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나쁜건가요, 제가이상한건가요...

ㅜㅜ2009.06.24
조회2,422

 

저는 스물두살 여자구요, 남친이랑은 450일 정도 됐어요

사귀면서 크게 싸우고 헤어지잔 말도 나온적 있고, 2주 정도 헤어졌던 적도 있어요.

 

1. 여자랑 문자하다 걸린일

남자친구네 자취방에 자주 놀러가곤 했는데

학교 끝나고 저랑 있는동안 다른사람이랑 문자만 하고

전 그냥 혼자 티비보고 책보다 누구랑 문자해? 하고 볼려하면 친구라면서

안보여주더라구요 통화목록에는 메시지기록이 안남는 폰이었구요.

그래서 첨에 장난으로 너 바람피냐? 이러기도 하고,

바람필거면 안걸리게 피워라~그러다

몇일지속되고 남자친구 화장실 갔다나올때 문자함 왜 잠궈놨냐니까

그걸 그새 봤냐면서 설마 볼까봐 잠궈놨는데 그걸 진짜 보냐며 오히려 화냄

 

얼마후 본인 입으로 얘기해주길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다니다

호프집에서 술도 좀 들어가고 친구들도 부추기고해서 알바생 번호를 땃는데,

밥. 영화한번 보고 그러다 대학온후로 연락x

얼마전에 그여자한테 먼저 문자가 왔다고 합니다 잘지내냐면서..

자긴 여자친구 생긴거도 얘기했고 그냥 그런 얘기하다가 이제 연락안한다더군요

솔직히 말해줘서 고마웠고 그일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요

 

너무 자주보고 같이있다보니 절 대하는게 너무 편해지고

별로 소중함을 못느끼는구나 싶었어요

그때쯤 200일이었는데, 친구 생일파티라면서 (별로 친한친구도 아닌거같아요)

뭐 선물 받고 케익먹고 이런건 기대도 안했구요

같이 있기라도 저녁밥이라도 함께 먹었으면 했는데 술먹으러 갔어요

 

 

 

2. 3일간연락두절 -이유는 폰수리????

 1월에 방학하고 전 지방에 있는 집에 내려가있느라 떨어져있었는데  

3일 동안 연락이 안됐어요 , 전화걸면 신호도 가는데 받지않고,

네이트 접속도 안하고, 이틀동안 싸이 접속도 안하고... 

 

아 얘가 바람났나... 아님 사고라도 났나.. 집안에 무슨일 생겼나.. 이러다가

결국 3일째 되던 새벽에 헤어지잔 문자를 했습니다.

제가 너무 섣부르게 얘기꺼낸건 잘못한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녁에 남자친구로부터 전화가 와서 문자 뭐냐고 폰 수리 맡겼었는데

그새 그런말을 했냐고 하더라구요

 

수리 맡겼음 그렇다고 전화 해주든가 친구폰 빌려서 문자라도 하나 해주지 그랬냐

남친은 미리 연락안한건 미안하다 그치만 그렇다고 헤어지자하는건 심하지 않냐

폰수리 맡기면 보통 핸폰 꺼둔다고 하든데 신호가 계속가길래 일부러 피하는줄알았다

이러다가 서로 잘못한 점 사과하고 화해하게 되었어요

 

 

3. 토요일데이트약속은깨지고 왕구라친건 결국걸림

남자친구는 올 가을에 군대 갈 예정이라 학교를 휴학한 상태,

전 졸업하고 서울에서 회사 다니는 중 (2년제예요)

토요일에 남자친구가 에버랜드 가자고 했어요 

목요일날 남자친구가 군대휴가나온친구+ 휴학생친구랑 학교 놀러간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저녁에 문자하니 술먹고 그러더라구요

(학교간건 사실 , 학교다니는 제가 아는분이 봤다고 했거든요)

 

금요일 원래라면 남자친구는 집에 갈꺼라고 했어요

그런데 저녁부터 연락이 안됐습니다.

토요일 오후 4시쯤에서야 전화가 오더군요 

에버랜드 가기로 한 약속은 당연히 취소됐구요

 

 파출소에 가있었대요, 휴가나온친구가 여자친구가 바람나서 채였답니다

(학교다니는 아는사람 통해 확인하니 사실은 맞는데 그날 채인지는 모르겠네요)

 학교앞 호프에서 친구랑 넷이 술먹는데 옆테이블이 너무 시끄러워서

좀만 조용해달랬다가 시비가붙었구요, 군인친구랑 딴테이블 남자 하나가 나가길래 ,

 남친이 따라나갔대요 그러다 주먹이 오갔구요.

