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린아이

랄라냥2009.07.02
조회653

엉엉 무서워흑흑

웃대.. 무서운 곳이었군요ㅜ

난 이런 글이 더 무섭더라흑흑한숨

 

 

 

 

"아이고 오늘도 쓰레기가 넘쳐흐르잖아..버리고 와야겠다"

나는 성실한 주부이자 착실한 아내이기때문에 쓰레기가 방치되어있는 광경

지저분한 거실 곳곳에 떨어져있는 음식물 쓰레기같은 것을 그냥 두고 보질 못한다.

그래서 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집을 나섰다.

"흐음..밤공기는 역시 상쾌하네"

유냔히 별이 많이 떠있는 밤하늘이 내 기분을 조금 더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다.

맑은 밤하늘을 들여다 보던 내 눈에 멀리서 사람이 눈에 띄었다.

'흐음...운동하는 사람인가?굉장히 열심히네...?'

나는 스치듯 그사람과 지나친 후에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이 쓰레기 봉투는 왜이리 무거운거야...'

나는 무거운 짐짝을 띄어내려는 것 마냥 쓰레기 봉투를 던져 버렸다.

다시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역시 별이 많이 떠있어서 그런지 기분이 상쾌했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팔이 아픈거야..청소를 너무 열심히 했나..'

뭔가 매달려 있는것 마냥 팔이 아팠다. 하지만 평소에도 종종 있는 일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쓰레기를 제대로 버렸나 다시 확인한 후에 크게 숨을 한번 들이쉬었다, 뭔가 답답함 때문이었다.

'으음..역시 쓰레기장이라 그런지 기분은 별로네..'

그리고 뒤돌아 서는데

"저기 아주머니!"

'응?아까 운동하던 사람인가,.'

"네?무슨 일이시죠?"

쓰레기를 버리느라 기분이 별로였지만 최대한 상냥하게 말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그 사람의 말투는 굉장히 호전적이어서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저기..초면에 이런말 하기는 죄송한데요 정말 기분이 나빠서요."

"네?무슨일이시길래..."

"아까부터 제가 쭉 아파트 주위를 뛰고있었는데요. 그 집 아이가 저랑 눈이마주칠때마다

너무 기분나쁘게 웃는 것처럼 보여서요. 참아보려해도 오히려 저를 비웃는 것 같아서 그런지

기분이 매우 안좋네요."

"예?아이라뇨..??저는 혼자 나왔는데요..?"

"아까 아파트 나올때부터 아이랑 손을 잡고 나오시지 않았습니까 시치미 떼실게 따로있지.."

"네...?도통 무슨 소리인지를 모르겟네요..지금 제 옆에는 아이같은 건 없는걸요?"

"그거야 아주머니가 아시는 일이지 왜 그걸 저한테 물어보십니까 쳇 재수가 없으려니까

이제는 애들까지 나를 비웃나..쨋든 아이 관리좀 잘 해주세요"

이내 그 남자는 다시 뭐라 중얼거리면서 아파트 반대쪽으로 뛰어갔다.

혹시나 해서 나는 내 주위를 돌아보았지만 아이같은 것은 커녕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왠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다...

'별 이상한 사람을 다보겠네..기분나빠.."

나는 기분도 않좋고 혼자 집안으로 들어가기가 약간 무서워서

아파트 위쪽 하늘을 보며 별을 구경하였다.

그렇게 몇 분 뒤, 기분도 나아지고 해서 돌아가려는 찰나였다.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그 남자가 다시 뛰어오고 있었다. 아무래도 아파트 한바퀴를 다 돈 모양이었다.

'기분나빠지기 전에 얼른 들어가야지.'

나는 그남자가 혹시라도 이상한 말을 해댈까 두려워 얼른 자리를 피하려는 순간이었다.

그남자가 내쪽을 지나치며 말했다.

"참나..어짜피 업고 들어갈거면서 숨기긴 왜숨겨"



....아....엘리베이터를 타기는 틀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