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위기청소년들은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자유세대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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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6일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사건의 주범인 조승희군에 대하여 모든 미국심리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의 청소년기가 우울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사회는 총기난사 사건의 주범인 조승희군도 피해자로 여기고 사흘째 되던 날부터 함께 꽃다발을 놓으며 추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울했던 조승희는 현재 우리 주위의 청소년들 속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빈곤과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가정 붕괴, 가족해체 등의 어려움 속에서 올바르게 양육 받지 못하고 방임과 방치로 학교 부적응과 가출 및 비행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들 속에서는 더욱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쉼터에서 만나는 가출, 학교폭력, 가정폭력, 무단결석, 학업중단, 음주, 흡연, 금품갈취, 왕따, 성문란, 절도ㆍ강도, 게임과 인터넷 중독, 자해, 오토바이 질주 등으로 표현되는 청소년기 비행 사례의 90% 이상이 어릴 적부터 밝고 건강한 가족의 지지와 건강한 양육환경의 부재에서 오는 사례들입니다.


  이제 더 이상 아동과 청소년의 가출과 비행의 문제를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만 돌리기에는 사회적 환경이 너무나 많이 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고령화 사회의 부양자로, 세금을 내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당당히 서게 될 우리네 청소년들로 성장하게 할 의무와 책임은 어느 한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런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이 너무나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국토순례가 3번째 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능력이 없어서 보도자료 하나조차 만들지 못한 것이 아니라 위기청소년 현장의 넘쳐나는 일들과 살인적인 근로로 인하여 그런 것 하나 만들어 낼 시간조차 없어서였습니다. 홍보자료나 리플릿 하나 못 만드는 이유도 그런 것에 쓸 예산이 없어서였습니다.

이런 현장을 말씀드리면 모두가 다 놀랍니다.

그래도 우린 묵묵히 빈곤아동과 위기청소년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련관, 문화의 집 대졸 사회복지사 초임이 160만원에 600% 보너스를 받을 때, 그리고 청소년지원센터의 청소년상담사가 청소년동반자로써 월 180만원을 받을 때 가장 위험스러운 현장에서 가장 전문적인 상담사가 배치되어 청소년을 상담하고 지도하여야 하는 청소년쉼터의 대졸 사회복지사 초임이 월 100만원에 보너스가 겨우 200%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뜻이 있어 쉼터를 찾아 온 청년사회복지사들은 몇 달이 안 되어 쉼터와 비행청소년에 대해 조금 알아가려하면 그만두게 됩니다.

그래서 전국 청소년쉼터의 교사 평균 근속일수가 겨우 8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대통령면담을 요구하며 국토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청소년수련관에는 빈곤아동과 위기청소년이 잘 갈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면 안 된다 펄쩍 뜁니다.

빈곤아동과 위기청소년을 가장 잘 위한다는 청소년지원센터에는 24시간은 커녕 하루 8시간을 그것도 대낮에만 겨우 운영하다보니 우리 아이들이 한 밤중에는 어디에 도움을 청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엔 경찰들도 우리 쉼터로 아이들을 데려 옵니다.

우리가 24시간 365일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한밤중에라도 우리는 아이들을 품에 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양육자, 지지자, 동반자, 멘토, 친구가 되자고 7월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오후 2시에 7ㆍ9- Day (친구데이~)행사를 합니다. 


  우리네 아동과 청소년들의 푸른 성장은 어느 누구 한 개인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 공동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사회 전체가 아동과 청소년들의 친구가 되어주자는 생각이 온 세상에 퍼져나가기를 희망합니다.


7ㆍ9- Day(친구데이~)가 아름다운 아동ㆍ청소년 사랑운동이 되기를 바라며 안산시 청소년 쉼터에 입소한 가출, 비행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6월 22일~ 7월 9일간 목포에서 서울 청와대 앞 까지 440km 국토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목포에서 전주까지 걸어왔습니다. 이 국토순례와 7ㆍ9- Day (친구데이~)행사를 통해서

         1) 극기수련활동을 통한 비행의지 감소, 자립의지 고취, 선도

         2) CYS-net 사업의 청소년지원센터 중심 지원의 부당성 지적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중심의 아동ㆍ청소년법통합의 부당성지적

         3) 가출․위기청소년 및 청소년쉼터에 대한 정책, 예산지원 요청 등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이런 표현 쓰기 싫지만 가출청소년들과 비행청소년들이 교사들과 함께 스스로의 자립의 길을 찾아서 비행을 벗어던지고 국토순례에 나섰다면 언젠가는 이 일은 사회적으로 반드시 폭발력 있는 일로 주목받을 것이며, 나아가 7ㆍ9- Day(친구데이~)는 사랑의 공동모금회와 아름다운 재단 이후 가장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사회공헌사업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국토순례를 잘 마치고 청와대에서 대통령님을 뵙고 청원을 올릴수 있게 도와주세요.


-안산 청소년 쉼터 자유세대

http://happylog.naver.com/freeage1318.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