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웠었던 100%실화T_T

아두밍2009.06.28
조회95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인 대학생 소녀 입니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관계상 매일 밤을 새서 다크써클이 엄청 난 소녀죠..흑

매일 2-4시쯤 되면 정말 할일없어서 항상 요 시간대에 톡을 즐기고있습니다!^.^

 

 

 

요즘 많은 공포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할까해요

(여러분은 안 무서울지 모르시겠지만..저는 실제로 겪어서 엄청나게 무서웠던..T_T)

처음 쓰는거니까 설명을 잘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시면 ㄳ 흐흐

 

 

 

때는 제가 중2 시절-

어릴적부터 할머니와 같이 살았던 터라 정말 할머니를 무-척 좋아했었죠!~

 

저희집에서부터 쫌만 가다보면 친척집입니다

그래서 주말인지라 친척집에 가서 친척동생과 놀고 있었는데

친척집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저를 찾는 전화가 ,

할머니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신거였습니다

 

" 아름아, 인천고모가 왔다 빨리 집으로 와 "

 

저희 집이 강원도라 인천과는 거리가 있었죠

그래서 자주 볼수 없었던 고모가 오셨다길래 냉큼 달려갔습니다 !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친척애기들과도 놀고 고모가 오신지 30분만에 가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땐 '아.. 고모가 많이 바쁘신가보구나' 하고 생각을 했죠

 

 

 

고모가 가신 후 그 날 저녁 할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빠랑 저랑 할머니 병실에 있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워낙 할머니를 좋아했던 터라 할머니께 "할머니 나 자고갈까?" 라고 물어봤죠

그런데 할머니께서 "아냐 아빠랑 집에가서 자고 내일 학교 가" 이러셔서

왠지 찜찜한 기분도 들었지만 그래도 내일 학교가야지 하는 생각에 아빠랑 집에 왔습니다

 

그 다음날 학교를 갔죠

 

저는 중학교때 국사라는 과목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역사를 아는것도 재밌고

그 과목만은 정말 시험도 잘 보고, 하지만 그 국사선생님은 무서웠죠

웃으면서 드럼채로 때리시던 국사 선생님^^;

 

지금도 또렷히 기억납니다 5교시 국사시간!

왠지 그 날 따라 국사시간 공부하기가 너무 싫었습니다T_T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거짓말을 쳤었죠

" 선생님..할머니께서 많이 위급하셔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신다고 가봐야할꺼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철 없었죠, 미치지 않고서야 저런 거짓말을.. 흐극..T_T....

아직도 담임 선생님의 안쓰러운 눈빛을 잊지 못합니다 T_T 선생님 죄송해여...

 

그렇게 학교를 나와 혼자 유유히 걸어가다가 갈등에 빠졌습니다

 

' 할머니 병원을 가볼까?' vs ' 집에가서 그냥 편히 쉴까?'

 

결국 후자의 승...ㅡㅡ;

 

그렇게 갈등하다 결국 집에 갔습니다

그 시절 한창 유행하던것이 Da*m 카페 꾸미기!

집에 가자마자 정신을 잃은 마냥 카페를 꾸며 댔습죠

 

- 따르르르르르르를르ㅡㅁㅁ르르를ㅇ

 

갑자기 집 전화가 미친듯 울리는 겁니다

그래서 냉큼 달려가 또 전화를 받았죠 -

 

"여보세요?"

-어? 언니, 언니가 전화를 왜 받아?

 

저보다 2살 어린 인천에 사는 친척 동생이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통화하는거라 깜짝 놀랬죠

 

"어? 나 조퇴했어 왜?"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전화해봤어

 

이러고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에잇 뭐야 한창 신나게 꾸미고 있었는데 -

하면서 다시 또 카페 꾸미기에 열중했죠

 

5분쯤 흘렀을까 다시 집 전화가 미친듯 울리더군요

또 전화를 받았죠

 

"여보세요?"

-언니..할머니 돌아가셨대

 

저 소리를 듣고 정말 멍 하니 10분정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놀라니까 눈물도 안나고 그냥 멍해지더군요

 

그러다가 정신없이 이것저것 챙긴다음에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려고 돈을 모아봤습니다

 

할머니들 보면 쌈지돈 넣어두시는 곳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때 할머니가 돈을 넣어두시는 곳을 제가 알고있었기 때문에 거기를 다 찾았죠

 

그러니까 정말 딱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딱 택시비만 나왔습니다

 

 

택시를 불러 정신없이 도착한 병원  할머니 병실을 허겁지겁 막 뛰어올라 가 보니

정말 할머니 병실이 너무 깨끗했습니다 또 거기서 놀래서 펑펑 울고 있었죠

3분뒤 쯤 아빠가 오셨더라구요

아빠도 할머니가 괜찮으신가 하고 아무것도 모른채 오셨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할머니 장례까지 치르고 3일째?4일째쯤

할머니 물건을 정리하면서 또 한참을 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할머니가 아끼시던 할머니만의 장롱이 있었습니다

거길 보면서 잠이 들었죠 제가

근데 장롱같은거 보면 밑에 받침대가 있고 밑이 없잖아요

 저기 주황색으로 표시한곳 처럼! 거길 보면서 잠이 들었는데

난생 처음 가위에 눌렸습니다. 그 이후로 눌린적도 없구요^^;

정말 소리를 바락바락 질러봐도 몸은 안움직이고 눈은 저 밑을 보고있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러다가 확 깨서 그날은 잠도 못잤죠

 

그렇게 정신없이 일주일 지나고 할머니가 왜 돌아가셨는지 이유를 듣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위급하셔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다가 돌아가셨다고,

제가 한 거짓말이랑 똑같았습니다 게다가 다른병원으로 옮긴다고 했던 지명까지.

그때부터 소름이 돋았습니다

할머니가 입원하시던 그 날 고모가 내려온 이유도 갑자기 할머니가 보고싶어서

그 잠깐 30분 보려고 그 멀리서 내려오신거였고

할머니가 돌아가실때 여러사람들 꿈에 할머니가 나타나셨다고 해요..

 

 

 

그 외 사건으론 할머니가 돌아가시던해 태풍 루사가 판을 쳤을 때 일입니다

삼촌 꿈에 자꾸 할머니가 나타나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할머니 산소를 찾아가보니 할머니 산소가 루사 요녀석 때문에 저 밑으로 쓸려 가있더라고 아빠가 말씀해 주셨습니다 흑...T_T

 

 

가끔 이 생각을 되돌려보면 너무 무섭지만

또 한편으론 철 없게 굴었던 제가 너무 미워집니다

 

 

 

몇일전에 집에 있는 사진첩을 보다가 할머니 사진을 보았어요

끄윽..... 할머니 보고싶어요 T_T...

 

 

 

 

 

 

 

 

별로 안 무서웠다면 죄송해여 읽느라 힘드셨을텐데 흐극.................

 

 

 

소심한 싸이 공개...http://www.cyworld.com/20081210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