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와고무신 ...STORY

고무신였던나^^2004.06.01
조회589

이야~ 이런게시판이있는지 오늘알았네여 메일 네이트온을 접하지만 ^ ^

그냥 님들 글을 읽다보면서 한때고무신이였고 힘들었던 2년2개월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ㅎㅎㅎ

 지금은 남친이 전역한지 정확히 6개월하고도 일주일이 지나가네여~

 이제 반년이 넘은셈이져 ^ ^

 그동안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저희는 잘지내고있답니닷 ^ ^

 남친을 만난건 딱 수능끝나고 알바갔다가...핫핫 그렇게 사귀게 되었져~ 그게 19살이였으니깐..

 횟수로는 4년이 넘었네여 벌써~!

 정말 처음엔 열열히 사랑했져~ 남들과는 다른 사랑을 하고있다고 난 믿었구 ㅋㅋㅋㅋ

 어린나이였지만 나보다 한살많은 그넘이 ㅡㅡ;ㅋㅋ 여자를 만날때 적어도 쉽게 만나서 헤어지고

 그렇게 철없는 생각은 하지않기에 믿음이갔습니다.

 그렇게 백일 이백일 삼백일..을 지내고 남친은 군대를 가야하는 때가 왔습니다

 나 20살 내남친 21살.....2001년 11월 1일.

 맘여린저는 입대날짜 떨어진날부터 한달을 곡놓아 울었구 군대가기전날에도..ㅋㅋ

 엄청 마니울었으며..배웅은 오지 못하게 하여 울집역까지만 배웅을하고 눈물을 애써참으며..

 훈련소시절엔 하루가 멀다하고 꺽꺽대고 울면서 밥도 못먹고 편지만 미친듯이 써내려갔져..

 1년동안은 불안하기도 하고 매일하루를 내가 기다려야 하나..

 까페란 까페는 다뒤지면서....전역한 고무신들의 헤어졌단소리에 불안해하기도하고..ㅋㅋ

 소포는 남부럽지않게 보냈으며..ㅋㅋ 편지도 훈련소에선 2등까지 먹었구..ㅋㅋ

 그렇게 유혹도 몇번 있었지만 별반 날것들이 없는 남정네만 꼬이는탓에 ㅡㅡ; ㅋㅋ

 한번 바람필랬다가...고참들이 전화오고 난리난탓에..ㅋㅋㅋㅋ

 면회가서 내남친의 헤어지자는 아이즈에서 뚝뚝떨어지는 눈물에 허거덕...

 이자존심 센넘이 ..ㅋㅋ 그렇게 ...  

 무난히 2년 2개월.... 전역하면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준다는..

 그사람의 편지와 가끔가다 외출나오면 보내주는 E -Mail 속의 그사람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며...

 수신자 부담도 꿋꿋히 이겨내면서 T ^ T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전역하는 2003년 12월 23일이오더군여...

 12월달부터 말년휴가를 나온탓에 거의 같이 붙어댕기면서 널았져..

 나안만나면 은근히삐지고 투덜대고 하면서 ^ ^ ...

 하지만 별문제는 없었어여...그런데...한달 쯤지났을까...

 짜증이 부쩍든 내남친...

 열받아서 하루죈종일 전화를 안받았더랬져 해볼테면 해봐라는 식으로.,ㅡ.,ㅡ

 술왕창먹고 새벽에 전화가 오길래...절대 술먹고는 전화할타입이아니거든여..

 심각한얘기하는날 빼곤...고민이나...여자의직감이랄까..

 근데 하필 침대속으로 빠진 내핸드폰..... 그리고 하필 이모네집이였져..아이들은 옆에서자고..

 침대를 다 들어가며 힘겹게 받았져..

 "왜 내전화안받았어 "

 "어..그냥.. "

 "나다알고있어 내가 너한테 짜증내서 ...그런거

 제대는하고 자리는 안잡히고....나한테 막상 생일날도 선물하나 못사줘서 미안하다면서..

