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슴다섯2004.06.01
조회36,542

지금은 게시판에 연명해 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하루 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젊은이 이나~~

 

이분에게두 꽃피는 춘삼월의 시절이 있었으니..에~헴.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바로바로 지금으로부터 약 3년전 소녀 슴두살때의 일이옵니당..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갓대학을 졸업하구 어찌저찌하여 취업이란 걸 하게 되었지요.

밖으로 나댕기기를 즐기는 사장나리는 나의 외로움을 아는지 모르는지..ㅋㅋㅋ.. 항상 두문불출하시공~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홀로 남겨진 저..대머리 변퉤~무법자들이 판친다는 채팅계에 몸을 푸우~욱 담그기에 이르렀지요..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남정네 얼굴만 쳐다봐두, 쐬주로 병나발분 마냥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르던 그 시절..허~번개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는 하늘에서만 치는 줄 알았는데, 내가 벙개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를 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네..네..일은 그렇게 시작되었지요..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가슴바지 아저씨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배바지만 됬어도 내맘 절대 안상한다), 머리감기를 극도로 꺼리는 청년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돈빌려달라는 총각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두돌지난 아가의 엄마가 되달라던 내인생 말아먹을려던 홀애비 아저씨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등등등..

아~이몸은 채팅계에서 그만 물러나야할 퇴역장군 같은 존재란 말인가..정녕 용모단정한 총각은 이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단 말인가..라는 자괴감에 빠져있던 찰나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우리의 그분을 만나게 되었으니~~^^ 아싸리붕붕~~♪♪♪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아~ 이름두 멋지다.. x정진..정진씨, 나에게 정진하세용용용~~후훗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반듯한 외모, 고운 얼굴..이눔시키 넌 내꺼당..우히히히..

“전 잘 못마셔요~호호호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이런 통하지두 않을 내숭을 까며, 뒷골이 땡기는 스트레스를 감수하며 그분꼬시기에 정진한 결과~~..

나한테 홀딱 넘어오고야 말았징..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내가 좋아하게 된 그분과 어느 비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오는 날, 분위기 좀 잡아볼라구..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난생처음 바(bar)라는 곳에 가게 되었지요~오~에..조아조아..

비두 부슬부슬 내리공, 음악두 질퍽거리느니..ㅋㅋ

‘자.자..빨리 나한테 사귀자구 말해주세용용용~~ㅋㅋ..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왠지 사겨 달라구 조를 것 같은 분위기~~^^

 

“봉~수야!, 봉~수야!

엥?..이게 무슨 소리래~

 

저 멀리서 누군가가 우리 정진씨를 -..-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아니..우리 봉수씨를 부른다.

우리 그분 정진씨 아니 봉수씨 멀리서 애타게 부르는 그 남자에게

 

“와~이 문디새끼 니 여 왜왔노~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우리 봉수씨 고향이 부산이라구 했는데, 내앞에서 사투리 한마디 못한다구 뻥쳤는데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ㅠ.ㅠ  정진이라구 뻥쳤는데,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ㅠ.ㅠ

그 사실이 뽀롱나서인지 그는 내가 괜찮타는데두, 나를 슬슬 피하기 시작하궁.. 딴지점으루 발령나따구 하믄서, ㅠ.ㅠ 우리는 인연이 아닌지..고만 이별하구 말았다..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철없던 그 시절, 가끔 생각나서 혼자 웃곤한다..ㅋㅋㅋ 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우리 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봉수씨 잘 지내구 있지요? ㅋㅋ

 

 

 

피에쑤 - ㅋㅋ..퇴역장군이 다시 입대하는 거 보셔쏘?..ㅋㅋㅋ..채팅과 인연 끊은지 오래라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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