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일 토요일 오전10시 30분 원장수녀로 부터 부당한 해고를 당하고 너무
억울해 그동안 유치원 수녀의 독재적인 운영방침과 유치원 2층에 함께 살고 계신 수녀들의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너무도 속상하고 같은 종교에 몸담고 있다는 것이 참 가슴이 무너지지만 더 이상은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어 고민 끝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2월 1일 교사들과 전체회의를 끝마치고 개인면담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2007년도에는 지금의 5학급이 아닌 4학급운영으로 인해 그동안 유치원에서 가장 오래 근무했던 제가 올해를 끝으로 정리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저에게 둘째 아기를 안 갖느냐며 해고 사실을 빙빙 돌려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둘째아이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음을 학기 초에도 말씀드린바 있었습니다. 학기 초에 현재 제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하기 힘들어하자 저를 불러 올해만 근무하고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며 아기도 12월이나 1,2월쯤에 갖는 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학기 중에는 갖지 말라고도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그럼 지금 당장 그만두고 싶습니다. 했더니 그건 안 된다고 하시더니 이제 와서는 학기 초에 한 말이 있으니 그만두랍니다. 절대로 그만 둘 수 없다고 말씀드리자 제가 보조교사로 있어준다면 더 없이 고맙겠는데 어떻게 당신이 제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하셔서 저는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월급이 너무 작다고 임금을 말씀하셨습니다. 전 돈 때문에 유치원 다니는 거 아니라고 아이들이 좋고 제 능력을 펼칠 수 있어서 계속 하고 싶다고 했더니 이제는 상지유치원 이미지 때문에 안 된다며 끝까지 저를 내치시더군요. 그런데 저희 교사들 중 사직의사를 밝힌 교사가 2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2명의 교사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1학기만이라도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그 교사들 또한 결혼하면 사직해야 합니다. 그것이 원장 수녀의 원칙이랍니다. 요즘 세상에 이렇게 얼토 당토한 말이 어디 있습니다. 모든 행사 계획과 운영의 모든 면을 교사와의 상의 없이 독단적이고 무리하게 1년 동안을 운영했어도 참고 지내왔는데 여기서 물러설 수 는 없습니다. 또한 항상 원장인 당신은 모든 책임을 지지 않고 교사들이나 주방아주머니 이하 신부님에게 항상 불리한 것들은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이런 무책임한 수녀가 제가 살고 있는 충주에 저와 함께 근무하고 계시 답니다. 이런 부당한 해고에 어떻게 제가 그냥 물러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앞으로 상지유치원을 위해서라며 뭐든지 할 것입니다. 유치원 운영이 어렵다고 월급을 감봉했을 때에도 받아들이고 그냥 근무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해의 연봉과 6년이 지난 지금의 연봉이 같습니다. 제가 정말 생계유지를 위해 돈 때문에 유치원에 다녔다면 지금까지 있었겠습니까??? 제가 여기에 근무한지 6년째입니다. 제가 열심히 일했다는 사실도 수녀님께서 눈물을 보이시며 인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찌 제가 물러나야 합니까. 운영이 어려워 월급을 못 준데도 있을 요량입니다. 또한 유치원 2층 수녀원에서는 정말 너무 물러 터져 먹지 못한 김치들을 유치원으로 내려 보내 유아들이 점심때 김칫국을 끓이는 날 쓰기도 하고 당신들은 새로 담근 김치를 가지고 올라가기도 하며 5년 동안 유치원의 식재료들을 전부 유치원 주방에서 관리하더니 올 초 원장수녀가 바뀌면서 수녀원으로 올라가는 입구로 식재료들을 모두 옮겨 관리합니다. 이것 또한 핑계를 얼마든지 대시겠지요. 그 동안 주방에서 너무 잘 못 관리했다. 주방은 바퀴벌레도 있고 더러워서 시원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제가 수녀님보다 이 유치원에 더 오래 근무했었고 그동안 식재료들로 인해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수녀님은 이보다 더 대단하고 무시무시한 핑계를 대서라도 저를 누르시겠지요. 하지만 저 또한 예수님 앞에 한없이 부족한 한 양이고 약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압니다. 진실은 꼭 밝혀 질 거란 것을 이것 또한 울음을 유발해 많은 사람들의 동정을 사는 우리 원장 수녀님만의 방법이거든요. 