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거 없는 27살 직장인입니다...... 가끔 객장에 손님 없을 때 네이트온 밑에 떠있던 헤드라인 몇개는 읽어봤는데...막상 글을 써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헤어진 날을 기준으로 85일을 사귀었지요. 그 이전에 제가 4달 정도 끈질기게 쫒아다녀서 사귀게 됐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4살이 많아요. 옛 상처가 아물지 않은 여자라, 정말 잘해주고 싶었어요. 저도 모든 걸 감수하고선 사랑하게 된 거니까요. 정확히는 5월 말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네요. 회사일도 여러가지 있었고, 며칠 전 여자 친구와 다투기도 했었던 때라, 여러가지로 시기가 안좋았었습니다. 그리고...가장 결정적인 이유는...헤어졌던 전 남자......그 사람이 찾아왔었답니다. 잠깐 얘기 나눈 것만으로, 너무 흔들려서 도저히 절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자기 때문에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이 보기 싫다고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강하질 못해서, 안그러려고 했는데 결국 울면서 그녀에게 매달리게 되더라구요. 이 고집퉁이가...독하게 맘을 먹었는지 저에게 모진 말을 해대며 끝내자고, 그만하자고...... 그 뒤로 3일을 물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녀를 다시 만나봤지만 역시 돌아오는 것은 아는 누나로 지내자 는 말뿐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선 그대로 졸도해서 병원에 이틀동안 입원까지 했었구요. 한 일주일쯤 지나서...회사 일이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에 너무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목소리를 듣다가...아직도 완고한 그녀의 생각을 듣고 저도 모르게 버럭 화를 냈습니다. 내가 죽으면 다 끝나는 거라고. 전화를 끊은 직후에 과호흡 증상이 찾아와서 결국 회사가 한바탕 뒤집어지는 소동도 일어났습니다. 어머니에게 전화해달라고 해보기도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요지부동입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제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사람이 단 한순간에 그렇게 싸늘 하게 변해버렸씁니다. 물론 그 전의 남자를 10년 가까이 만났으니, 고작 85일밖에 안된 저보단 그 사람의 자리가 더 많았었겠지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그 85일간의 추억들이 제가 살아온 27년보다 더 소중한 기억이었습니다. 그녀에게서 마지막으로 연락이 온 지 4일이 지났습니다. 강해지고, 전부 다 정리가 된 다음에 누나 동생으로서 연락하자는 마지막 말......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차갑고 그렇 게 냉정하게 절 떠난 그녀인데도, 아직도 제 마음이 그녀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는 걸 느끼고 있어서요......가끔씩 너무 보고 싶어서, 차라리 죽어버리면 문상 오는 그 얼굴이나마 다른 곳 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이 많았습니다. 아직 아물지 않은 그녀의 상처를 천천히, 다 나을때까지 감싸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오히려 그 상처를 헤집어 놓았으니......그때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녀 가 떠날 것 같아서요,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그랬던 건데...결국 떠나게 하고 말았습니다. 몸무게는 6Kg이나 줄고, 하루에 한끼, 그것도 한공기 겨우 될까말까 하게 밥을 먹으면서도 배 가 고프지도 않습니다. 하루 반 갑 피던 담배를 아침 저녁 두번 사게 되고, 체질상 술을 못 마 시는 것이 정말로 싫었습니다. 지금도 머릿속 한구석엔 죽고 싶은 생각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만약, 만에 하나라도 그녀가 다시 옆에서 웃어줄 것만 같아서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때문에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빠진 내용이 많지만,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 많아서 자세히 쓸 수가 없네요...제가 집착이 강 한 것인지...아니면 그녀 말대로 제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다만 다시 그녀가 제 옆에서 제 손을 잡고 사랑한다 말해주면, 그거면 충분한데 말이죠...... 사랑 때문에 죽는 사람은 정말 바보같은 사람이라는데요...제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 다. 정말로 바보가 될 수 밖에 없나봐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그 작은 어깨를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 손을 꼭 잡고 하루 종일 같이 있고 싶습니다. 너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진 부분은 많지만 거짓은 절대 없습니다. 너무나 보고싶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재밌지도 않은 신세한탄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1
헤어진 지 한달...제가 집착이 강한건가요...?
