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화장실에서 여자한테 뺨맞고 차키로 찔린사건

0072009.06.27
조회24,806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날도 덥고 그렇네요 전부 건강 잘 챙기시구용

세상도 뒤숭숭하고 그래서

지지난달에 있었던 어이 없는..-_-

일 하나 소개 하고자 해요

처음으로 이런글 써보네요

글 재주는 부족하지만 한번 써볼게용 ~^^

 

 

 

 

 

저는 20대 중반이 다되가는

그닥 건강하지는 않은 대한민국의 청년입니당

직업은 어학원 강사 구요 (학원만세!!)

 

서울에 본원에 있다가 울산에 새로 분점이 생긴다길래

원장님의 반권유 반 강제ㅜㅜ  로 울산에 8월 까지 있기로 하고..흑

쨋든 사건의 발단은 인테리어 시공업체 로 부터 였습니다.

 

원래 지금 학원 건물이 그전에 무슨 철학관? 인가 그랬더라구요

인테리어랑 다 다시하고 가벽 허물고 교실모양 내고 이런 바쁜 와중에!

화장실을 보니까 이건뭐 철학관 전 주인분이 여성분이 셨든지

남자 화장실이 완전 개판이더군요

족히 6달은 청소 하지 않은것 같은 그 더러움과 으 여튼

본원에 화장실 수리비를 청구 했죠 ㅎㅎ

 

그날밤 제가 차 몰고 집에 가다가 사고가 나서 일주일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 말고 관리 실장으로 들어 올 사람(매우 낯가림)한테 남자 화장실 청소 & 수리를 해놔라고 했는데

이사람이 어떻게 말을 했는지 뭐 교육청에서 일정 평수 이상의 건물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있어야 된다고 남자 화장실 소변기를 없애 버린겁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화장실이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_-

왼쪽이 원래 남자 화장실이고 오른쪽이 여자 화장실인데 소변기를 밀어 버린겁니다

그래 나랏님이 그러시 라는데 어쩌겠어 하는 마음으로 걍썼습니다.

 

일주일후

 

한참 쌤들 면접 보고 시강 보고 뽑고 있는 시기 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쌤이 오셨는데

여성분이 었고 나이는 추측 불가 (40정도..)

캐나다에서 10년 정도 공부 하다가 오신 분이더라구요

학원 강사 생활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면접 다음에 시강 보잖아요 ㅋㅋ 오디션보는데도 있지만~

쨋든 그분 시강 날 이였습니다 ㅎㅎ

 

그분 : 관계 대명사 중에 생략 할 수 있는건 목적격.........

 

나 : ??? 0_0?

 

그분 : 저 화장실좀

 

나 : 네 -_-;;;;;;

 

 

뛰어 가시더라구요 학원바닥 쿵쾅 거리면서 전 멍하게 있다가 나도 다녀 오자 하고 본능적으로 남자 화장실로 갔죠 (왼쪽임!! 헷갈리지 마삼!ㅋㅋㅋ)

그래서 오른쪽 칸에서 작은 일 보고 침을 뱉었는데 좌변기에 뭍은거에요 윽 -_- 휴지도 없네..

실장은 잠시 (동갑임) 외출중 이어서 남자는 저밖에 없으니 자연스레 나와 왼쪽 칸의 문을 열라고 했습니다

잠겨 있데요 장난쳤죠 소심하디 소심하고 낯가림심한 임실장인줄 알고 -_-

 

나 " 야 ㅋㅋ 아직 싸냐? 잘 안나와? 도와줘? 징하다 징해 탕비실에 불가리스 있으니까 한박 스       먹고 일봐

 

    짜식이 낯선 사람만 보면 긴장해서 말야 쓰겠어?"

 

 

 

 

 

 

 

 

 

 

 

 

 

 

아 ...................................... 남자 화장실에 왜 여자가 있지?

약 2초후에 그 여성분이 나오시더니 사정없이 싸대기를 갈기시는거에요

영어가 섞인 욕과 함께

YOu FUCKING piece of shit ! I'm gonna sue you for this fuck!!!

아 임실장............

 

그리고 주머니에서 뭘 꺼내시더니

제 목젖을 향해 지르시는 거에요 헉 하고 왼팔을 들어 올렸죠

 

피가 퐈~~~~~~~~~~~~~~~~~~~~~~~~~~

바로 토꼈습니다.. 학원 밖으로 ......ㅡㅡ

그분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면서 따라오시더군요

결국 전 학원옆 슈퍼 창고 에 숨었습니다 그분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더니 택시 타고 가시더군요

 

 

 

 

 

 

 

 

며칠뒤 울산X동 지구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 서XX씨 맞으시죠? 4월 28일까지 어디경찰서 출두 부탁 드립니다 "

 

 

 

경찰서 가서 진술서 다쓰고 .............

뭐 결국 오해는 풀었습니다만

그여자의 징그러운 사과와 함께 -_-

그리고 영광의 상처와 함께

 

 

 

사진 찍는 재주가 없어서 ㅜㅜㅜ

 

여튼 전부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모두들 화이팅!

 

특히 학원 강사님들 더 화이팅 !!!

 

톡보내 주세요 ~ㅜㅜㅋㅋㅋㅋ

 

그림체 꽝이었어도 이해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