하지만 이젠 이런 모든 비리들을 절대로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전 우리 상지유치원을 너무도 사랑하고 우리 유치원 아이들을 정말 내 자식처럼 아끼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이런 감정이 메마르고 이기적인 수녀님께 우리 아이들을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유치원 운영비로 구입한 채소와 과일, 쌀 등을 수녀님들과 함께 먹고 살고 있었답니다. 또한 유치원 방범창을 하며 수녀원 옥상으로 가는 문에 알루미늄으로 맞춘 모기장도 하시더니 유치원 운영비로 같이 계산 하셨답니다. 유치원에 큰 행사들이 끝나고 나면 항상 위에 계신 두 분 수녀님들과 함께 회식자리를 가지기가 다 반수 교사들의 간식을 시켜 먹을 때에도 피자, 통닭 등을 항상 두 배로 시켜 꼭 윗 층 수녀님들께 올라가지요. 또한 종일반 원아가 20여명 되는데 유아 1인당 5만원씩 받는 것이 너무 작아서 일까요? 그렇다면 종일반의 한 달 교육비 총액이 100만원이겠지요? 거기에서 종일반 담당교사가 따로 있어 그 교사의 인건비가 60만원 그럼 나머지 40만원은 최대한 종일반 간식비로 활용하셔야 할 터인데... 저희는 작년부터 종일반을 했습니다. 이유는 원아모집도 있지만 그 보다 더 큰 이유는 2004년 새로 증설한 2개 교실을 지을 때에 시청과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이 종일반을 하겠다는 원칙하에 받은 것이랍니다. 그래서 앞으로 몇 년간은 종일반을 사회봉사차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종일반에 투자는 못할망정 이런 식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종일반비를 올려야겠다고 하시더군요. 종일반 간식거리는 학기 초부터 지금까지 어떤 것을 주는지 대충 주방아주머니께 전해 들으실거예요. 전혀 관심이 없으시답니다. 그런데 토요일날은 1-2명의 유아가 등원하니 전혀 신경 안 쓰시지요. 그래서 저희 교사들이 알아서 찾아주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간식을 싸가지고 간 적도 있었답니다. 저희 수녀님은 주전부리를 전혀 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더더욱 종일반 유아들의 오후 간식은 주방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해주십니다. 학기 초에는 종일반 친구들이 꼭 오후 간식을 먹어야 하냐며 말도 안 되는 말씀도 하셨지요. 당연히 안 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주방아주머니께서 많이 바쁘신 날이나 전혀 먹을 것이 없을 때에는 생일잔치때 먹다 남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꿀떡이 간식거리로 나올 때가 많지요. 그렇다면 이것이 주방아주머니의 잘못일까요? 이것뿐만이 아니고 3월 학기 초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아 몇 차례 퇴근 시간 조정에 대해 말씀드린바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 저를 불러 제 아이 적응문제를 둘러대며 해고 의사를 그때부터 밝히시더군요. 저희 교사들은 오전 7시 50분에 출근해 8시 20분까지 기도를 해야 하며 나머지 유아들이 교실에 들어와 있건 없건 상관없이 차를 타고나간 교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의 교사들은 항상 유아들과 함께 하기보다 1호차가 들어오는 8시 50분까지 청소를 합니다. 놀이터 미끄럼틀 닦기, 보도블록 모래알 없이 싹싹 쓸기, 현관 쓸고 닦기. 비가 오는 날은 현관만 쓸지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 목장갑을 착용합니다. 수녀님은 당신만 예쁜 꽃무늬 장갑을 착용합니다. 저희와 항상 같이 청소를 하냐구요? 아니지요. 저희들의 청소상태가 불량해 보이거나 당신 맘에 들지 않을 때에는 한달에 한번 이나 될까요? 할때도 있지요.... 그건 저희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더 열심히 청소해라 이런 무언의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지요. 당신은 유치원 원장이기에 앞서 수도자라 기도시간에 꼭꼭 수녀원에 올라가 또는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하시기 때문에 점심시간 12시가 조금 넘어 올라가시면 1학기 때에는 2시 30분에서 3시경에 내려오시더니 2학기 때에는 2시 경에 내려오셔서 성당으로 기도하러 가시면 1,2호차 친구들의 귀가지도는 한달에 5-6번 정도 보시지요. 그래도 성당에서 귀가하는 모습을 다 보고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어찌 압니까??? 이건 제 눈으로 한 번도 본적이 없으니.... 그리고 오후 5시경에 수녀원에 올라가시면 6시 30분경에 내려오시어 또다시 일을 시작하십니다. 학기 초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저희들은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답니다. 그래서 3-4월에는 거의 매일 10시경에 퇴근하다시피 했지요. 이건 모 택시회사에서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저희가 항상 같은 회사 콜택시를 타고 귀가했었거든요. 