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12시에 있었던 사건 억울해

엄친아2009.06.29
조회157

안녕하세요?

전 18살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 고등학생 입니다.

 

18살 18살 18살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건 일주일전 자정 12시에 생겼던

어이없는 사건 때문입니다.

자자 그럼 이야기를 들려드리죠.

자자 지금 시각이 11시가 넘었고 인강을 들으면서 쓰는거라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1주일전 오후 10시부터 인강을 듣고 있었습니다.

헌데, 그날따라 피곤하고 뭐 기분도 별로라서 인강도 잘 안들리더군요?

그래도 억지로 억지로 들었습니다.

부모님 눈치가 보여서 ^.^;;;

 

열심히 어쩌구 EBS 김하X 선생님의 한국지리 강의를 듣던도중...(시간때우려고)

11시 50분이 다 되었을까요 ? 가정집이 빽빽하게 있던 우리 집 앞 골목에서

어느놈이 폭죽을 터뜨리는 겁니다.

그 폭죽놀이는 11시 50분에 시작해서 12시 20분까지 끝날줄 몰랐습니다.

피곤하고 힘들어서 인강도 안들리는데 밖에서 즐겁게 폭죽을 터뜨려대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집 문을 열고 폭죽놀이를 하는 아이를 보고 한마디 했습니다.

 

'야이 미X놈아 너 거기 가만있어라?'라고 말 한뒤 다가가려는 순간

그 폭죽놀이 하던 아이가 막 뛰어서 도망가는 겁니다.

저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저희 골목이 꼭...추격자에 나오는 그 망원동의 골목처럼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한 7분 뛰었을까요? 잡았습니다.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뒷덜미를 잡고 바로 뒷통수를 후려쳤습니다.

그러자 이 아이가 저보고 헉헉 거리면서 '왜 따라와요?' 라고 하는겁니다.

정말 꼭지가 확 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잡고 죽어라 뒷통수를 후려갈겼습니다.

 

어느덧 다 후려갈기고 보니까 그 유명한 엄.친.아 였습니다.

엄마 친구 아들이었던거죠 ^.^

저는 그자리에서 깜짝놀라서 뒤집어질뻔 했습니다. 이성을 찾고나서

엄.친.아 에게 정황을 설명했죠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잘 해결된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저녁에 이게 뭡니까?

이게 어떻게 저희 어머니의 귀에 들어간지 모르겠지만 귀에 들어가서

엄청나게 깨졌습니다. 그날 들들들 볶여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아이 어머니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다신...자정에 인강을 듣지 않습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 정말 억울합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