다른사람들(휴학생.재학생친구) 은 안따라나가고 왜 너만 나갔냐고 따졌는데

모른다고 그냥넘어가고..

 

누가 신고해서 파출소 가서 이제 나왔대요,

어떻게 연락한통 안줄수있냐 - 전화할상황이 못됐다 - 지금어디냐 -

파출소앞에 길걷고있다- 길인데 왜이렇게 조용하냐(화장실처럼 완전조용)

-지금못믿는거냐 걱정보다 의심부터하냐- 의심해서 미안하다 다친덴없냐 -

그냥 자잘한 상처다 응급실 가서 쪼금 꼬맸다 - 근데 지금어디냐조용하다 -

건물화장실이다 - 내가지금갈테니 거기기달려라-오지말라

살짝의심 - 왜또의심하냐 하며 화냄 그리고 끊음

 

+ 잠시후 다시 잠깐 통화했는데 버스안이라더군요

통화중에 버스안내방송이 나왔는데 학교&파출소근처 맞았어요

 

군인이 싸움에 끼면 안되는거 알면서 꼈다는것도 그렇고.. 말이 앞뒤가 안맞는게

뭔가 기분이 구리더군요 지난번 여자랑 문자주고받았을때도.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잖아요?ㅋㅋ근데 그게 또 적중했고...

이번도 뭔가 구린내가 나서 정말 이렇게까진 하고싶지않았는데

파출소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저 스토커도 아니고, 의부증도 아니고, 미친뇬도 아녜요

예전남친 사귈때 의심이란것조차 한번도

해본적 없고 그런문제로 싸운 적도 단한번 없습니다. 단한번도)

 

 

학교가 경기권인데 산에있어서, 그지역가서도 버스타고 40분거리 종점가야 하고

그동네에 가까운 파출소 단한군데 있습니다. 남친도 그파출소에 있었다고 말했구요

네이버에 치니 그 파출소 번호가 뜨더군요,

다른파출소 아닌지 지도까지 확인해서 전화걸었어요

 

전화해서 죄송한데 혹시 어젯밤에 모대학 근처에서

남학생들 시비붙어서 들어온 사람없나요?

했더니 그런일없네요- 잠시만요 한번 확인해볼게요- (친절하신 경찰아저씨^^**)

그런 일 없네요- 그럼 어제 들어와서 오늘 나간사람이 없다는거죠? 네 없어요~

 

 

하.. 걸렸구나... 정말 뒷통수맞은 기분 .. 믿고싶지 않았어요

 

밤에 전화를 했는데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술먹고있더군요

너 나한테 정말 거짓말한거 없니 - 아왜그러는데 - 정말 없니 -

 그냥 니가 들은게 있으면 떠보지 말고 속시원하게 말해 -

파출소에 전화해봤는데 그런일 없다더라 - ...

... 거기서 왜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난 정말이다 어떻게해야 믿을래

 

 

끝까지 잡아떼더군요... 그당시엔 내가 잘못알았을지도 몰라 이러면서 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에 만났어요 그때얘기가 나오게 됐는데, 다친덴 없어? 이러니까

가슴 옆구리 사이에 상처났다고 건들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보면 안되냐니까 싫다고 안보여주더라구요 한 5분 10분 실갱이를 하다

결국 상처 없는 거 들켰구요... 파출소간거 거짓말이라고 실토했어요...

 

뭐했냐니까 그냥 그친구랑 술먹었대요....

술먹는데 왜 평소답지 않게 전화안받았냐니까

전화받을 상황도 아니었고.. 전화 귀찮았대요.. 평소엔 술먹어도 전화잘받는애가..

 

이일로 헤어졌습니다. 처음으로 헤어졌는데... 1년이나 만났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2주정도 지나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잘못했다고 거짓말한거 반성하고 있다며 다신 연락안받거나 그런일 없게하겠다..

 

이일은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일이예요...

대체 뭘했을까..정말 그친구랑 둘이 술먹었을까..술만먹었을까

 

 

4.친구랑술먹고 또데이트약속깨짐

 어젯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은 놀이동산 가기로 되어있었구요.

남자친구가 알바하느라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쉬는데 쉬는날엔 항상 절만났구요

지난주에 저랑있느라 친구 생일인데 안갔어요

낮에 저와 밥먹고 커피마시고, 저녁도 같이있을까 하다가 ,

친구 생일 못챙겨줬으니 한번 봐야되는데 내가 같이있자 그럼 안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친구 생일때 안간것도 미안하니, 오늘은 그냥 친구랑 놀라며 보내고 전 들어왔습니다.