택시비는 주시더라고요.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너무 잦다보니 언젠가 부터는 먼저 택시비를 주시지 않고 저희가 청구하면 며칠이 지나서야 주시는 경우도 있고 그냥 저희 사비로 부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요. 수업준비를 다 했건 안했건 상관없이 유치원 교사가 7시전에 퇴근 한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랍니다. 왜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 못하시는지 저희도 사람인데 하루하루 이렇게 무리하면 다음날 유아들에게 어찌 힘든 모습을 비추지 않을 수 있습니까? 지금 저에게는 화요일과 금요일이 정말 좋습니다. 이 날은 성당에서 저녁 미사가 7시 30분경에 있어 미사시간 전 7시10-20분경까지 이것저것 교사회의를 하면 퇴근 할 수 있거든요. 그 교사회의에서 얻는 것은 거의 수녀님의 자랑이 대부분이지요. 저희 수녀님께서 원아모집기간 동안 방문하신 어머님들께 교실을 소개하며 교구를 소개할 때에도 이건 서울에서 제가 직접 사온 교구들입니다. 이건 제가 생각한 교구입니다. 제가 그린 것입니다. 라며 자랑이 많으셨습니다. 우리 교사들이 다 만든 것입니다. 저희 교사들이 참 열심히 합니다.라는 말씀은 단 한 번도 없으십니다. 당신 자랑에 바쁘신 분이니까요. 수업시간 또한 제제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저희 유치원은 모든 교실에서 같은 시간에 똑같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사가 마음대로 수업시간을 변경하면 바로 회의 시간에 말씀 하시지요. 차라리 수녀님께서 수업을 하시던가.... 수업에 관한 권한을 빼앗긴 기분은 당해보지 않으신 분은 아마 모르실 겁니다. 교사를 믿지 못하시는 거죠. 그럼 당신이 직접 담임교사도 맡고 원장도 맡으셔야 될텐데... 그것도 아니니 어찌 이 상황이 답답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9월 캠프때 처음으로 네임팬을 사주셨습니다. 그래서 도우미 교사들과 교사들이 한 자루씩 새 것으로 가지고 가라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2-3자루만 남아 있었나봅니다. 캠프가 끝나고 앞으로 네임팬은 다 쓰고 검사를 맡은 다음 한 자루씩 여기 와서 가지고 가라셨습니다. 얼마 전 학부모 참여수업을 끝내고 평가를 적었는데 교구선택시간이 1시간 10분이나 되었던 것은 무리가 아니었나 싶었다고 다음에는 시간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더니 왜 그게 무리냐며 왜 그렇게 생각했냐고 하셨지요.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지루해 하셨던 분도 몇분 계셨고 유아들 또한 40-50여분이 지나자 처음보다는 교구선택면에서나 분위기가 조금은 흐트러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더니 어떤 부모가 그랬냐며 꼭 누가 그랬는지를 밝히고 싶어 하십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부모가 그랬냐 보다 그런 느낌이었냐. 그럼 다음에는 좀 더 생각해 보고 신중하게 시간배정을 하자가 올바른 평가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가를 적을 때에도 좋은 말을 써야 평가시간이 짧아집니다. 이러니 유치원에 어떻게 발전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평가는 행사 후 좋았던 점도 중요하지만 다음에 행사를 계획할 때에 이번에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점은 무엇이었나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등을 이야기해야 다음엔 좀 더 나은 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가 학기 초에 가방에서 컵을 꺼내어 바구니에 정리해 놓자 컵을 왜 꺼내놓느냐며 다 가방에 넣어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1년이 다 지나가는 11월 중순경 유아들이 컵을 어디에 놓느냐며 갑자기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학기초 이야기를 했더니 당신은 그런말을 한 적이 없으시다며 교실에서 유아들이 들락날락 거려 너무 시끄럽고 교구하는데 방해가 되니 앞으로는 컵을 가방에서 다 꺼내어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학기 초에는 오전에 율동을 하면 큰 반에 방해가 된다며 동생반에서 되도록 노래나 음악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라고 하시더니 학기가 한참 지나고 왜 선생님들은 율동을 안하냐며 앞으로 11시 부터는 모두 다 밖으로 나와 국민체조를 해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일관성이 없어 저희는 도대체 수녀님의 어떤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항상 그런 적 없다며 언제 내가 그랬냐고 하십니다. 그러시다가 그것도 안 통한다 싶으시면 그럼, 학기초라 내가 정신이 없었나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건 아주 작은 일부에 속하지만 이렇게 일관성이 없으십니다. 