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겁나게 좋네요 요새 바빠서 시친결 숙제가 무쟈게 밀려버린 미씨입니다 친구들을 넘 좋아하는 울집남자 영감팅이 좀 일러바칠라고 아침일찍 들왔습죠 이놈의 인간이 친구나 많으면 이놈 저놈 나눠서 이번주는 이놈 담주는 저놈 다담주는 요놈들 일케 만나나 부다 하고 이해나하지 이인간은 친구라고 딱 세명뿐입니다 오로지 만나는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대인관계가 안좋아 그런건 아니구 무쟈게 좋은데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들 딱 셋만 만납니다 근데 문제는요 이놈의 인간들이 틈만 나믄 불러내고 불려가고 한단 말이죠 황금같은 주말 저녁에 집안 행사나 모임등이 없으면 꼭 이 인간들을 만나러 나갑니다 일찍들옵니다 아~~~주 새벽 4시 다섯시 아침일곱시에 저요 아시다시피 결혼9년쨉니다 (인자 고만살데가 됐나?) 첨에 결혼했을때는 얼마나 서러운지 그땐 핸폰도 없구 삐삐시절인데 삐삐 열나치고 기다리고 베게가 다 젖도록 울고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정말 죽고싶기도 하고 그도 그럴것이 시엄니랑 같이 살았으니 정말 적응 안되고 힘들고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신랑 얼굴 들오기만 지달리고 살았는데 맨날 친구들이다 회사인간들이다 만나서 늦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지금은 들오던 말던 잡니다 쿨쿨~~ 그땐 왜 그렇게 힘들고 외롭고 화가 나던지 살다보니 적응을 했나 봅니다 그렇다구 싸우고 그러진 않았어요 그게 잘못이어서 지금까지 저러고 댕기나 모르지만 근데 울남편 성격은 잔소리 한다고 듣고 고치고 이런 성격이 아니란거 잘 알거든요 본인도 그러더군요 잔소리 하면 쌈만 할거라고 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9년째 레파토리 있습니다 "내가 늦게 온다고 딴짓을 하냐 술을 마시냐 친구들하고 당구한겜치고 토킹어바웃 좀 하고 건전하게 놀다 오는거 알면서 그러냐 " 그래요 딴 짓할까 그러는거 아닙니다 그냥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고 습관처럼 늦게오고 그러는 자체가 싫어 그러는거지 난 바보처럼 9년동안 친구만난다고 한번도 외출다운 외출 해본적이 없으니 이제는 그 사실이 젤 억울하고 열받는거죠 글구 솔직히 요새는 딴짓거리 할까 걱정도 됩니다 왜냐 친구들이랑 신랑 넷중에서 제대로 된 가정있는 사람이 울 남편 뿐이거덩요 한사람은 이혼하구 애들둘이랑 살구 둘은 아직 총각입니다 그러니 바가지 긁는 마누라가 없으니 외박을 하던 뭔짓을 하던 뭔 상관이냐고요 글구 자기들이 무슨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랍니까 집 나가면 그 수많은 유혹들 다 뿌리치고 나무아미타불 외울수 있겠냐고요 그런 야그는 안 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걱정이라니깐요 (딱 걸리면 죽음이야) 어제밤 얘기할라니까 부연설명이 쪼매 길어져 불었네요 어제밤 8시 넘어서 전화가 와서는 친구한인간 (노총각) 이름을 댐시롱 같이 괴기묵는 중이라고 하대요 그럼서 00 이가 인사 하고 잡단다고 전화를 바꿔 주드만요 할수없이 웃음서 " 호호 두분이서만 맛난거 드시나봐요 한번 놀러 오셔요 호호 " (으미 내가하고도 가증스런말인거 ) 이러고는 끊었습니다 지난주말엔 울 친정가느라 못만났으니 월욜부터 만나서 괴기 묵고 있나보더군요 그넘의 친구가 그리도 좋은지 (조금 빈정이 상합디다) 11시가 넘어도 안들오길래 전화 했더만 한참후에 친구가 받더니 화장실 갔답니다 12시가 넘길래 슬슬 열이 받아서 전화를 열나게 해도 안받더만 좀 있으니 전화가 오대요 " 전화 많이 해불었네 지금가께 " 이러대요 " 뭐하니라고 전화를 그렇게 못받아 " (퉁명스럽게) " 으응 00 이랑 긴한 야그좀 하느라고 " 이럽디다 전화를 끊고 나니 더 열이 받는거 있죠 염병할 ~ 맨날천날 만나는 친구랑 뭔놈의 긴한얘기를 귓구멍 막고 하나보지 왜 전화는 안받는데? 마누라 얼굴 보고는 말한마디 안함서 뭔놈의 친구랑은 4시간동안 긴한 얘기를 하는거야 도데체 지들이 지지배야 아줌마야? 밤중에 뭔놈의 수다야 ? 밥먹구 차한잔 했음 일찍 일찍 기들와야지 궁시렁궁시렁 (속으로만 ) 혼자 이러믄 야밤에 미친여자 같으니깐 12시가 넘으면 절대 안되는데 잠을 안자고 12시를 훌쩍 넘겨불고 말았는디 (공주들은 12시가 지나면 안되는거 아시죠 ???? 모르심 말구 ) 좀 있으니 드뎌 기 들오더군요 (ㅋㅋㅋ) 미씨: " 전화도 안받구 넘 늦은거 아녀? 친구가 그렇게 좋아? " 남편 : " 00 이가 맘이 아프단다 내가 맨날 늦냐 ?" 미씨 : " 왜 맘이 아파 ? " 남편 : " 그냥 여자들이 모른는 남자들의 그 맴이 아프대 " 미씨 : " 치! 친구맴만 살피지말구 집에 있는 마눌 맴도 좀 챙겨봐 " 남편 : " 니 맘이 어때서 " 미씨 : " 됐어 씻고 잠이나 주무셔 " 남편 : (씻으러 가다 다시 들오더니 누워있는 내 배위에 턱 걸터 앉더니) " 야 내가 너 안챙긴적 있냐 물론 다 잘해준건안니지만 안챙겨준건 또 뭔데 " (농담이아니고 정색을 하더군요 ) 미씨 : "배아푸니까 내려와서 씻기나해 할말 없으니깐" 남편 : " 말해 말하기전엔 안내려가 뭐냐고 못한게 뭐냐고?" 미씨 : (또 슬슬 열 받더라구요 지가 잘해준게 뭐가 있는데) " 그래 다 잘해준다 집에오면 마누라랑은 말한마디 안하구 테레비만 봄서 친구랑은 뭔놈의 토킹어바웃을 그렇게 자주 오래 하냐구 " 남편 : " 내가 말안하믄 너는 왜 안하는데 니가 하믄 되지?" 터진 주딩이라구 말은 잘하더만요 미씨 : " 테레비만 쳐다보는 사람보구 뭔 말을 해 됐어 " 이랬더니 내려와서 씻으러 가더라구요 열받아서 확 돌아누워 자는 척 했죠 씻고 들오더니 제 몸을 놀려 눕힘서 장난침서 삐져서 돌아누웠냐구 하더라구요 흥 흥 흥이다 ~~ 암말도 안했죠 잠이 안오더라구요 다 달아났는지 증말 제 남편은 자기가 퍽이나 나한테 잘하는줄 압니다 나도 뭐 썩 잘해주는건 없지만 못하는것도 없습니다 바가지를 다른여자들처럼 긁길하나 승질을 다 부리길하나 돈 벌어다주고 허튼짓 안한다고 다 잘하는줄 착각 하는 제 남편이죠 전 항상 남편하고 사이에 뭔가의 벽을 실감하는데 말이죠 이걸 얘기해본적도 없구 그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주 편하게 대화하고 그러고 싶은데 항상 뭔가 벽이 있는 느낌입니다 뭐라 표현은 잘 못하겠니만 말이죠 결혼하고 나만 너무 많은것을 양보하고 