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3월 이후 MS의 MSN 메신저를 제치고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네이트온. 최근 1년 여간 국내 메신저 시장은 하향세를 겪고 있지만 SKT의 네이트온만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KT의 U2 메신저가 다크호스로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코리안클릭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국내 메신저 시장은 지속적인 하향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네이트온, MSN, 버디버디, 세이클럽, 다음 터치 등 사업자 간 순위 변화는 없다.
하지만 2005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 동안의 UV(Unique Visitor)수 변동추이를 보면 네이트온이 1,137만 명에서 1,219만 명으로 늘었을 뿐, 동기간 MSN 메신저는 975만 명에서 704만 명, 버디버디는 446만 명에서 357만 명으로 현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 : 코리안클릭]
위축되는 국내 메신저 시장
전체적인 시장 하락세에 따라 네이트온은 연말에 차기 버전인 ‘네이트온 4.0’을 준비하는 등 시장 위기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점점 도태되고 있는 MSN 역시 최근 차기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를 내놓는 등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3위인 버디버디 서비스는 이용자 이탈에 이렇다 할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버디버디의 강점은 10대들의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있었던 것에서 기인했지만, 싸이월드가 학교 이벤트 등 10대를 공략하면서 네이트온에게 이용자를 빼앗기고 있다.
기타 ‘세이클럽 타키’나 ‘다음 터치’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순위에 올라있기는 해도 세이클럽 타키는 채팅 툴로 메신저로 보기는 힘들고 UV수도 하락세이며, 다음의 경우 내부 메신저 팀을 해체하고 다른 애플리케이션 사업부에 분산/통합하는 등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통신사와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통신사와의 연계를 무시할 수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네이트온이 MSN 메신저를 앞지를 수 있었던 것은 SKT가 제공했던 월 100건의 무료 SMS 전송기능이 킬러 서비스로 제공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싸이월드의 일촌관리 기능과 결합돼 사용자 수가 단기간에 늘어나게 됐다.
이는 MSN이 지난 2월 시장조사기관 TNS와 공동 진행한 메신저 이용조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기존 MSN 메신저에서 네이트온으로 이동한 사용자들 중 무려 49%가 무료 SMS를 그 이유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점차 1위와의 간격이 벌어지고 있는 MSN은 기존 KTF와의 30건 무료 문자 외에 지난 5월 SKT와 손잡고 100건의 무료 문자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고, 최근 MSN 메신저의 차세대 버전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MSN의 이구환 상무는 “통신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MSN,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출시로 1위 재탈환 노려
MSN은 메신저 시장 1위 탈환을 노리며 지난 6월 20일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메신저에 비해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과 편리성을 내세우고 있는데, 메신저 대화 상대로 등록된 사람끼리 폴더를 만들어 파일전송 없이도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공유 파일’ 및 ‘대화상대 찾기’, ‘별명 붙이기 기능 등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조만간 한글화 서비스가 시작 될 라이브닷컴, 윈도우 라이브 메일과의 연동, 그리고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각광 받고 있는 ‘아이버디’와 ‘콘텐츠 팩’ 서비스 등도 메신저 시장 1위 재탈환 무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MSN의 이구환 상무는 “그 동안 네이트온의 SMS 기능과 싸이월드 통합 등 메신저 외적인 변화 때문에 뒤쳐졌었지만,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보강했다”며 “이제 우리도 메신저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만큼 1위 탈환에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파란의 U2 메신저, KT 후광 덕 볼까?