항상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루에도 몇 번이고 계획을 수정하시기가 일쑤입니다. 요즘에는 또 매주 새 율동을 나가라며 계획안에 나갈 내용까지도 다 세세하게 따지십니다. 교사의 수업에 관한 모든 권한은 수녀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 수녀님은 그나마 이야기나누기수업은 검사를 안맡으니 다행인 것이랍니다. 저희 수녀님이 몬테소리 신봉자라며 당신은 유아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열과 성의를 다 마칠거랍니다. 그런데 정작 오전 9시 2호차가 나가는 시간에 각 반교실에서 교사들이 교구소개를 해야 하지만 정말로 당신이 몬테소리 신봉자에 유아들을 위한 다면 차를 타고 교사들이 교실에 있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당신이 차를 타지 않고 합반을 유용하고 올바르게 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십니다. 모 유치원에서는 교사들이 힘들면 유아들에게 영향이 가지나 않을까 합반을 하면 교구소개를 받음에 있어 조금이라고 손해 보는 일은 없을까 이것저것 다 생각해서 원장이 직접 교사가 교구소개를 할 시간에 차를 계속 타고 계시는 분도 있답니다. 이러면서 어떻게 당신이 최고이고 당신만이 유아들을 위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정말 하루 종일 유아들을 대하고 같이 얼굴비비는 것 또한 담임교사입니다. 얼마 전 서울로 뮤지컬관람과 시민안전체험관을 견학하면서 버스로 이동하다가 지하철을 이용하겠다며 답사를 가봐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들을 수녀님 혼자 다 계획하시고 답사 후 지하철이 유아들에게 너무 위험하다 싶어 몇 차례 만류했습니다. 주마다 나가는 교육계획안에는 전혀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내용을 내보내지도 않고 말입니다. 이때도 정말 제가 모든 것을 걸고 결국 막았지요. 어찌 이런 것들을 부모 모르게 하고 나중에 말씀 드릴려고 하셨는지 이렇게 운영하신다면 아무리 몬테소리 교육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누가 지킬 수 있겠습니까? 저희 유치원이 그동안 한 번도 받아 본적 없었던 교육청 민원과 투서를 올 한 해 동안 2번씩이나 받았답니다. 이것 또한 수녀님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주방아주머니와 교사들의 탓으로 돌리더군요. 이런 무책임한 수녀가 어디 있습니까? 한 낯 교사인 저도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견학을 위해 책임지는 이 마당에 말입니다. 교육 정말 중요합니다. 저 또한 수녀님 못지않게 몬테소리 존경하는 교사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몬테소리 여사도 교육이전에 아마 인성을 먼저 논하지 않으셨을까요? 유아기 때의 올바른 인성교육. 예수님을 앞세워 겉으로 드러내 보이려는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정말 교사가 본보기가 되어 마음에서 우러나 자연스럽게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인성이 교육에 앞서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인성이 우리 수녀님께 있는지....교사가 아파하면 속상해 하십니다. 교사가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또 일찍 퇴근해야 하고 일에 차질이 생기니까요. 또한 다음날 아픈 몸으로 출근해도 “선생님, 몸은 좀 어때, 괜찮아?”이런 말씀 당연히 없으시지요? 특히나 당신이 싫어하는 교사에게는 더더욱... 교사 간에 분열도 아주 잘 시키시지요. 그래서 교사 간에 문제가 생기면 한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십니다. 그리고 저를 더더욱 내보내고 싶으신 것이 제가 너무 오래 이 유치원에 있어 회계에서 공문처리 모든 부분을 너무 잘 알고 있어 부담스러우셔서 인걸 저는 잘 압니다. 그래서 이런 곳에 제가 더더욱 꼭 있어야겠습니다. 왜냐 제 아이도 지금 현재 앞으로도 이 유치원에 계속 보낼 계획인데 제 아이를 위해서라도 제 아이에게 정말 당당한 엄마이고 싶기에 이런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예전에도 앞으로도 정말 상지유치원을 사랑할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유치원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똑바로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 남의 얘기는 참 따분하고 재미 없는 것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저희 상지유치원 신부님 이하 교사들과 주방아주머니, 기사아저씨 모두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갑자기 일어난 올 초의 많은 변화들로 인해 한 해 동안 아마도 많이 맘고생들 하셨을 분들입니다. 정말 그동안 잘 버티셨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성당 부설 유치원 원장 수녀의 부당한 교사해고