 술값냈자나 ㅡㅡ;;

 그게아니랍니다..너무 비참했답니다.. 에허허..

 내가 자리잡힐때까지만 조금 기다려달랍니다 연락안하겠답니다..자기가 짜증을 자꾸낸다고..

 허거덕..

 완저 까페의 여자들이 헤어졌다고 울고불고 기다리지말라고!!했던얘기들이??

 ㄴ ㅏ의이야기가 될려는순간 하늘은 노래지고....참을수 없는 배신감에..

 매일울며 불며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집에돌아오던날 헤어지기로문잘보냈더랬져.ㅣ..

 술로 인생을 살다가...그래도 서로 가끔문자받고 전화하는게..꼭 헤어진건 아닌거같아서..

 전화하면 좋게 받아주는 그사람두... 날 사랑하긴 하는데...힘들어하는거같아서..

 그렇게 억어지루 제가 붙잡았구 힘든거 다참아낸다구 ㅡㅡ; ;

 눈오던 겨울날 술기운에 택시를 타고 날랐져..

 그냥 멋젓게 웃는 그사람과 우린 다시 아무일없던듯 화해를했구여..

 컴학원다니느냐고~운전학원다니느냐고~ 서로 같이 다니면서 백수시간을 실컷즐겼습니다..

 헉.....그런데 그렇게 행복한 나날속에...

 제가 점점 미저리가 되가고있었습니다.ㅋㅋㅋ

 어쩌다 만나는 여자동창들도 다 싫코..ㅋㅋ

 저만날땐 저랑만 놀다가 군대가고..그랫으니깐,.군대가서도 나랑만 휴가나와놀았구..

 그게 그렇게 눈에 걸리공...가시같구.ㅋㅋ

 핸드폰을 검사하며.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전역하게 되면 집착하게 된다는...그런 사람이 되고마는것이였씁니다 .ㅡ.,ㅡ

그렇게 광년이짓도 하면서 싸우기도 싸우고 ㅋㅋㅋ

 그런 시행착오를 한번씩겪으면서 ㅡㅡ; 저희는 잘지낸답니다...

 이제는 서로 나온뱃살과 팔뚝살을 잡고 장난치면서..

 예전의  눈만 마주쳐도 팅~~~하던 떨림은없지만...ㅋㅋㅋ

항상 함께하다보니....없으면 허전한 그런게 되어버렸어여..

 서로리지니2하면서 매일 겜방만가고 ㅡㅡ ㅋㅋ

아직두 우리가 무엇을 하며살게될지....끝까지 갈수있을진 모르지만..

 적어도 서로에게 헤어지는일은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지않네여 ^ ^

 여러부운~~!! 사랑한다면 기다리시구~ 아니라면 헤어지세여~

 2년기다린다는게 정말 쉽지 않지만...

 기다렸다고 해서 남자가 그것또한 늘 기억하고 살지않는단건~분명한거 같네여 ^ ^
 변했다고 힘들어하신다면....그것또한...헤어지는 이유가 되겠지만..

 사람이 변하는건 당연한거겠쪄... 하지만 사랑하는마음은 여전하다면.

 그런이유로 힘들어하시진 마시구여~

 즐기세여 무언가를 가치 ^ ^

 이제벌써 저두 23살의 어엿한 대학졸업생이되었구..

 제남친은 이제 사회의 첫발을 내딛었답니다...

 19살 고3의아이였던 제가... 20살이였던 내남친이 ...

 이제는 24살.... 완전 아저씨의 나이가 되고 말았져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왜 저희는 하는짓이 떡같을까여 ㅋㅋㅋ

 ㅈ ㅓ..그래도 아직은 행복하네여~~~ ㅋㅋ

 아무것도 해준것도 ..약속도 못하지만...

 같이 있어서 웃구 떠들수 있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