이 시점에서 파란의 메신저 서비스 U2의 등장은 위성, 유선, 무선, 인터넷망을 고루 갖춘 KT라는 통신사를 등에 업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지난 6월 30일 KT와 SKT가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메신저도 단순히 SMS나 MMS를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IT컨버전스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때문에 향후 메신저 시장은 통신사의 대결 구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메신저의 수익모델과도 직결된다. 그 동안 메신저 시장은 배너 광고 외에 별다른 수익모델을 기대할 수 없었지만, 통신사와의 연계는 실질적인 수익모델이 가능하다. 네이트온은 현재 SK텔링크와 함께 VoIP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SKT는 준비 중인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서비스에 네이트온을 활용한 ‘와이브로 메신저’ 형태의 신규 서비스를 통해 통화 및 패킷을 유발하는 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
U2는 단기적으로 로그아웃 상태에서의 파일 전송, 폴더까지 전송할 수 있는 등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과 같은 특화된 기능으로 틈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KT와 공동으로 IPTV 상의 메신저 서비스 및 로봇 제어 프로그램 등 컨버전스 시대에 적합한 메신저 프로그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KTH의 U2사업팀 이명운 대리는 “파란의 U2 메신저는 시장 3강을 노리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메신저는 통신사의 대결로 확장될 것이므로 2강 구도가 될 것”이라며 “KT와 함께 유선전화 PSTN 연동으로 기존 2,000만 가구의 유선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초기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신저 사용자 확보 열쇠 쥔 통신사
결국 메신저 서비스 경쟁은 개인 사용자의 데스크톱을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웹2.0 시대를 맞아 인터넷 기업들은 메신저, 위젯, 미디어 플레이어, 툴바, 보안서비스 등 각종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함으로써 사용자를 끌어 모으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글의 구글토크, 야후의 야후위젯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MSN은 이 모든 것을 장악하고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하는 툴바, 보안센터 오픈, 메신저와 미디어플레이어, 아웃룩 등 OS를 기반으로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의 경우 네이버는 메신저 서비스에 비중을 두지는 않지만 검색을 기반으로 툴바, 내PC검색, 네이버폰 등 거의 모든 부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트는 메신저 서비스에 보안 악성코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고, 파란도 U2와 더불어 미디어 플레이어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데스크톱을 장악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데스크톱 영역을 벗어나 통신사들이 메신저 시장에 도전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메신저 기능 자체는 어느 정도 평준화 돼 사용자 확보가 경쟁 이슈가 되는 만큼, 향후 수많은 잠재 고객을 보유한 통신사의 대결양상이 메신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메신저 시장은 통신사 대결의 대리전?
메신저에 관심이 많아서 퍼 온 기사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파란의 U2 메신저가 있네요?
완전 구리디 구려서 옛날 UI에 적응된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메신저를
왜 여기에 갖다놨는지....
그나저나....이 기사 보니, MSN도 SKT 문자 서비스 하네요?
난 왜 몰랐을까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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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5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 동안의 UV(Unique Visitor)수 변동추이를 보면 네이트온이 1,137만 명에서 1,219만 명으로 늘었을 뿐, 동기간 MSN 메신저는 975만 명에서 704만 명, 버디버디는 446만 명에서 357만 명으로 현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축되는 국내 메신저 시장
전체적인 시장 하락세에 따라 네이트온은 연말에 차기 버전인 ‘네이트온 4.0’을 준비하는 등 시장 위기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점점 도태되고 있는 MSN 역시 최근 차기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를 내놓는 등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3위인 버디버디 서비스는 이용자 이탈에 이렇다 할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버디버디의 강점은 10대들의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있었던 것에서 기인했지만, 싸이월드가 학교 이벤트 등 10대를 공략하면서 네이트온에게 이용자를 빼앗기고 있다.
기타 ‘세이클럽 타키’나 ‘다음 터치’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순위에 올라있기는 해도 세이클럽 타키는 채팅 툴로 메신저로 보기는 힘들고 UV수도 하락세이며, 다음의 경우 내부 메신저 팀을 해체하고 다른 애플리케이션 사업부에 분산/통합하는 등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통신사와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통신사와의 연계를 무시할 수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네이트온이 MSN 메신저를 앞지를 수 있었던 것은 SKT가 제공했던 월 100건의 무료 SMS 전송기능이 킬러 서비스로 제공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싸이월드의 일촌관리 기능과 결합돼 사용자 수가 단기간에 늘어나게 됐다.