저는 지금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 성당 부설 상지유치원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2006년 12월 2일 토요일 오전10시 30분 원장수녀로 부터 부당한 해고를 당하고 너무
억울해 그동안 유치원 수녀의 독재적인 운영방침과 유치원 2층에 함께 살고 계신 수녀들의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너무도 속상하고 같은 종교에 몸담고 있다는 것이 참 가슴이 무너지지만 더 이상은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어 고민 끝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2월 1일 교사들과 전체회의를 끝마치고 개인면담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2007년도에는 지금의 5학급이 아닌 4학급운영으로 인해 그동안 유치원에서 가장 오래 근무했던 제가 올해를 끝으로 정리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저에게 둘째 아기를 안 갖느냐며 해고 사실을 빙빙 돌려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둘째아이를 가질 생각이 전혀 없음을 학기 초에도 말씀드린바 있었습니다. 학기 초에 현재 제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하기 힘들어하자 저를 불러 올해만 근무하고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며 아기도 12월이나 1,2월쯤에 갖는 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학기 중에는 갖지 말라고도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그럼 지금 당장 그만두고 싶습니다. 했더니 그건 안 된다고 하시더니 이제 와서는 학기 초에 한 말이 있으니 그만두랍니다. 절대로 그만 둘 수 없다고 말씀드리자 제가 보조교사로 있어준다면 더 없이 고맙겠는데 어떻게 당신이 제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하셔서 저는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월급이 너무 작다고 임금을 말씀하셨습니다. 전 돈 때문에 유치원 다니는 거 아니라고 아이들이 좋고 제 능력을 펼칠 수 있어서 계속 하고 싶다고 했더니 이제는 상지유치원 이미지 때문에 안 된다며 끝까지 저를 내치시더군요. 그런데 저희 교사들 중 사직의사를 밝힌 교사가 2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2명의 교사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1학기만이라도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그 교사들 또한 결혼하면 사직해야 합니다. 그것이 원장 수녀의 원칙이랍니다. 요즘 세상에 이렇게 얼토 당토한 말이 어디 있습니다. 모든 행사 계획과 운영의 모든 면을 교사와의 상의 없이 독단적이고 무리하게 1년 동안을 운영했어도 참고 지내왔는데 여기서 물러설 수 는 없습니다. 또한 항상 원장인 당신은 모든 책임을 지지 않고 교사들이나 주방아주머니 이하 신부님에게 항상 불리한 것들은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이런 무책임한 수녀가 제가 살고 있는 충주에 저와 함께 근무하고 계시 답니다. 이런 부당한 해고에 어떻게 제가 그냥 물러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앞으로 상지유치원을 위해서라며 뭐든지 할 것입니다. 유치원 운영이 어렵다고 월급을 감봉했을 때에도 받아들이고 그냥 근무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해의 연봉과 6년이 지난 지금의 연봉이 같습니다. 제가 정말 생계유지를 위해 돈 때문에 유치원에 다녔다면 지금까지 있었겠습니까??? 제가 여기에 근무한지 6년째입니다. 제가 열심히 일했다는 사실도 수녀님께서 눈물을 보이시며 인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찌 제가 물러나야 합니까. 운영이 어려워 월급을 못 준데도 있을 요량입니다. 또한 유치원 2층 수녀원에서는 정말 너무 물러 터져 먹지 못한 김치들을 유치원으로 내려 보내 유아들이 점심때 김칫국을 끓이는 날 쓰기도 하고 당신들은 새로 담근 김치를 가지고 올라가기도 하며 5년 동안 유치원의 식재료들을 전부 유치원 주방에서 관리하더니 올 초 원장수녀가 바뀌면서 수녀원으로 올라가는 입구로 식재료들을 모두 옮겨 관리합니다. 이것 또한 핑계를 얼마든지 대시겠지요. 그 동안 주방에서 너무 잘 못 관리했다. 주방은 바퀴벌레도 있고 더러워서 시원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제가 수녀님보다 이 유치원에 더 오래 근무했었고 그동안 식재료들로 인해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수녀님은 이보다 더 대단하고 무시무시한 핑계를 대서라도 저를 누르시겠지요. 하지만 저 또한 예수님 앞에 한없이 부족한 한 양이고 약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압니다. 