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버스! 학생! 일반! 추월!!!!!! 하하하

어린이2009.07.02
조회99

 

공부할 땐 잠오다
컴퓨러 켜니 잠이 확 달아나버린 새벽
갑자기 아스라아아아이 떠오르는 옛 기억들.......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타게 된 천연가스버스-
요따 신기해서 버스가 떠날 새라 오오오 하고 달려가 탔는데
오! 원래는 없던 자리에 빨간 STOP 버튼.

내리는 문 기둥 한 가운데 떡하니 박혀있는 그 버튼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눌러보고 싶었던 나!
평소 요따 단순한 경로로 최소의 두뇌 사용을 하던 나는
나와 같이 내리는 친구만 그 벨을 안누르면 내가 누를 수 있다 생각하야
친구한테 절대 누르지 말라고 내가 누를꺼라고 신신당부 했었는데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선수를 빼앗겨 버리고
좌절했던 그 날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하하하하.

버스 얘길 하니 또 생각나네!

부산와서 처음 타 본 시내버스
창원이랑 쫌 다르기도 다르고 가격도 달라서
떨리는 맘으로 올라타서 천원짜릴 넣었는데 기사아저씨께서
"학생?" 하고 묻길래 깜딱 놀래서 "아 예 대학생인데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에이 그럼 일반이네!" 하고 거스름돈 뚜룩 남겨줬던 기억도..

버스는 아닌데 또 생각나는거-_-;

고등학교때 혼자 길을 걷다가
앞서 걸어가는 정체불명의 두 아낙을 발견!
갑자기 장난기 초초발동, 괜히 앞질러보고픈 생각에
발걸음을 빨리 하야 그 아낙들을 제치고 지나갔.....으면 됐는데
그 때 내 정신이 잠시 외출하셨었는지
아낙들을 제치는 바로 그 순간 큰 소리로
"추월!"
하고 지나가서
제치다가 멈칫 아낙들도 멈칫
잠시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시츄에이션.....

아낙들 정신차리고 막 웃어대고
난 멋쩍어서 씨익 웃고 도망도망...

그래도 지금 나는 올바르게 자랐습니다.



Q: 쓸데없이 길기만 길고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이 글은 무엇인가?
A: 네, 새벽에 잠 안자는 한 어린이의 해작질입니다.
Q: 진짜진짜 심심해서 불쌍하다 그래 읽어주자 클릭했다가
  길이의 압박에 읽기를 포기할 수도 있는데도?
A: 네, 상관없습니다! 난 내가 이만큼 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하하하하
  작은 행복 큰 기쁨~ 뭔소리람
Q: 이거 옛날에 어디선가 본 글 같은데? 
A: 네, 사실은 오백만년전에 쓴 글 다시 읽어보니 내가 이랬구나 싶어서 그냥 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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