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도록 용했던..보살님!!!

점본뇨자2009.06.25
조회1,059

여름이라 무서운 얘기를 읽다가 점보는 얘기가 나와서 제경험좀 올려볼까해서요

 

때는 18년전 겨울...

저희 어머님은 저를 선두로 내리 5자매를 출산하시고 더는 낳지말자 반대하시던 아버지의 뜻을 굽히고 막내아들을 출산하셨습니다(나와는 무려...13살차이-_-)


막상 아들을 낳아보니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울더라고요...살아 생전 아들내미와 목욕탕가보는게 소원이셨다며....무튼 각설하고 그 귀하디귀한 아들을 데리고 예방접종을 시키기 위해 택시를 타셨더랍니다 그때는 합승 택시가 불법이 아니던 시기라 다른 여러 분들과 같이 합승을 하셨는데 저희 엄마 옆에 앉아계시던 할머니 한분이 동생을 지긋히 보면서

‘자네 참 귀하게 태어났네그려..’ 이러셨답니다

저희 엄마가 그냥 평범한 점쟁이인가보다하며 웃으면 ‘그래요 관상이 어떤데요?’ 고 묻자 할머니는 이것도 인연인데 자세이 봐줌세하면서 이것저것 말씀해주셨답니다

저희 어머니를 보시더니..


‘큰딸이 어머니를 살리겠어’ >실제로 그후로 한 오년정도 후에 제가 저희 엄마를 살리게된 사건이 있었어요;;;;;


'이 귀한 자식은 친할머니가 지켜주시고 있어 2번만 죽을 고비를 넘기면 공부는 안되고 사업으로 대성하겠어‘>>>실제로 두 번 죽을고비가있었어요 첫째는 3살되던 해 동네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걸 지나가시던 동네분이 구해주셨구요 그떄 저희엄마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꿈에서 친할머님이 나타나서 호통을 치시더래요  둘째는 유치원 되던해에 어떤 정신병자가 닭 잡아야된다며 칼들고 놀이터로 뛰어오는거 이모가 지나가다 우연히 보고 업고 달렸어요 -_-;;;(결국은 같이있던 유치원생 한명이 칼에찔려죽었답니다....)


그떄는 그 할머니가 하시는 말을 그러려니 하며 넘겼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내리자 택시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근방에서 유명한 보살할머니시라고 하시더래요

세월이 지나고..여러일을 겪자 그할머니가 보통분은 아니시구나라고 느껴서인지 종종가서 점을 보는데 그때마다 정신이 번쩍들정도로 잘맞추신다고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아무말안하고 절에들어섰는데 어찌하셨는지 ‘큰딸결혼시키지마 안돼 좀더있다보내 가면 다시돌아와 보내지마’이랬다고하드라구요...

사년이지난 지금 그때 말을 들을껄 후회하고 있습니다 꼭 그분말을 들어서가 아니라 제가 좀성급했는지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됬네요...;;;


그 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손꾸락이 아파 그만 쓸라구요..ㅋㅋ


점을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답답할 때 한번씩 그 할머니한테가서 지혜를 얻고 온답니다!! 저는 그렇다구요~너무 머라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