 

 

밤에 문자가  잘 안오더라구요 두세통인가햇나.. (5분단위로 재촉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예전에 한달정도인가 그럴때도 있었지만 올해되선 그런적 없네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안받구... 그냥 잘려는데 새벽 3시쯤 문자가 와선

가방에 넣어둬서 몰랐다 전화했더니 받더라구요-

 

호프집이라는데 음악소리도 안나고 사람들 웅성대는 소리도 안나고 굉장히 조용했어요

방에서 받는것처럼 옆에 사람 두세명 목소리만 한두마디씩 나구

(머라하는지는 못알아듣겟고) 그러다 여자목소리로 들리는걸 한마디 들었어요

갑자기 또 수상하더군요 제가 의심병인가요 ㅋㅋ

 

 

여자도 있냐니깐 그런거아니라며 웃으며 넘기더라구요

알았다구 그냥 끊었는데 또 기분찝찝하고.....

다시 전화했다가 의심한다고 싸웠어요

자긴 친구들하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냐 (제가 친구들이랑 못놀게하거나

논다고 짜증내거나 전화 몇분간격으로 하고 그런적 없습니다)

 

하튼 술판 다 깨졌다고 얘들 지금 계산하고 나온다고 이게 뭐냐고 화내더라구요...

그렇게 믿지못하냐 의심하냐... - 내가 괜히 의심하냐

전에 너가 나한테 거짓말하고 속인게 몇번있으니까 의심하게 되는거 아니냐...

 내일 너가 놀이동산 가자고 먼저해놓고 밤새 술먹으면 내일은 어떻게보냐

- 볼수있다고 그러고 그렇게 티격태격하다가 끊었어요

 

엄청울었습니다 글로 적다보니 간추려 적었지만 말할땐 소리치고

욕은 없지만 말도 좀 막하고 그러니까....속상하구 그래서 지난번 헤어지기 전

싸웠던때처럼 엄청 많이 울었어요

 

 

그러다 서로 문자 몇통하는데 갑자기 답장이없더군요... 자나보다 했어요..

그러다 아침 아홉시쯤 문자가 와서 문자몇통하는데 또 답장 없더라구요

또잠들었나보네 오늘 보긴 글렀구나 했죠

네 잤더라구요, 오후 3~4시쯤 문자가 와서 잠들었다고..

 

어제일은 미안했다고 하는데

전화한통 안하고 문자로 그런소리 하는 태도에 더 속상했어요

이런저런 말을 하다 제가 그랬죠 니태도가 더욱화난다 전화한통안하고

문자로 미안하다 한마디면 다 해결될줄 알았냐며...

전화할 용기가 없어서 그랬다네요 ㅋㅋ

그렇게 말해도 끝까지 전화한통 안하더라구요

전화와도 내가이미 전화에 관해 말하고 나서 받는거니 의미없잖아요

 받고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안왔어요 ㅋㅋ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저만 이렇게 속상하니까 힘들어서

결국 또 헤어지잔 말을 해버렸습니다.

자긴 끝내고 싶지 않다고 어떻게 해야 풀리겠니 이러는데

이미 헤어지자고 말했으니 다시 거둘수도 없겠지요

 

전 남자친구 많이 좋아합니다.

위에 있던 일들만 아니면 정말 좋은 남자친구예요

근데 위일들로 상처가 너무 크고 다시 만나도 또 이런일 겪게 될거같아요

지난번 헤어졌을때 남자인 친구(여자친구있고, 아무런 감정없는 그냥친구입니다^^)

에게 이런저런 상담하면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다시 만나봤자 또 이런일 겪고 너만 울거다 그 친구 말대로예요..

 

제가 헤어지잔 말 먼저했지만,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남자친구가 조금이나마 자극좀받았으면 하는

 약간 떠보는 마음에서 한소리기도 합니다..

그냥 이대로 헤어지게 된다면 어쩔수없지만

남자친구가 잡아줬으면 ... 하기도해요... 계속 만났다가 또 이런일겪고

왜 그때 헤어질껄 헤어지지 않았을까 후회할까봐 걱정도 되고...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구속하고 집착하는건가요 이젠 뭐가 문제인지 헷갈립니다...

조언좀해주세요...ㅜㅜ

 

+ 양다리인것 같진 않아요 데이트할때 남친이 돈 엄청많이써서

다른여자까지 만날정도는 안될거예요^^;;

굳이 여자를 만났다고 생각해본다면...

 술자리에서 합석 or 친구가 아는여자 부르기 or 나이트나 클럽가서 꼬셔서 하루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