잃어버린 상실감에 가끔 우울해지는건 지금도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자기는 맘대로 총각때나 지금이나 하고싶은거 만나고 싶은사람 다 ~ 아 만나고 자유스럽게 살면서 나는 친구도 못만나고 혼자서는 어디 가본적도 없구 항상 애들이 붙어 댕기고 의심받고 구속받고 사는게 넘 싫어요 그래서 한 때는 이혼을 소망하기도 했죠 아이들이구 남편이구 다 싫더군요 나도 내 삶을 나만의 나를 더 늦기전에 찾고픈 욕망이 넘 강해서 남편이랑 헤어져 도망치고만 싶었던 때도 있었네요 지금 돌이켜보니 내가 잠깐 남의정신으로 살다 왔구나 이런생각이 들지만 전 요즘도 가끔 일탈을 꿈꿉니다 첨 결혼해서 생각에 십년만 시엄니 모시고 고생하면 나도 자유롭게 살겠지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글쎄요 앞으로도 십년은 나를 버리고 살아야 다늙어 내청춘 다 보낸후에 나도 좀 자유로와 질 수 있지 않을가 싶네요 님들 남편도 친구들이랑 주말마다 만나고 새벽에 들오고 외박도 하고 그럽니까? 전 요 지금은 그냥 억울합니다 난 안되고 자기만 되니까요 슈퍼만 갈라쳐도 애들이 줄줄이 (달랑둘이지만) 따라나서는 것도 싫구 나도 나로 돌아가고 싶다구요 전 다시 태어나면 어느 누구와도 결혼 안할랍니다 젤 후회스러운것이 일찍 결혼한거 더더 후회스러운것이 결혼한것이니까요 울 딸내미들에게 전 지금도 말합니다 능력있음 결혼같은거 하지말고 혼자살으라고 (위험천만한 말일까요?) 돈 벌어다주고 외식시켜주고 허튼짓 안하고 술안마시고 그런다구 마눌에게 잘하고 있다고 울집남자는 어느정도 자부하고 있는거 같네요 그럼 난 뭐죠 살림하고 시엄니 모시고살고 애둘 낳아 리르고 돈까지 벌어오는 난 뭐냐구요 시엄니 돌아가시고 나면 내 맘대로 살랍니다 그때 까지만 참고 살랍니다 (시엄니 돌아가시라고 기다리는거 같아 거시기 하네요 ) 암튼 항상 결혼생활에 회의내지는 상실감을 버릴수 없는 미씨의 넋두리가 좀 길어져 버렸네요 할말은 많지만 글 솜씨가 없는 관계로다가 이만 총총 아참 이러구 살다보니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도 잘 생각이 안나요 내 스스로 어떤 틀 속에 갇혀 버린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좀 한가해서 얼렁 글 남기고 나갑니다 즐건 하루 되시구요
내가 너 안챙겨준게 뭐 있는데 ~?
날씨 겁나게 좋네요
요새 바빠서 시친결 숙제가 무쟈게 밀려버린 미씨입니다
친구들을 넘 좋아하는 울집남자 영감팅이 좀 일러바칠라고 아침일찍 들왔습죠
이놈의 인간이 친구나 많으면 이놈 저놈 나눠서 이번주는 이놈 담주는 저놈 다담주는
요놈들 일케 만나나 부다 하고 이해나하지
이인간은 친구라고 딱 세명뿐입니다 오로지 만나는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대인관계가 안좋아 그런건 아니구 무쟈게 좋은데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들
딱 셋만 만납니다
근데 문제는요 이놈의 인간들이 틈만 나믄 불러내고 불려가고 한단 말이죠
황금같은 주말 저녁에 집안 행사나 모임등이 없으면 꼭 이 인간들을 만나러
나갑니다 일찍들옵니다 아~~~주 새벽 4시 다섯시 아침일곱시에
저요 아시다시피 결혼9년쨉니다 (인자 고만살데가 됐나?
