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푸른하늘2004.06.02
조회298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 5년차의 싱글직장인입니다.

 

원췌 술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고 즐기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여겨온 편입니다.

 

그런데, 작년말 정도부터는 거의 매일 술을 죽어라... 먹습니다.

 

첫잔을 마시기 시작할 때부터 쓰러질때까지 먹으리라..는 생각을 갖고 먹습니다.

 

그리고 매일마다 먹다보니 매일밤 기억이 나지 않는 편입니다.

 

아직까지는 젊어서 그런지 아침에 그럭저럭 일어나서 출퇴근은 잘하는 편입니다만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아침에 출근해서부터 저녁에 술먹을 생각만 합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고나서 부터는 마음이 초조해지고 빨리 술을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에 세상만사가 다 싫어집니다.

 

술도 독주만 고집하게 됩니다.  와인/맥주등 사람들과 어울려서 가볍게 한잔하는 자리는 아예 가질 않습니다. 

 

1차는 소주, 2차는 양주, 3차는 다시 소주...대개 이런식으로 먹고 새벽에 집에 귀가를 하게 됩니다.

 

술먹고 특별한 주정이 있거나 길에서 자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제 정신상태가 매우 걱정입니다.

 

술기운이 없는 상태에서는 신경질이 나고 매우 우울해지고 말 한마디도 하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술 한잔만 먹기 시작하면 여유로와지고 세상이 유쾌해 집니다.

 

술기운이 없으면 일도 손에 잘 안 잡힙니다.

 

매일저녁 침대에 어떻게 눕는지도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정말이지...사고 당하지 않고 이렇게 멀쩡히 있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섬뜩합니다.

 

술없이 살기가 싫습니다.

 

어쩌다 약속을 잡지 않고 추스리고 퇴근을 해서 동네까지 와도 포장마차를 지나치지 못하고 꼭 소주 2병 정도는 먹고 갑니다.

 

포장마차에 가지 않으면 집에 술을 사갑니다.

 

집에 술을 사가지라도 않으면 신경질이 나고 서러워서 잠을 잘 수도 없습니다.

 

일이 워낙 바빠서 매일마다 갈 수는 없겠지만, 주말에 한두시간 정도 내어서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이러다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서 중병을 앓거나 사고사를 당할까봐 무섭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