안녕하세요. 별거 없는 27살 직장인입니다......
가끔 객장에 손님 없을 때 네이트온 밑에 떠있던 헤드라인 몇개는 읽어봤는데...막상 글을 써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헤어진 날을 기준으로 85일을 사귀었지요. 그 이전에 제가 4달 정도
끈질기게 쫒아다녀서 사귀게 됐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4살이 많아요. 옛 상처가 아물지 않은
여자라, 정말 잘해주고 싶었어요. 저도 모든 걸 감수하고선 사랑하게 된 거니까요.
정확히는 5월 말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네요. 회사일도 여러가지 있었고, 며칠 전 여자
친구와 다투기도 했었던 때라, 여러가지로 시기가 안좋았었습니다.
그리고...가장 결정적인 이유는...헤어졌던 전 남자......그 사람이 찾아왔었답니다. 잠깐 얘기
나눈 것만으로, 너무 흔들려서 도저히 절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자기
때문에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이 보기 싫다고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강하질 못해서, 안그러려고 했는데 결국 울면서 그녀에게 매달리게 되더라구요.
이 고집퉁이가...독하게 맘을 먹었는지 저에게 모진 말을 해대며 끝내자고, 그만하자고......
그 뒤로 3일을 물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녀를 다시 만나봤지만 역시 돌아오는 것은 아는 누나로 지내자
는 말뿐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선 그대로 졸도해서 병원에 이틀동안 입원까지 했었구요.
한 일주일쯤 지나서...회사 일이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에 너무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목소리를 듣다가...아직도 완고한 그녀의 생각을 듣고 저도 모르게 버럭 화를 냈습니다. 내가
죽으면 다 끝나는 거라고. 전화를 끊은 직후에 과호흡 증상이 찾아와서 결국 회사가 한바탕
뒤집어지는 소동도 일어났습니다.
어머니에게 전화해달라고 해보기도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요지부동입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제 귀에 대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사람이 단 한순간에 그렇게 싸늘
하게 변해버렸씁니다. 물론 그 전의 남자를 10년 가까이 만났으니, 고작 85일밖에 안된 저보단
그 사람의 자리가 더 많았었겠지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그 85일간의 추억들이 제가 살아온 27년보다 더 소중한 기억이었습니다.
그녀에게서 마지막으로 연락이 온 지 4일이 지났습니다. 강해지고, 전부 다 정리가 된 다음에
누나 동생으로서 연락하자는 마지막 말......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차갑고 그렇
게 냉정하게 절 떠난 그녀인데도, 아직도 제 마음이 그녀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는 걸 느끼고
있어서요......가끔씩 너무 보고 싶어서, 차라리 죽어버리면 문상 오는 그 얼굴이나마 다른 곳
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이 많았습니다. 아직 아물지 않은 그녀의 상처를 천천히, 다 나을때까지 감싸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오히려 그 상처를 헤집어 놓았으니......그때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녀
가 떠날 것 같아서요,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그랬던 건데...결국 떠나게 하고
말았습니다.
몸무게는 6Kg이나 줄고, 하루에 한끼, 그것도 한공기 겨우 될까말까 하게 밥을 먹으면서도 배
가 고프지도 않습니다. 하루 반 갑 피던 담배를 아침 저녁 두번 사게 되고, 체질상 술을 못 마
시는 것이 정말로 싫었습니다.
지금도 머릿속 한구석엔 죽고 싶은 생각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만약, 만에 하나라도 그녀가
다시 옆에서 웃어줄 것만 같아서 차마 그러지는 못하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때문에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빠진 내용이 많지만,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 많아서 자세히 쓸 수가 없네요...제가 집착이 강
한 것인지...아니면 그녀 말대로 제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다만
다시 그녀가 제 옆에서 제 손을 잡고 사랑한다 말해주면, 그거면 충분한데 말이죠......
사랑 때문에 죽는 사람은 정말 바보같은 사람이라는데요...제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
다. 정말로 바보가 될 수 밖에 없나봐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그 작은 어깨를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 손을 꼭 잡고 하루
종일 같이 있고 싶습니다. 너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진 부분은 많지만 거짓은 절대 없습니다. 너무나 보고싶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재밌지도 않은 신세한탄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