진실은 꼭 밝혀 질 거란 것을 이것 또한 울음을 유발해 많은 사람들의 동정을 사는 우리 원장 수녀님만의 방법이거든요. 하지만 이젠 이런 모든 비리들을 절대로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전 우리 상지유치원을 너무도 사랑하고 우리 유치원 아이들을 정말 내 자식처럼 아끼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이런 감정이 메마르고 이기적인 수녀님께 우리 아이들을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유치원 운영비로 구입한 채소와 과일, 쌀 등을 수녀님들과 함께 먹고 살고 있었답니다. 또한 유치원 방범창을 하며 수녀원 옥상으로 가는 문에 알루미늄으로 맞춘 모기장도 하시더니 유치원 운영비로 같이 계산 하셨답니다. 유치원에 큰 행사들이 끝나고 나면 항상 위에 계신 두 분 수녀님들과 함께 회식자리를 가지기가 다 반수 교사들의 간식을 시켜 먹을 때에도 피자, 통닭 등을 항상 두 배로 시켜 꼭 윗 층 수녀님들께 올라가지요. 또한 종일반 원아가 20여명 되는데 유아 1인당 5만원씩 받는 것이 너무 작아서 일까요? 그렇다면 종일반의 한 달 교육비 총액이 100만원이겠지요? 거기에서 종일반 담당교사가 따로 있어 그 교사의 인건비가 60만원 그럼 나머지 40만원은 최대한 종일반 간식비로 활용하셔야 할 터인데... 저희는 작년부터 종일반을 했습니다. 이유는 원아모집도 있지만 그 보다 더 큰 이유는 2004년 새로 증설한 2개 교실을 지을 때에 시청과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이 종일반을 하겠다는 원칙하에 받은 것이랍니다. 그래서 앞으로 몇 년간은 종일반을 사회봉사차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종일반에 투자는 못할망정 이런 식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종일반비를 올려야겠다고 하시더군요. 종일반 간식거리는 학기 초부터 지금까지 어떤 것을 주는지 대충 주방아주머니께 전해 들으실거예요. 전혀 관심이 없으시답니다. 그런데 토요일날은 1-2명의 유아가 등원하니 전혀 신경 안 쓰시지요. 그래서 저희 교사들이 알아서 찾아주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간식을 싸가지고 간 적도 있었답니다. 저희 수녀님은 주전부리를 전혀 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더더욱 종일반 유아들의 오후 간식은 주방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해주십니다. 학기 초에는 종일반 친구들이 꼭 오후 간식을 먹어야 하냐며 말도 안 되는 말씀도 하셨지요. 당연히 안 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주방아주머니께서 많이 바쁘신 날이나 전혀 먹을 것이 없을 때에는 생일잔치때 먹다 남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꿀떡이 간식거리로 나올 때가 많지요. 그렇다면 이것이 주방아주머니의 잘못일까요? 이것뿐만이 아니고 3월 학기 초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아 몇 차례 퇴근 시간 조정에 대해 말씀드린바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 저를 불러 제 아이 적응문제를 둘러대며 해고 의사를 그때부터 밝히시더군요. 저희 교사들은 오전 7시 50분에 출근해 8시 20분까지 기도를 해야 하며 나머지 유아들이 교실에 들어와 있건 없건 상관없이 차를 타고나간 교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의 교사들은 항상 유아들과 함께 하기보다 1호차가 들어오는 8시 50분까지 청소를 합니다. 놀이터 미끄럼틀 닦기, 보도블록 모래알 없이 싹싹 쓸기, 현관 쓸고 닦기. 비가 오는 날은 현관만 쓸지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 목장갑을 착용합니다. 수녀님은 당신만 예쁜 꽃무늬 장갑을 착용합니다. 저희와 항상 같이 청소를 하냐구요? 아니지요. 저희들의 청소상태가 불량해 보이거나 당신 맘에 들지 않을 때에는 한달에 한번 이나 될까요? 할때도 있지요.... 그건 저희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더 열심히 청소해라 이런 무언의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지요. 당신은 유치원 원장이기에 앞서 수도자라 기도시간에 꼭꼭 수녀원에 올라가 또는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하시기 때문에 점심시간 12시가 조금 넘어 올라가시면 1학기 때에는 2시 30분에서 3시경에 내려오시더니 2학기 때에는 2시 경에 내려오셔서 성당으로 기도하러 가시면 1,2호차 친구들의 귀가지도는 한달에 5-6번 정도 보시지요. 그래도 성당에서 귀가하는 모습을 다 보고 계신다고 하시더군요. 어찌 압니까??? 이건 제 눈으로 한 번도 본적이 없으니.... 그리고 오후 5시경에 수녀원에 올라가시면 6시 30분경에 내려오시어 또다시 일을 시작하십니다. 학기 초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저희들은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답니다. 그래서 3-4월에는 거의 매일 10시경에 퇴근하다시피 했지요. 이건 모 택시회사에서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저희가 항상 같은 회사 콜택시를 타고 귀가했었거든요. 