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럽고도 낚인듯한 기분은 뭘까...?

쪽박남2009.07.04
조회203

※알림

먼저 저보다 나이 많으신 누리꾼님들은 '저 버르장머리없는 어린노무새끼가 어디서 무례하게 반말조로 지껄이냐'하시면서 혀를 끌끌찰 모습이 보여집니다만...

정말 죄송합니다...

오죽답답하면 무례하게 하겠습니까...

오늘만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거 정말 기분이 더럽고 낚인거같아서 지금 내 상황을 말해줄께...

한 일주일전에 싸이월드 인연만드는 클럽에 가입을 했어...

가입 목적은... 수컷들이라면 다들 알건데..? 모르는척 하지말구...그래 그거야...

솔직히 나도 한창인 숫놈이라 이성하고 얘기도 해보고싶고 그러잖어...

엎친데 덮친격 전역한지도 얼마안되서불쌍한 놈인디...

그렇게 눈팅을 하고 한 여성에게 쪽지를 용기있게 보내버렸지...

 

근데~ 이게 왠걸 쪽지도 보내주고 네이트온으로 친구추가해서 대화하자고 자기 아이디까지 불러주는거야...

처음엔 심하게 망설였어... 여자하고 얘기 하는게 거의 2년만인데...

그렇게 한 40분정도 네이트 대화창으로 대화를 했지...

서울살고 모델일한데...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미니홈피 들어가서 사진보니...

이건 정말 대박인거야... 외모와 몸매에 감탄하고 계속 예쁘다라고 칭찬하니깐...

나 그렇게 마음에 들면 왜 커플통화 신청안해? 이러는거야...

그리고 전화번호를 불러주더라고...

분위기가 전화를 해야하는 상황이네... 저항을 해봤어...

'지금불러준게 니 전화번호야?' '아니~'

'그럼 여기에 왜 전화를 해?' 이러니깐 '아 이건 커플끼리 통화할수있는 커플통화번호야

라는 거야...  자 여기에 전화를 하고 비밀번호를 눌러'라는거야...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대로 했지... 연결이 되더라구...

목소리도 사진에서 봤던 외모에 잘 어울리는거야...

그렇게 1시간 25분을 온라인상으로 깔짝 대화를 한 여인과 이야기를 나눴지...

 

근데... 커플통화초대가... 0608으로 시작된거였단 말이야...

전화하는 내내 엄청 신경이 곤두서있는거야... 0608하면 분명히 안좋은건데... 하면서...

 

그 이상한 기분이 아르바이트 하는 내내에도 계속 느껴 지는거야...

그래서 같이 일하는 친구하고 행님한테 물어봤지... 근데...

'야 0608은 무조건 돈 들어가... 다음달에 아마 몇십만원 나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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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ㅠ

만약에 이 말이 사실이면... 새벽에 전화하면서 어렴풋이 10초당 700원이라는

멘트를 들은거같어... 그래서 계산을 해봤거든... 85m x 60s = 5,100s

510 x 700 = 357,000

3.....5..7...0....0....0?

한달에 아르바이트로 60 ~ 70만원 버는 사람인데...

35만원이면... 치명타잖아...

 

나 그래서 여러분들한테 뭐 하나만 물어볼께...

내가 어제 1시간 25분동안 떠든 전화번호를 공개할테니깐...

혹시나 이 번호의 본질이 어떤지 아는 분은...

만약에... 자신의 생돈이 날아가는... 그런 해가 되는 번호라면...

어제의 나와 같은 병신짓을 다시는 재발되지않게...

다른 사람들 정신바짝차리게 독한 댓글좀 달아줘... 준비 되있어...

 

그 번호...

0608-0437-9200인데...

아는 사람있으면 쿨하게 해답좀 내줘...

상업전화번호인지 인터넷전화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