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수출

피망200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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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파프리카 재배농가. 2천3백 평의 유리 온실 안에는 어른 키보다 높은 파프리카 나무가 가득합니다.

가지마다 울긋볼긋 화려한 색깔의 파프리카 열매가 달렸습니다.

[조계숙/김해시 진영읍 : 빨간 것은 당도가 높고, 노란 것은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맛.]파프리카를 재배하기 전, 이 곳은 화훼농가였습니다.

[박재석/지아농원 : 화훼 20년 계속 적자... 돌파구 찾은 게 파프리카.]파프리카 수요는 국내보다 일본을 비롯한 외국이 훨씬 큽니다.

[심삼낙/파프리카 농장 관리원 : 파프리카를 생산해서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파프리카를 선별하기 위해서 선별장으로 가는 중입니다.

]국내 재배가 시작된지 불과 10여 년. 파프리카는 지난해 전국에서 2만 1천톤이 생산 돼 이 가운데 80%인 1만 7천여 톤이 일본에 수출 됐습니다.

일본 전체 수입 물량의 68%를 한국산이 차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은 파프리카 수출에 최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이 한국산 파프리카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이재우/진영농협 조합장 : 파프리카는 품질관리원에서 전량 농약 잔류검사 등 품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파프리카를 일본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검역강화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지난 해 우리 농산물 수출 실적은 파프리카와 배 등 신선 농산물을 중심으로 6.5%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정대근/농협중앙회 회장 : 최근 수출농업은 환율 하락과 유가 인상, 수입규제 등으로 경쟁력 악화. 따라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품목 개발 1백여가 수출 선도 농가에 2400억원 지원할 계획.]일본 등 각국의 바이어들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우수 농산물 생산이 수출 확대를 위한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이토마사루/일본 바이어 : 한국산 파프리카가 품질은 좋지만 일본의 검역 강화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워야 한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과학화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은 우리 농업이 고부가 가치 수출산업으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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