택시비는 주시더라고요.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너무 잦다보니 언젠가 부터는 먼저 택시비를 주시지 않고 저희가 청구하면 며칠이 지나서야 주시는 경우도 있고 그냥 저희 사비로 부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요. 수업준비를 다 했건 안했건 상관없이 유치원 교사가 7시전에 퇴근 한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랍니다. 왜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 못하시는지 저희도 사람인데 하루하루 이렇게 무리하면 다음날 유아들에게 어찌 힘든 모습을 비추지 않을 수 있습니까? 지금 저에게는 화요일과 금요일이 정말 좋습니다. 이 날은 성당에서 저녁 미사가 7시 30분경에 있어 미사시간 전 7시10-20분경까지 이것저것 교사회의를 하면 퇴근 할 수 있거든요. 그 교사회의에서 얻는 것은 거의 수녀님의 자랑이 대부분이지요. 저희 수녀님께서 원아모집기간 동안 방문하신 어머님들께 교실을 소개하며 교구를 소개할 때에도 이건 서울에서 제가 직접 사온 교구들입니다. 이건 제가 생각한 교구입니다. 제가 그린 것입니다. 라며 자랑이 많으셨습니다. 우리 교사들이 다 만든 것입니다. 저희 교사들이 참 열심히 합니다.라는 말씀은 단 한 번도 없으십니다. 당신 자랑에 바쁘신 분이니까요. 수업시간 또한 제제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저희 유치원은 모든 교실에서 같은 시간에 똑같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사가 마음대로 수업시간을 변경하면 바로 회의 시간에 말씀 하시지요. 차라리 수녀님께서 수업을 하시던가.... 수업에 관한 권한을 빼앗긴 기분은 당해보지 않으신 분은 아마 모르실 겁니다. 교사를 믿지 못하시는 거죠. 그럼 당신이 직접 담임교사도 맡고 원장도 맡으셔야 될텐데... 그것도 아니니 어찌 이 상황이 답답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9월 캠프때 처음으로 네임팬을 사주셨습니다. 그래서 도우미 교사들과 교사들이 한 자루씩 새 것으로 가지고 가라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2-3자루만 남아 있었나봅니다. 캠프가 끝나고 앞으로 네임팬은 다 쓰고 검사를 맡은 다음 한 자루씩 여기 와서 가지고 가라셨습니다. 얼마 전 학부모 참여수업을 끝내고 평가를 적었는데 교구선택시간이 1시간 10분이나 되었던 것은 무리가 아니었나 싶었다고 다음에는 시간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더니 왜 그게 무리냐며 왜 그렇게 생각했냐고 하셨지요.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지루해 하셨던 분도 몇분 계셨고 유아들 또한 40-50여분이 지나자 처음보다는 교구선택면에서나 분위기가 조금은 흐트러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더니 어떤 부모가 그랬냐며 꼭 누가 그랬는지를 밝히고 싶어 하십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부모가 그랬냐 보다 그런 느낌이었냐. 그럼 다음에는 좀 더 생각해 보고 신중하게 시간배정을 하자가 올바른 평가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가를 적을 때에도 좋은 말을 써야 평가시간이 짧아집니다. 이러니 유치원에 어떻게 발전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평가는 행사 후 좋았던 점도 중요하지만 다음에 행사를 계획할 때에 이번에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점은 무엇이었나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등을 이야기해야 다음엔 좀 더 나은 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가 학기 초에 가방에서 컵을 꺼내어 바구니에 정리해 놓자 컵을 왜 꺼내놓느냐며 다 가방에 넣어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1년이 다 지나가는 11월 중순경 유아들이 컵을 어디에 놓느냐며 갑자기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학기초 이야기를 했더니 당신은 그런말을 한 적이 없으시다며 교실에서 유아들이 들락날락 거려 너무 시끄럽고 교구하는데 방해가 되니 앞으로는 컵을 가방에서 다 꺼내어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학기 초에는 오전에 율동을 하면 큰 반에 방해가 된다며 동생반에서 되도록 노래나 음악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라고 하시더니 학기가 한참 지나고 왜 선생님들은 율동을 안하냐며 앞으로 11시 부터는 모두 다 밖으로 나와 국민체조를 해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일관성이 없어 저희는 도대체 수녀님의 어떤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항상 그런 적 없다며 언제 내가 그랬냐고 하십니다. 