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지내는 꿈이요......

레오2004.06.01
조회432

아침부터 꿈얘기 해도 되는건지 몰겠네요.....

전부터 계속 뭔가 개운하지 않은 꿈이 있는데 어제 또 비슷한 꿈을 꾸었네요...

제가 애용하는 게시판이 여기 뿐이라 여러분들께 여쭤 봅니다..

 

5월 19일이 울친정 아빠 제사 였어요..돌아가시고 두번째 이지요...

제사 장소 문제로 전에 여기 여러분들께 자문을 구한적 있는데 기억들 하시는지요...?

암튼 원래는 생전에 아빠가 사시던 시골집에서 제사를 모셔야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지금 여기 울집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제사 절차나 방식같은걸 잘몰라서 그냥 아는데로 정성껏 최선을 다 했지요..(작은 아빠도..고모도..안오셨지요..유산분배 할땐 혈안이 되어 찾아오시던 분들이..)

글고 주말에 아빠 산소에 갈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태 못갔어요..(주말에 꼭 일이 생기거나 아님 비가 오거나 하대요..)

그 제사 있고 얼마 후 꿈을 꾸었는데요..꿈에서 제가 그 시골집에 있는겁니다..그날이 누구 제사였는데, 아빠랑 우리남매 들이랑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네요...제사 끝나고 음복한다고 하나?? 그 음식을 먹고 아빠는 술도 얼큰하게 한잔 하셨지요..글구 아빠가 음식을 싸가지고 대문을 나서대요..제가 어디 가시냐고 하니까 아랫마을에 마실 간다고, 음식 나눠먹으러 간다고 하더라구요..음식을 싸서 대문을 나서는 아빠 표정이 참 슬펐어요...등돌리고 사라지는 모습도..그러고 저는 껬죠..꿈에서....그날 기분이 영 이상하기는 했지만 그냥 그렇게 넘겼어요..그주 주말 아빠 산소에 꼭 다녀오리라 맘먹었지만 비가 와서 또 못갔네요...

글구 어제 또 비슷한 꿈을 꿨네요...

역시나 시골 그집인데 또 누구 제사를 지내고 있네요..아빠를 포함한 우리들이...어젠 제사 지내는 모습은 안나오구요..제사 끝나고 음식상 차려놓고 먹는 부분부터 나왔어요..제가 아빠께 술을 따르고 있더라구요..제사 끝나고..아빠 한잔 드시라면서...그 술잔을 받는 아빠의 침울한 표정이 아직고 생생 하네요..

이게 무슨 꿈일까요???

 

아빠가 넘 보구 싶네요.................살아 계실때 잘해드리지 못한 못난 딸이 뒤늦게 이렇게 가슴을 치며 후회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