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의 로맨스](4)운명 나에게 장난치다!

瓚禧200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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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운명 나에게 장난치다!



 

 

 

 


나는 ‘운명을 믿으십니까?! ’라는 말을 ‘도를 믿으십니까?! ’라는 말과 동일시 취급한다.


나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


운명이라....


운명이라...


물론 나도 운명적인 사랑을 꿈꿔왔을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운명이라는 놈... 29년 내 인생에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을 보면 분명 없는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그 운명이라는 녀석이 슬금 슬금 내 곁에 다가오기 시작했다!!







처음 새로온 기획팀장에 대해 회사사람들이 이름이며 나이를 말했을때.....


난 동명이인이겠지 했다. 물론 불안한 감정은 조금 들었지만 그런 감정이야 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였다.


하지만 기획팀장이 우리 부서에 인사를 오고, 사람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그리고 내 앞에 섰을때.... 마지막으로 나에게




“운명일꺼라고 했죠?!”




라면 싱긋이 웃어 보였을때... 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가 남몰래 나의 허벅지를 살짝 꼬집어 보았다.


몇일전 내가 맞선 봤던 그 운명 운운하던 재수없는 남자였다.



그랬다. 김연우라는 이름을 들었을때부터 나이가 35살이라는걸 알았을때부터 느꼈어야 했었다. 이런 둔탱이!!!


다행히 나랑 그닥 부딧힐 일이 많은 사람은 아니여서 다행이였다. 이럴줄 알았음 그때 싱긋이 미소라도 한번 보내주고 가는건데..괜히 툴툴대며 가방만 쑤욱 들고 나온 내 자신이 원망스러워 졌다.


연우에게서 전화가 온건 그 날로부터 정확히 1주일 후였다.



띠리릭 띠리릭




“네 연구소 디자인팀 강혜진입니다.”


“접니다! 이번 기획 디자인 혜진씨가 맡았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네.....”


“제 방으로 올라오세요!”





난 쭈빗거리며 서있었고, 그는 날 매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아는 사람한테 혼나는게 더 서럽다는걸 저 사람은 아는걸까?!


그는 결제판을 책상위에 탁 소리나게 치고선 소리치듯 말했다.





“도대체 일을 하자는 겁니까?! 말자는 겁니까?! 입사 5년차에 이런실수! 가당키나 합니까?!”



“.................”


“말을 해보세요! 말을!”


“죄송....”


“죄송이고 뭐고 다 필요 없습니다. 밤새서라도 내일 모레까지 디자인 다시 수정해서 결제 올리세요! 뭐해요?! 안나가고!!”




난 빨개진 눈시울에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애써 힘을 주고는 방문을 닫고 조용히 나왔다. 밖에 있던 사람들의 수십개 눈이 나에게 쏠리는 그 기분....


불쌍하다는 듯 쳐다보는 그 눈빛이.... 왜 그렇게나 서럽던지.....


입사 5년차 강혜진...인생은 그냥 중간정도에서 들키지만 않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던 내 인생에 김연우 그사람이 이렇게 흔들어 놓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차분한 옷 매무새...상사로써는 꼼꼼함과 직결된다는 것....


적은 나이에 기획 팀장까지 올라간 것...상사로써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냉철함이 있어야 가능하다는것을...


난 파악했어야만 했다.



죽을 상을 쓰고 자리에 앉는 나를 보며 얄미운 최대리는 ‘내가 언젠간 혜진씨 그럴줄 알았어’ 라면 빈정거렸고, 그 빈정거림에 꿈쩍도 하지 않은 나였건만 연우의 그 꾸짓음은 나에게 심한 타격을 주었던 바...



강혜진


입사 5년만에 처음으로 회사에서 눈물 흘리다!!!!!


모두 다 퇴근한 저녁시간 .... 난 그때까지 서러움에 눈물을 찔끔거리며 작업을 하고 있었고, 그때 msn창이 올라왔다.


은영이였다.




[뭐야?! 아직도 못한거야?!]


[응.... 그거 할려면 시간이 좀 오래 걸려.....]


[그러게...잘 좀 하지 그랬어....]


[그런 말 마... 나 안 그래도 심란해 죽을 맛이야....]



은영이에게 좀더 하소연을 하고 싶었지만, 일단을 일을 끝내야 집에 가기에 난 학교때 집에 일찍갈려고 죽어라 작업했던 그 속도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열이 받아 속에서 불이날 지경이였다.


김연우...


김연우...


어디 두고보자!!! 라며 난 이를 바득 바득 갈아댔다.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언제들어도 SKY핸드폰의 메시지 음성은 듣기 좋다. 이것 때문에 내가 SKY를 쓴다니깐!! 쿡


어쨌든 문자는 하균것이였다.



[언제 끝나요?! 아직 집에 안온 모양인데...설마 아직 회사는 아니겠죠?!]


[회사예요...]



라고 내가 문자를 보내자 바로 그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일 있어요?!”




라며 다감히 묻는 그의 말에 어린애 달래주면 더 서러워지는 것처럼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왔다.


