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무슨 프로그램이었는지도 어떤 스님을 인터뷰 했는지도 왜 그 스님을 인터뷰 했는지도 기억 나지 않는....... 분명 딴 짓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을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떤 리포터가 스님을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네..큰 스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찰 생활 30년에 스님이 깨달음을 얻으셨다면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큰 스님이 대답하십니다 세면장에서 허리를 좀 더 깊이 숙이자...... 정도이랄까.....?? 어리둥절 리포터가 그 이유를 묻습니다 큰 스님이 대답하십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할 때 내가 허리를 조금만 더 숙인다면 옆 사람에게 나의 세숫물이, 양치물이 튈 염려가 없기 때문이지요 정말 원론적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셨을 뿐인데도 전 왠지 감동 먹었습니다 그래서 한 알이 지금까지 세상을 살면서 아침마다 되뇌이는 말이 허리를 좀 더 깊이 숙이자........ 입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 내가 조금 힘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이런 생각으로 살고자 했지요 그런데............. 그런데............. 저런 올바른 생각을 갖고 살고자 하는 한 알에게~!! 누구 말처럼, 항상 긍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한 알에게~!! 너무나 많은 인생의 테클들이 들어와 오늘부로 저렇게 안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타부서 여직원과 한바탕해서(진짜 한바탕~!!) 우리 부서 예산집행금액을 낮추었구요 이것저것 자꾸 부탁하는 얄미운 짝꿍.....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 라고 A4용지에 크게 출력해서 책상에 붙여주고 앞으로 절대 안 도와준다라고 못 박았구요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에 항상 웃으면서 말했더니 한 알을 우습게 보는 거래처... 거래처는 거래처일 뿐~!! 누가 위고 누가 우선인지 입장 정리 한 큐에 해 주었어요 (까불고 있어~!!) 헥헥..................... 근데요........... 우째 맘이 이리 불편한지...... 옆에 짝꿍, 혼자 버벅거리는거 보니 답답해서 내가 해 주고 말지..하는 생각이 들구요 흰소리 찍찍해대던 윗 사람, 말 걸때마다 생기는 그 오묘한 분위기...불편하구요 거래처 사람하고 전화하는데 예전에 하던 그 부드러운 분위기는 없구 사무적인 말투의, 딱 할 말만 하는 식의 태도.... 어렵습니다 에혀~~ 한 알이 그렇지요 뭐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지 괜히 욱~!!! 했다가 인생이 더 고달파진거 같아요 그나저나 사고 친거 수습은 또 언제 하지요..........
생긴대로 살아야지... 괜히 욱~!! 했다가...
아주 예전에.......
무슨 프로그램이었는지도
어떤 스님을 인터뷰 했는지도
왜 그 스님을 인터뷰 했는지도
기억 나지 않는.......
분명 딴 짓을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을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떤 리포터가 스님을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찰 생활 30년에 스님이 깨달음을 얻으셨다면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큰 스님이 대답하십니다
어리둥절 리포터가 그 이유를 묻습니다
큰 스님이 대답하십니다
내가 허리를 조금만 더 숙인다면
옆 사람에게 나의 세숫물이, 양치물이 튈 염려가 없기 때문이지요
정말 원론적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셨을 뿐인데도
전 왠지 감동 먹었습니다
그래서 한 알이 지금까지 세상을 살면서
아침마다 되뇌이는 말이
허리를 좀 더 깊이 숙이자........
입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
내가 조금 힘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이런 생각으로 살고자 했지요
그런데............. 그런데.............
저런 올바른 생각을 갖고 살고자 하는 한 알에게~!!
누구 말처럼, 항상 긍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한 알에게~!!
너무나 많은 인생의 테클들이 들어와
오늘부로 저렇게 안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타부서 여직원과 한바탕해서(진짜 한바탕~!!)
우리 부서 예산집행금액을 낮추었구요
이것저것 자꾸 부탁하는 얄미운 짝꿍.....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 라고 A4용지에 크게 출력해서 책상에 붙여주고
앞으로 절대 안 도와준다라고 못 박았구요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에 항상 웃으면서 말했더니 한 알을 우습게 보는 거래처...
거래처는 거래처일 뿐~!!
누가 위고 누가 우선인지 입장 정리 한 큐에 해 주었어요 (까불고 있어~!!)
헥헥.....................
근데요...........
우째 맘이 이리 불편한지......
옆에 짝꿍, 혼자 버벅거리는거 보니 답답해서 내가 해 주고 말지..하는 생각이 들구요
흰소리 찍찍해대던 윗 사람, 말 걸때마다 생기는 그 오묘한 분위기...불편하구요
거래처 사람하고 전화하는데 예전에 하던 그 부드러운 분위기는 없구
사무적인 말투의, 딱 할 말만 하는 식의 태도.... 어렵습니다
에혀~~
한 알이 그렇지요 뭐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지
괜히 욱~!!! 했다가 인생이 더 고달파진거 같아요
그나저나 사고 친거 수습은 또 언제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