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 미친여자..

^^2009.06.29
조회1,443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남자구요.

 

제 이야기를 한번해드릴려고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아는 여자동생이 연락와서 자신이 아는 언니가 있는데 같이 얼굴한번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 스스로는 모르겠는데 제가 연예인 누구 닮았다고 아는 동생이 소개녀

 

언니에게 이빨을 엄청 까났더군요.)

 

괄호안의 이유로 저는 부담스러운 자리였기때문에 몇번 거절을 하다가

 

아는 동생이 자기 입장이 난처하다며 간곡히 부탁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

 

친구두명과 같이 가는 조건으로 간단히 술한잔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서 이야기의 화제는 그 얘기가 주였죠.

 

"내가 이번에 좋아하는 천사가 생겼는데... 잘될까..? 안될까..??" 이런 연애상담같은 얘기만했

 

습니다.  그 소개녀는 잘 안될꺼같다면 저의 자신감을 계속 깍아 내리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소주를 1.5병쯤 마시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술이 좀 많이 취한 상태였죠. 2차에 가서 그 소개녀가 저에게 좀 들러붙는겁니다.

 

저에게 그냥 옆집 오빠같다며 그러던애가...

 

갑자기 분위기가 저와 그 소개녀가 잘되는 분위기쪽으로 됐습니다. 주위에 친구들이

 

그냥 둘이서 놀아라면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제 주량이 1병쯤인데 그날 2병 가까이 술을 마셔서 정말 정신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여차여차해서 같이 만날 첫날 모텔을 가게됐습니다.

 

그런 첫만남 이후

 

매일같이 전화가 오고, 한번하면 20-30분은 기본;;(전화비 신경을 안쓰는스타일)

 

몇번만났습니다. 몇번만날때마다 모텔에 갔구요...여자도 원했습니다.

 

저도 이런 여자를 처음만나서 정신없이 외박을 했죠.

 

그러다가 사귀게되었습니다.(그냥 쉽게 여자먹을려고 사귀고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대학생이라 용돈도 정해져있고 여자친구만날 여력이 좀 부족합니다. 그런 제 입장을

 

고려해서 자신은 일을 하니까 돈도 많이 내고 입맛없다고 하면 바로와서 맛있는거 사주고 가

 

고..일반적으로 남자가여자에게 하는일들을 남자인 저는 받았습니다.

 

이뻐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사랑의 시작은 그런것 아닐까요..)

 

 

 

그런데 같이 있을때마다 남자에게 전화 or 문자가 오는겁니다. 저장이 안된번호도 있고

 

저장된 번호도 있구요.

 

당연히 남자친구인 저로써는 신경이 쓰여서 머라고 하면 ..그냥 아는사람이라고..ㅋㅋㅋ

 

연예초기라 그냥 그러지말라고 하면서 넘겼습니다. 하지만 늦은시간에도 연락오고.....

 

...알고보니

 

저랑 만나기전 예전남자친구랑 연락하는거도 있었고 그냥 작업거는 남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런거때문에 자주 다툼이 있었고 제가 헤어지자고 몇번이나 이별을 말했지만

 

울면서 잡더군요..길거리에서 2시간동안 울면서 전화번호도 다 바꾸고 다시는 남자랑 연락

 

안하겠다면서 용서를 비는거예요. 그래도 그애를 좋아했기에..저도 별로 헤어지고 싶지 않았

 

기에 용서했습니다.

 

그일이 있은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 제가 구속을 좀 심하게 하니(그런 행동을 합니다. 예를들

 

어서 11시나 12시되면 문자답장이 없거나 전화를 받지않는...)

 

지친다며 그만하자는겁니다.

 

...여차여차차해서 헤어지게됐습니다. 좀 힘들더군요.

 

연락하면 더 힘들어질것같아서 아애 연락을 안했습니다.

 

3일뒤에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 안보고싶냐고...솔직히 보고싶었습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게 아니잖아요...

 

 통화를 하고 만나기로했습니다.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도하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연인처럼 팔짱도끼고 뽀뽀두 하구요..

 

 매일같이 연락했습니다. 빈도수는 하루에 전화 1-2통정도...

 

그여자애가 거는 편이였죠.

 

어제도 꿀꿀한마음에 형이랑 드라이브하고 새벽3시에 들어와서 자려고하는데 그 여자에게 전

 

화가 오는겁니다. 지금 우리집앞에 오겠다구요.

 

오라고했죠. 술이 좀 취한거같았습니다. 모텔에 갔구요. 그냥잤습니다.둘다피곤한상태라.

 

궁금한마음에 그여자에 몰래 핸드폰을 봤죠...원래 핸드폰을 잠금해놓았는데..어떻게 풀어서

 

보게되었습니다.

 

정말 과관이더군요..예전남자친구랑 다시 만나기로한건 물론이거니와

 

술자리에서 만난듯한 남자 4명정도와 연락하고 만나고하는 내용이 있더군요..ㅋㅋㅋ

 

충격적이었습니다.

 

그제서야 흩어져있던 모든 거짓말의 퍼즐조각들이 맞아들어가는것 같더군요.

 

저도 헤어졌어도 그냥 즐기려고 하는 생각이있었는데..진짜 이건 아니더군요..

 

남자도 아닌 여자가 어떻게 이렇게 난봉꾼같은 행동을 할까...?

 

이 얘가 자라온 환경이 좀 특별합니다.

 

어릴때부터 사정상 부모님과 같이 살지않고 친지 집에 살고있구요, 엄마는 얼굴도 본적이 없

 

다고 하더라.구요..

 

자라면서 애정이 부족해서였을까요...? 측은한 마음이 들긴하지만

 

그런 이유로든 저런 이유로든 그애의 행동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네요.

 

이제 연락오면 안 받을려구요.

 

 

무슨말이라도 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