한참동안을 꺽꺽 대는 나를 그는 가만히 들어만 주었고, 내 울음이 사그라 들때쯤 회사가 어디냐고 물었다.



“한미전자요....”




라는 나의 말에 어딘지 안다고 조금만 기다리라며 하균은 전화를 끊었다. 난 휴지를 옆에 한아름 쌓아두고 코를 풀어대며 열심히 작업을 했고, 덕분에 3시 이전엔 작업이 끝날 수 있었다.


터덜 터덜 회사에서 나오자 저쪽에서 딸랑 딸랑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하균이였다. 하균은 빨간색 자전거를 타고 나에게 다가왔다.



“타요! 이 녀석 이래뵈도 최고급 못지않은 승차감이니깐!”


이라며 뒷자석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손짓하는 하균을 보고 있자니 덜컥 웃음이 나와버렸다.



“쿳....”


“뭐예요?! 울다가 웃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죠?!”


하균은 엉거주춤 앉은 나에게 팔을 끌어 자신의 허리를 꼬옥 감싸안게 만든다음 ‘출발’이라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인적이 드문 새벽 3시에 공기를 가르며 타는 자전거의 맛은 안해본 사람을 모를것이다.



항상 탁하게만 느껴졌던 서울시 공기도 얼굴에 맞는 바람도....


그리고 내가 꼬옥 껴안고 있는 내 앞의 넓은 등짝의 하균도......

우울했던 내 기분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난 바람에 휘날려 실루엣이 보이는 하균의 등에 살며시 고개를 기대었고, 살짝 떨리는 그의 몸에 조용히 미소지었다.



-순진하네..이 사람....



같은 29살또래나 그 즈음 되는 사람에게는 절대 이런 순진함이 나오지 않는다.

난 오랜만에 행복을 느끼며 그렇게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내 방 천장이 환히 보였다. 급히 시간을 확인해 보니 오늘도 여전히 7시 10분이였다.



“다행히 지각은 아니네....”



근데 분명히 내가 하균의 등에서 잠이 든 것 같은데... 일어나 보니 내 방이라....


오늘도 여전히 방 중앙에 내 밥상이 놓여져 있었고, 거기엔 샌드위치하나와 우유하나가 예쁘게 놓여져 있었다.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작은 딱지모양의 편지...




[하도 곤히 자길래 내가 그냥 집까지 업고 왔어요! 꽤나 무겁던걸요?! 쿠쿡 농담이예요.. 일어나서 꼬옥 밥은 먹고가요! 그럼 또 연락 할께요..


참! 힘들땐 말이죠... 날 불러요! 당신 정도는 웃길만큼 나 능력있는 사람이라니깐요!


-하균-]



하균의 동그란 글씨체에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난 씻지도 않은 눈을 비비고 앉아 하균이 사온 샌드위치와 우유로 아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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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하는데..지금까지는 서막이여서 별로 재미가 없죠?!


하지만 슬슬 재미있어 질테니깐 지켜봐 주세요!


오늘은 날씨가 참 좋네요^^* 기분도 덕분에 아주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 다 쓴다음엔 좀 수줍지만 제 이야기를 써볼까 하는데.... 아직은 구상중이예요^^*


가끔 님들께 쪽지를 받습니다. 잘 읽고 있다는....


사실 그런 것을 받을 때 마다 제가 받을 자격이있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정말 감사하고..행복하고 그러네요...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_ _)^ 꾸벅


항상 자만하지 않고 노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찌니님

-일등하셨네요?! 추카드려욧! 그리고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제 글이 처음 읽혔다는걸 안다는건 행복한 일이죠... 오늘 날씨 참 좋죠?! 이제 여름이 다가오나봐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주님

-내용이 재미있다니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많이 구상하고 그러는데 아무래도 다른 작가님들보다는 시간이 없다보니..(전문적인 작가님들요...) 제가 이일 저일 워낙에 잘찝쩍대서...쿠쿡...하지만 마음만은 정말 열심히 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지켜봐 주실꺼죠?! 행복한 날 되세요!!


박기자님

-제가 기억하고 있는 닉넴 몇분중 한분이신 박기자님! 항상 기자님 리플보면서 힘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_ _)^ 고개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꾸벅!

항상 행복하시길 제가 빌어드리겠습니다.


단순무식님

-누군가에게 저의 작은 제주가 재미가 된다면 그리고 그게 행복으로 이어진다면 그것만큼 복이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미숙하고 또 잘 못써서 자책하는 저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신다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찬이가 빌어드립니다.


좋은아이님

-앞으로도 노처녀로맨스 많이 사랑해 주시고, 끝까지 하균 지켜봐 주실꺼죠?! 아직은 초반부라 별로 대립이 없네요! 하지만 열심히 쓰겠습니다! 감사해욧!


쟈스민님

-제가 더 감사드리는걸요?! 이번 글도 읽어주시고...미숙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한분 한분 늘어갈수록 더 잘해야 겠다는 욕망이 불타오르는 저입니다. 비록 솜씨는 없지만 마음만은 안그런거 아시죠?!


