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전쟁인 삶

김태윤2004.05.31
조회432
사는게 전쟁인 삶

집에서 아이들만 키울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큰아이가 학교가고 작은이는 유치원을 가게 되어

학원비 유치원비 만만찮아  직장을 알아보게 되었지요

다행히 계약직 공무원들은 봉급이 작은관계로 이직이 많아 덕분에 저가 들어갈수 있었지요

계약직 공무원 봉급 정말 작데요 일반 경리직보다 더 작습니다.

그래두 울딸들 학원비 할려구 열심히 다니구 있지요

문제는 울작은애 에서 비롯되었답니다.

울친정엄마  아무일 없이 집에 계시길래 울딸 유치원 갔다오면 좀 봐 달라구 울 집에 와 계시라구

했습니다.  이웃집 할머니들이 외손수봐준다구 돈주는것두 아니구 왜 봐 주냐구  

공도 없다구

울 딸 배아프다구 유치원 않간다구 때쓰구 아이가 감기가 걸려 친정엄마가 병원 데리구 다니거든요

집에 아픈얘 데리구  집에 계시면 좋은데 혼자 나두구  동네 할머니들이랑 밭일 갔다구 하시네요

그래두 얘가 아프니 가지 말랬지요  여섯살이나 됐는데 혼자있써두 된다구  얘 나두구 밭일 갔습니다.

속에서 불이 막나데요  울친정엄마 시어머니 와 계시라구 하네요

그래서 울 시어머니 보고 좀 봐 달라구 했더니 흔쾌히 봐 주신다구 하네요

웬일일까 싶기두 하구  울 작은애 낳을때 수술하구 낳게되어 그때 큰아이좀 봐 달랬더니 춘천으로 데리구 오면 봐주신다구 하더니만 참고로 울집은 (강릉) 울 집에 와서 봐 달랬더니 시아버지 밥때문에 않된다구  하시더니만

시아버님 식사는 어떻게 하실려구 오신다네요

그래서 울집 친정엄마 시어머니 다 계십니다.

폐렴이 한달이 다돼 가는데 않떨어져 병원에 입원 시킬려구 합니다.

이감기가 병원에 입원 할것두 아니구 무지 오래 가길래 울 고모왈 병원에 입원 시키면 빨리 떨어지니까

입원 시켜보라구 하네요

정말 입원하면 폐렴 잘 떨어짐니까?

원래 사돈 관계가 불편한 관계잖아요 근데 울엄마 별로 않불편 한것 같네요

울 친정엄마 할말다하십니다.

그렇게 당당할수 있는이유는 자식들 한테 손않내밀구 갖은돈으로 으로 먹고 살수 있기 때문인것같아요

기죽어 들어 사는것 보다 낳네요

울딸 아침에 때무지 썻지요 엄마랑 병원 간다구 왜 할머니가 둘씩이나 가냐구  한할머니랑만 병원 갈거라구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울시어머니가 병원에 계시구.( 울시어머니 병원위치 잘모르십니다. )

얘가 아프니 사는게 전쟁입니다.

엄마 잘떨어지지 않을려구 하지요 유치원 않갔다구 하지요  아픈아이을 유치원 보내면 마음두 아플것 같구 아이한테도 못할 짓인것 같구

직장다니는 엄마들 아이 아프면 때려치우고 싶은마음 굴뚝 같을 겁니다.

정식 공무원인 후배두 아이때문에 그만두었지요  아이가 자주 아팠거든요

이런 전쟁이 언제쯤 끝이 날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