이는 MSN이 지난 2월 시장조사기관 TNS와 공동 진행한 메신저 이용조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기존 MSN 메신저에서 네이트온으로 이동한 사용자들 중 무려 49%가 무료 SMS를 그 이유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점차 1위와의 간격이 벌어지고 있는 MSN은 기존 KTF와의 30건 무료 문자 외에 지난 5월 SKT와 손잡고 100건의 무료 문자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고, 최근 MSN 메신저의 차세대 버전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MSN의 이구환 상무는 “통신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MSN,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출시로 1위 재탈환 노려
MSN은 메신저 시장 1위 탈환을 노리며 지난 6월 20일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메신저에 비해 강화된 커뮤니티 기능과 편리성을 내세우고 있는데, 메신저 대화 상대로 등록된 사람끼리 폴더를 만들어 파일전송 없이도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공유 파일’ 및 ‘대화상대 찾기’, ‘별명 붙이기 기능 등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조만간 한글화 서비스가 시작 될 라이브닷컴, 윈도우 라이브 메일과의 연동, 그리고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각광 받고 있는 ‘아이버디’와 ‘콘텐츠 팩’ 서비스 등도 메신저 시장 1위 재탈환 무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MSN의 이구환 상무는 “그 동안 네이트온의 SMS 기능과 싸이월드 통합 등 메신저 외적인 변화 때문에 뒤쳐졌었지만,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보강했다”며 “이제 우리도 메신저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만큼 1위 탈환에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파란의 U2 메신저, KT 후광 덕 볼까?
이 시점에서 파란의 메신저 서비스 U2의 등장은 위성, 유선, 무선, 인터넷망을 고루 갖춘 KT라는 통신사를 등에 업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지난 6월 30일 KT와 SKT가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메신저도 단순히 SMS나 MMS를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IT컨버전스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때문에 향후 메신저 시장은 통신사의 대결 구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메신저의 수익모델과도 직결된다. 그 동안 메신저 시장은 배너 광고 외에 별다른 수익모델을 기대할 수 없었지만, 통신사와의 연계는 실질적인 수익모델이 가능하다. 네이트온은 현재 SK텔링크와 함께 VoIP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SKT는 준비 중인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서비스에 네이트온을 활용한 ‘와이브로 메신저’ 형태의 신규 서비스를 통해 통화 및 패킷을 유발하는 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
U2는 단기적으로 로그아웃 상태에서의 파일 전송, 폴더까지 전송할 수 있는 등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과 같은 특화된 기능으로 틈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KT와 공동으로 IPTV 상의 메신저 서비스 및 로봇 제어 프로그램 등 컨버전스 시대에 적합한 메신저 프로그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KTH의 U2사업팀 이명운 대리는 “파란의 U2 메신저는 시장 3강을 노리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메신저는 통신사의 대결로 확장될 것이므로 2강 구도가 될 것”이라며 “KT와 함께 유선전화 PSTN 연동으로 기존 2,000만 가구의 유선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초기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신저 사용자 확보 열쇠 쥔 통신사
결국 메신저 서비스 경쟁은 개인 사용자의 데스크톱을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웹2.0 시대를 맞아 인터넷 기업들은 메신저, 위젯, 미디어 플레이어, 툴바, 보안서비스 등 각종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함으로써 사용자를 끌어 모으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글의 구글토크, 야후의 야후위젯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MSN은 이 모든 것을 장악하고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하는 툴바, 보안센터 오픈, 메신저와 미디어플레이어, 아웃룩 등 OS를 기반으로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의 경우 네이버는 메신저 서비스에 비중을 두지는 않지만 검색을 기반으로 툴바, 내PC검색, 네이버폰 등 거의 모든 부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트는 메신저 서비스에 보안 악성코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고, 파란도 U2와 더불어 미디어 플레이어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데스크톱을 장악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데스크톱 영역을 벗어나 통신사들이 메신저 시장에 도전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메신저 기능 자체는 어느 정도 평준화 돼 사용자 확보가 경쟁 이슈가 되는 만큼, 향후 수많은 잠재 고객을 보유한 통신사의 대결양상이 메신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