)
첨에 결혼했을때는 얼마나 서러운지 그땐 핸폰도 없구 삐삐시절인데 삐삐
열나치고 기다리고 베게가 다 젖도록 울고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정말 죽고싶기도
하고
그도 그럴것이 시엄니랑 같이 살았으니 정말 적응 안되고
힘들고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신랑 얼굴 들오기만 지달리고 살았는데
맨날 친구들이다 회사인간들이다 만나서 늦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지금은 들오던 말던 잡니다 쿨쿨~~
그땐 왜 그렇게 힘들고 외롭고 화가 나던지 살다보니 적응을 했나 봅니다
그렇다구 싸우고 그러진 않았어요 그게 잘못이어서 지금까지 저러고 댕기나
모르지만 근데 울남편 성격은 잔소리 한다고 듣고 고치고 이런 성격이 아니란거
잘 알거든요 본인도 그러더군요 잔소리 하면 쌈만 할거라고 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9년째 레파토리 있습니다
"내가 늦게 온다고 딴짓을 하냐 술을 마시냐 친구들하고 당구한겜치고 토킹어바웃
좀 하고 건전하게 놀다 오는거 알면서 그러냐 "
그래요 딴 짓할까 그러는거 아닙니다 그냥 주말마다 친구들 만나고 습관처럼
늦게오고 그러는 자체가 싫어 그러는거지
난 바보처럼 9년동안 친구만난다고 한번도 외출다운 외출 해본적이 없으니 이제는
그 사실이 젤 억울하고 열받는거죠
글구 솔직히 요새는 딴짓거리 할까 걱정도 됩니다
왜냐 친구들이랑 신랑 넷중에서 제대로 된 가정있는 사람이 울 남편 뿐이거덩요
한사람은 이혼하구 애들둘이랑 살구 둘은 아직 총각입니다
그러니 바가지 긁는 마누라가 없으니 외박을 하던 뭔짓을 하던 뭔 상관이냐고요
글구 자기들이 무슨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랍니까
집 나가면 그 수많은 유혹들 다 뿌리치고 나무아미타불 외울수 있겠냐고요
그런 야그는 안 하지만 솔직히 그것도 걱정이라니깐요 (딱 걸리면 죽음이야)
어제밤 얘기할라니까 부연설명이 쪼매 길어져 불었네요
어제밤 8시 넘어서 전화가 와서는 친구한인간 (노총각) 이름을 댐시롱 같이 괴기묵는
중이라고 하대요 그럼서 00 이가 인사 하고 잡단다고 전화를 바꿔 주드만요
할수없이 웃음서 " 호호 두분이서만 맛난거 드시나봐요 한번 놀러 오셔요 호호 "
(으미 내가하고도 가증스런말인거
)
이러고는 끊었습니다 지난주말엔 울 친정가느라 못만났으니 월욜부터 만나서 괴기
묵고 있나보더군요 그넘의 친구가 그리도 좋은지 (조금 빈정이 상합디다)
11시가 넘어도 안들오길래 전화 했더만 한참후에 친구가 받더니 화장실 갔답니다
12시가 넘길래 슬슬 열이 받아서 전화를 열나게 해도 안받더만 좀 있으니 전화가
오대요 " 전화 많이 해불었네 지금가께 " 이러대요
" 뭐하니라고 전화를 그렇게 못받아
" (퉁명스럽게)
" 으응 00 이랑 긴한 야그좀 하느라고 " 이럽디다
전화를 끊고 나니 더 열이 받는거 있죠
염병할 ~ 맨날천날 만나는 친구랑 뭔놈의 긴한얘기를 귓구멍 막고 하나보지
왜 전화는 안받는데? 마누라 얼굴 보고는 말한마디 안함서 뭔놈의 친구랑은
4시간동안 긴한 얘기를 하는거야 도데체 지들이 지지배야 아줌마야?
밤중에 뭔놈의 수다야 ? 밥먹구 차한잔 했음 일찍 일찍 기들와야지 궁시렁궁시렁
(속으로만 ) 혼자 이러믄 야밤에 미친여자 같으니깐
12시가 넘으면 절대 안되는데 잠을 안자고 12시를 훌쩍 넘겨불고 말았는디
(공주들은 12시가 지나면 안되는거 아시죠 ???? 모르심 말구
)
좀 있으니 드뎌 기 들오더군요 (ㅋㅋㅋ)
미씨: " 전화도 안받구 넘 늦은거 아녀? 친구가 그렇게 좋아? "
남편 : " 00 이가 맘이 아프단다 내가 맨날 늦냐 ?"
미씨 : " 왜 맘이 아파 ? "
남편 : " 그냥 여자들이 모른는 남자들의 그 맴이 아프대 "
미씨 : " 치! 친구맴만 살피지말구 집에 있는 마눌 맴도 좀 챙겨봐 "
남편 : " 니 맘이 어때서 "
미씨 : " 됐어 씻고 잠이나 주무셔 "
남편 : (씻으러 가다 다시 들오더니 누워있는 내 배위에 턱 걸터 앉더니)
" 야 내가 너 안챙긴적 있냐 물론 다 잘해준건안니지만 안챙겨준건 또 뭔데 "
(농담이아니고 정색을 하더군요 )
미씨 : "배아푸니까 내려와서 씻기나해 할말 없으니깐"
남편 : " 말해 말하기전엔 안내려가 뭐냐고 못한게 뭐냐고?"