그러시다가 그것도 안 통한다 싶으시면 그럼, 학기초라 내가 정신이 없었나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건 아주 작은 일부에 속하지만 이렇게 일관성이 없으십니다. 항상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루에도 몇 번이고 계획을 수정하시기가 일쑤입니다. 요즘에는 또 매주 새 율동을 나가라며 계획안에 나갈 내용까지도 다 세세하게 따지십니다. 교사의 수업에 관한 모든 권한은 수녀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 수녀님은 그나마 이야기나누기수업은 검사를 안맡으니 다행인 것이랍니다. 저희 수녀님이 몬테소리 신봉자라며 당신은 유아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열과 성의를 다 마칠거랍니다. 그런데 정작 오전 9시 2호차가 나가는 시간에 각 반교실에서 교사들이 교구소개를 해야 하지만 정말로 당신이 몬테소리 신봉자에 유아들을 위한 다면 차를 타고 교사들이 교실에 있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당신이 차를 타지 않고 합반을 유용하고 올바르게 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십니다. 모 유치원에서는 교사들이 힘들면 유아들에게 영향이 가지나 않을까 합반을 하면 교구소개를 받음에 있어 조금이라고 손해 보는 일은 없을까 이것저것 다 생각해서 원장이 직접 교사가 교구소개를 할 시간에 차를 계속 타고 계시는 분도 있답니다. 이러면서 어떻게 당신이 최고이고 당신만이 유아들을 위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정말 하루 종일 유아들을 대하고 같이 얼굴비비는 것 또한 담임교사입니다. 얼마 전 서울로 뮤지컬관람과 시민안전체험관을 견학하면서 버스로 이동하다가 지하철을 이용하겠다며 답사를 가봐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들을 수녀님 혼자 다 계획하시고 답사 후 지하철이 유아들에게 너무 위험하다 싶어 몇 차례 만류했습니다. 주마다 나가는 교육계획안에는 전혀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내용을 내보내지도 않고 말입니다. 이때도 정말 제가 모든 것을 걸고 결국 막았지요. 어찌 이런 것들을 부모 모르게 하고 나중에 말씀 드릴려고 하셨는지 이렇게 운영하신다면 아무리 몬테소리 교육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누가 지킬 수 있겠습니까? 저희 유치원이 그동안 한 번도 받아 본적 없었던 교육청 민원과 투서를 올 한 해 동안 2번씩이나 받았답니다. 이것 또한 수녀님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주방아주머니와 교사들의 탓으로 돌리더군요. 이런 무책임한 수녀가 어디 있습니까? 한 낯 교사인 저도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견학을 위해 책임지는 이 마당에 말입니다. 교육 정말 중요합니다. 저 또한 수녀님 못지않게 몬테소리 존경하는 교사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몬테소리 여사도 교육이전에 아마 인성을 먼저 논하지 않으셨을까요? 유아기 때의 올바른 인성교육. 예수님을 앞세워 겉으로 드러내 보이려는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정말 교사가 본보기가 되어 마음에서 우러나 자연스럽게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인성이 교육에 앞서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인성이 우리 수녀님께 있는지....교사가 아파하면 속상해 하십니다. 교사가 걱정되어서가 아니라 또 일찍 퇴근해야 하고 일에 차질이 생기니까요. 또한 다음날 아픈 몸으로 출근해도 “선생님, 몸은 좀 어때, 괜찮아?”이런 말씀 당연히 없으시지요? 특히나 당신이 싫어하는 교사에게는 더더욱... 교사 간에 분열도 아주 잘 시키시지요. 그래서 교사 간에 문제가 생기면 한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십니다. 그리고 저를 더더욱 내보내고 싶으신 것이 제가 너무 오래 이 유치원에 있어 회계에서 공문처리 모든 부분을 너무 잘 알고 있어 부담스러우셔서 인걸 저는 잘 압니다. 그래서 이런 곳에 제가 더더욱 꼭 있어야겠습니다. 왜냐 제 아이도 지금 현재 앞으로도 이 유치원에 계속 보낼 계획인데 제 아이를 위해서라도 제 아이에게 정말 당당한 엄마이고 싶기에 이런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예전에도 앞으로도 정말 상지유치원을 사랑할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유치원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똑바로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 남의 얘기는 참 따분하고 재미 없는 것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저희 상지유치원 신부님 이하 교사들과 주방아주머니, 기사아저씨 모두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갑자기 일어난 올 초의 많은 변화들로 인해 한 해 동안 아마도 많이 맘고생들 하셨을 분들입니다. 정말 그동안 잘 버티셨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