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연애 초짜..이여자를 잡고 싶습니다..

愛 花2009.06.24
조회1,491

제 간략한 소개를 해드리자면, 20대 후반에 4년제 졸업했고, 밥은 먹고 살만큼 됩니다..

예전에 다른사업 할때 만큼은 아니지만,

조그만 가게 운영하며 월급받는 생활보단 수입이 낳은 편이구요..

 

어린 나이부터 장사물을 먹어 연애를 그리 많이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연애 중에도 거창한 이벤트나, 집앞까지 데려다 준다거나, 살가운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이구요..

가장 오랜 기간 했던 연애가 10개월 남짓..

 

작년 봄에 잠깐 만나던 아가씨랑 헤어진이후 정식 연애는 현재까지 임시휴업중입니다..

 

 

그리고 남자건 여자건 단둘이 있으면 대화가 상당히 많이 끊깁니다..

업무상 대화, 공적인 일을 보는 상황에서의 대화는 청산유수처럼 줄줄 흘러가는 편인데요..

여럿이 있는 모임에서도 주로 대화 주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단둘이 있으면 대화 주제가 자주 끊기네요..

 

 

그래서 본론은..

꽤 오랜기간 좋아하던 아가씨가 한명 있습니다..

제가 1년째 데리고 같이 일하고 있구요..저보다 7살 어립니다..

저랑 많이 친합니다..

깊은 내막까지는 아니라도 집안 사정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서로 알고 있구요..

학교 레포트도 제가 같이 써줍니다..

월급 받으면 특별히 급히 쓸일 없으면,

제가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때마다 몇만원씩 내주구요..

손님들도 가끔 연인 사이냐고 물어봅니다..

 

 

근데 제 느낌이 뭔가 시도를 해볼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생긴다는 거죠..

심리학을 좀 공부했고, 촉이 좋은편이라 이런 느낌이 틀린적이 없거든요..

 

같이 지내면서 몇번 미묘한 눈빛이 교환됐는데도, 결정적인 순간에 이건 안될것 같다는 거리감이 느껴지더군요..

좋아하는 것도 자유지만, 그걸 거절하는 것도 그 사람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 때문에 지금까지 연애를 깊이 못했겠지만, 느낌이 안올땐 시도자체를 안하는 편입니다..

 

이 꼬맹이..

얼마전에 약 1년간 만나던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

 

그전에도 제가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던게, 임자 있는 몸에 손대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뭐, 솔직히 말하면 원래 임자한테 지게 되면 쪽팔릴까봐 그랬겠죠..

 

깨지고 난후 내심 좋아했는데, 이 아가씨가 결별하고 난 이후로 어쩐지 좀더 멀어진 느낌이 드네요..

 

 

요즘 여자들 지나치게 계산적인걸 아는데도,

이 아이한텐 가진걸 다 맡기고 공유해도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몇년만에 드는 느낌..

 

사실 그 사이에 사귄건 아니고 다른 여자들 잠깐 만나보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그 아이 얼굴만 계속 떠오르더군요..  껌을 씹어서 허기를 달래는 듯한 기분..

 

선수님들..

도움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