세상탈출님

-마감 잘 하시고요! 힘내세요!~ 마감 빨리 끝나기를 빕니다^^*항상 행복하시구요! 감사해요..미숙한 저의 글 읽어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밥풀님

-직장생활하면 다 그렇죠 뭐~ ㅋㅋㅋ 울 대리님 눈치보면서 오늘도 열심히 글을 씁니다. 집에가면 글이 안나오는데 회사에만 오면 술술이네요! 이것도 병인가?? 아무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지니님

-기대해주심 안되는데?! 그러다 실망하면 안되잖아요! 제가 더 열심히 써야 하겠는걸요?! 앞으로도 열심히 쓸테니깐 꼬옥 !~ 지켜봐 주세요!


언제나님

-항상 유쾌하게 쓸려고 노력중이예요...슬픈 것 보다는 행복한게 더 좋고.... 사실 소설속에서 주인공 죽으면 대성통곡하는 저이기에...쓰기가 좀 겁나기도 하구요..하지만 언젠간 가슴 찌릿 찌릿한 비극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아직은 희망사항이지만요...


숲님

-언젠간 우렁신랑같은 사람이 나타나겠죠?! 우리 기다려 보자구요! 항상 숲님 리플 보면서행복해 하는 저입니다. 미숙한 제 글 많이 사랑해 주시고.... 감사해요! 사랑으로 크는소설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쭈니알알곰님

-닉넴이 너무 웃겨요^^* 헤헤 감사합니다. 그 녀석에 이어서 노처녀 로맨스도 사랑해 주시고..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기도드리겠습니다!~아!


후^^님

-부러우시면 연하를 한번 만드심이~헤헤 앞으로 더 재미있게 쓸려고 노력중이니깐 꼬옥 끝까지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아!!!


아이티센님

-제가 더 님을 사랑합니다^^* 아이티센님 리플없음 앞으로 글 안쓸래욧! (어이없는 앙탈입니다!)


우렁색시님

-우와! 남편이 우렁신랑이예요??! 우와~~~ 헤헤 근데 요즘남자들 거의 그렇지않나요?! 하균처럼 변하시길 제가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착한마녀님

-제 홈피닉넴이 사악마녀인데....요즘 마녀가 유행이냐고 묻던 선배언니 말이 떠오르네요^^*선배언니 친구도 착한마녀라던뎅... 헤헤 감사합니다. 예쁘게 읽어주시고!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꼬꼬미님

-하루에 한편은 제 다짐이고 약속이기에 휴일을 제외한 모든날에 한편씩은 꼬옥 올려드릴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기다려 주실꺼죠?!


민들레님

-ㅇ ㅏ~~~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첫작품 미숙한게 너무 많았는데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노처녀도 대박나야지요^^* 안그럼 저 소심해져요!!


예선영님

-저도 연하 별로 안좋아 하는데 살다보니깐 그것도 제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저도 저렇게 생각깊은 연하라면 좋아라 할지도^^* 기분 푸시구요! 오늘은 맑은데 그쪽 날씨는 어떤가요?!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홧팅!!


희동이마을님

-오늘은 리플 없으시나 하고 걱정했어요! 오늘도 여전히 희동이 마을님 리플을 보니 기운이 납니다. 홧팅! 오늘도 힘내세요!


카엔님

-남친 있으세요?! 부럽다..제 남친은 군인인데..맨날 싸워요! ㅋㅋㅋ 카엔님이 제 소설에 리플까지 달아주시고...정말 행복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구요! 말랑말랑도 대박나세요^^*(지금도 대박이시지만 더 대박 나세요^^* ) 기도드릴꼐요!


정희정님

-감사합니다. 제 이름도 기억해 주시고.. 우와~ 이럴때 바로 행복을 느끼는 거지요! 앞으로도 지켜봐 주실꺼죠?! 사랑해욧~ 헤헤


하치님

-저도 저렇게 행동을 해서뤼~ ^^* ㅋㅋ 의외로 저 같은 사람이 많은 걸요?! 우와! 앞으로도 노처녀로맨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오늘도 기운내서 열심히! 홧팅


체리님

-체리님 닉넴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사건 많이 생길꺼니깐 읽어주실꼬죠?! 안그럼 저 소심해서 삐쳐요^^* 항상 행복한 날 되세요! 오늘 날씨 엄청 좋아서 밖으로 뛰어나가고 픈 욕망이....헤헤


빙그레님

-빙그레님 닉넴만 보면 싱긋 웃게 됩니다. 이게 바로 행복이겠죠?! 항상 감사드려욧!! 오늘은 날씨가 참 좋죠?! 항상 행복하시구요! 제가 요즘 나이롱 신자에게 교회를 다니게 되었어요! 교회에서 많이 기도드리겠습니다.


빨간망또차차님

-차차님~~~~~~~~~~차차님~~~~~~~~~~~~~차차님~~~~~~~~~~

^------------------------------------^싱긋


사랑해욧!!


행복^^님

-감사합니다. 제 글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세용~!~ 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