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이라크 포로 학대 사진인 줄 알았다. 기자 회견장에서 공개된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안양 노점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구청에 고용된 용역이 옷을 벗고 노점상을 위협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전국빈민연합과 전국노점상연합에 의해 공개된 사진이다.
'철거민은 학대받는 이라크포로보다 더 하다' 는 제목으로 지난 5월 12일 '고양시 풍동 철거촌'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기사를 작성할 때는 사실 심증에 머물렀지만, 위 사진은 물증을 제공한 셈이다.
지난해 청계천 철거 현장서 밤샘 취재를 했을 때와 최근 경기도 풍동 철거민 취재를 했을 때 깨달은 게 하나있다.
정부가 빈민과 장애인, 노숙인, 비정규노동자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를 엄청 무시한다는 거다.지난 5월 11일 경기도 풍동 철거민 예닐 곱명이 서대문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러 간 날, 서울 경찰청은 전경을 동원, 진정 제출도 못하게 강제진압을 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갑자기 벌어진 것이다.
짧은 취재경험에서 정부가 심하게 무시하는 이른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다행히 불안정노동과 빈곤에 저항하는 공동행동 선언기획단이 지난 달 31일 결성됐다. 이날 기자회견서 '사회적 약자들이 더 이상'시혜의 대상에서 권리의 주체'라는 '인권선언주간' 선포역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이제라도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정부는 위에 공개된 사진의 진상을 밝히고, 해당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처벌하는 것부터 시작하길 바란다. /장성순 기자
이라크 포로 학대 기술의 원조는 대한민국 정부다!!
시민의 신문에서 퍼 왔습니다.
이런 기사와 사진은 계속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이런 나라 국민이라는 자체가 부끄럽습니다. 에~라 천벌 받을 놈!
취재 후기: 이라크 포로 학대 남얘기 아니다

처음엔 이라크 포로 학대 사진인 줄 알았다.
기자 회견장에서 공개된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안양 노점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구청에 고용된 용역이 옷을 벗고 노점상을 위협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전국빈민연합과 전국노점상연합에 의해 공개된 사진이다.
'철거민은 학대받는 이라크포로보다 더 하다' 는 제목으로 지난 5월 12일 '고양시 풍동 철거촌'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기사를 작성할 때는 사실 심증에 머물렀지만, 위 사진은 물증을 제공한 셈이다.
지난해 청계천 철거 현장서 밤샘 취재를 했을 때와 최근 경기도 풍동 철거민 취재를 했을 때 깨달은 게 하나있다.
정부가 빈민과 장애인, 노숙인, 비정규노동자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를 엄청 무시한다는 거다.지난 5월 11일 경기도 풍동 철거민 예닐 곱명이 서대문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러 간 날, 서울 경찰청은 전경을 동원, 진정 제출도 못하게 강제진압을 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갑자기 벌어진 것이다.
짧은 취재경험에서 정부가 심하게 무시하는 이른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다행히 불안정노동과 빈곤에 저항하는 공동행동 선언기획단이 지난 달 31일 결성됐다. 이날 기자회견서 '사회적 약자들이 더 이상'시혜의 대상에서 권리의 주체'라는 '인권선언주간' 선포역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이제라도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정부는 위에 공개된 사진의 진상을 밝히고, 해당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처벌하는 것부터 시작하길 바란다.
/장성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