋ

평소에 자주 도시락도 싸드리고 할걸 ㅠㅠ, 이래저래 후회만 되네요;

 

아무튼 오늘을 바탕으로 좀 더 효도하는 사랑스러운 딸이 되야겠어요ㅜㅜㅋ

간간히 부모님 이야기 관련된 톡 올라온 거 읽으며 나도 언젠간 저런 글 써봐야지 했는데,

이걸로는 많이 부족하네요^^; ㅜㅜㅋ

 

 

대한민국 경제가 많이 안 좋아서 많은 분들 힘드실텐데,

부모님들! 직장인분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내서 파이팅합시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