미씨 : (또 슬슬 열 받더라구요 지가 잘해준게 뭐가 있는데)
" 그래 다 잘해준다 집에오면 마누라랑은 말한마디 안하구 테레비만 봄서
친구랑은 뭔놈의 토킹어바웃을 그렇게 자주 오래 하냐구 "
남편 : " 내가 말안하믄 너는 왜 안하는데 니가 하믄 되지?"
터진 주딩이라구 말은 잘하더만요
미씨 : " 테레비만 쳐다보는 사람보구 뭔 말을 해 됐어 "
이랬더니 내려와서 씻으러 가더라구요
열받아서 확 돌아누워 자는 척 했죠
씻고 들오더니 제 몸을 놀려 눕힘서 장난침서 삐져서 돌아누웠냐구 하더라구요
흥 흥 흥이다 ~~ 암말도 안했죠
잠이 안오더라구요 다 달아났는지
증말 제 남편은 자기가 퍽이나 나한테 잘하는줄 압니다
나도 뭐 썩 잘해주는건 없지만 못하는것도 없습니다
바가지를 다른여자들처럼 긁길하나 승질을 다 부리길하나
돈 벌어다주고 허튼짓 안한다고 다 잘하는줄 착각 하는 제 남편이죠
전 항상 남편하고 사이에 뭔가의 벽을 실감하는데 말이죠
이걸 얘기해본적도 없구 그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주 편하게 대화하고 그러고 싶은데 항상 뭔가 벽이 있는 느낌입니다
뭐라 표현은 잘 못하겠니만 말이죠
결혼하고 나만 너무 많은것을 양보하고 잃어버린 상실감에 가끔 우울해지는건
지금도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자기는 맘대로 총각때나 지금이나 하고싶은거 만나고 싶은사람 다 ~ 아 만나고
자유스럽게 살면서 나는 친구도 못만나고 혼자서는 어디 가본적도 없구 항상
애들이 붙어 댕기고 의심받고 구속받고 사는게 넘 싫어요
그래서 한 때는 이혼을 소망하기도 했죠 아이들이구 남편이구 다 싫더군요
나도 내 삶을 나만의 나를 더 늦기전에 찾고픈 욕망이 넘 강해서 남편이랑
헤어져 도망치고만 싶었던 때도 있었네요
지금 돌이켜보니 내가 잠깐 남의정신으로 살다 왔구나 이런생각이 들지만
전 요즘도 가끔 일탈을 꿈꿉니다
첨 결혼해서 생각에 십년만 시엄니 모시고 고생하면 나도 자유롭게 살겠지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글쎄요 앞으로도 십년은 나를 버리고 살아야 다늙어
내청춘 다 보낸후에 나도 좀 자유로와 질 수 있지 않을가 싶네요
님들 남편도 친구들이랑 주말마다 만나고 새벽에 들오고 외박도 하고 그럽니까?
전 요 지금은 그냥 억울합니다 난 안되고 자기만 되니까요
슈퍼만 갈라쳐도 애들이 줄줄이 (달랑둘이지만) 따라나서는 것도 싫구
나도 나로 돌아가고 싶다구요
전 다시 태어나면 어느 누구와도 결혼 안할랍니다
젤 후회스러운것이 일찍 결혼한거 더더 후회스러운것이 결혼한것이니까요
울 딸내미들에게 전 지금도 말합니다
능력있음 결혼같은거 하지말고 혼자살으라고 (위험천만한 말일까요?)
돈 벌어다주고 외식시켜주고 허튼짓 안하고 술안마시고 그런다구 마눌에게
잘하고 있다고 울집남자는 어느정도 자부하고 있는거 같네요
그럼 난 뭐죠 살림하고 시엄니 모시고살고 애둘 낳아 리르고 돈까지 벌어오는 난
뭐냐구요 시엄니 돌아가시고 나면 내 맘대로 살랍니다 그때 까지만
참고 살랍니다 (시엄니 돌아가시라고 기다리는거 같아 거시기 하네요 )
암튼 항상 결혼생활에 회의내지는 상실감을 버릴수 없는 미씨의 넋두리가
좀 길어져 버렸네요 할말은 많지만 글 솜씨가 없는 관계로다가
이만 총총
아참
이러구 살다보니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도 잘 생각이 안나요
내 스스로 어떤 틀 속에 갇혀 버린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좀 한가해서 얼렁 글 남기고 나갑니다
즐건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