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을 들다] 혼자 심야영화 보고 왔어요!

Romeo2009.07.04
조회737

 

안뇽하세요꾸벅  평소 톡을 즐겨보는 스물넷 직장남이어요

 

평소에 혼자 영화보는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부터 적적함을 달래보려 혼자 영화를 보다보니

 

어느덧 재미가 붙어서 계속 보게 되는군요!

(그렇다고 불쌍히 보진 마세요, 초라하니깐 우씨)

 

 

 

거의 매주 금요일마다 심야영화를 보다보니

 

요즘 상영중인 영화는 거의 다봤네요.

 

기억에 남는 영화가 있다면 비오는 날 심야로 봤던 "여고괴담 5 : 동반자살"

 

무서운 장면에서 혼자 놀라고 더 당황해서 안무서운척 해야했던.. 화남

 

 

아무튼 방금 막 보고 온 영화는.. 두둥...

 

 

 

 

바로바로바로 "킹콩을 들다"

 

12시 05분 영화라 11시 45분쯤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는데..

 

 

티켓팅녀 : 어서오세요, 무슨영화 보시겠습니까

 

나 : 킹콩을 들다 주세요

 

티켓팅녀 : 킹콩이요? 킹콩 두분이시구요?

 

 

이건 멍미... 분명 티켓팅녀 앞엔 나혼자 있는데 왜 둘이라 생각한건지 -_-

영화는 무조건 둘이서 봐야한다는 건지..

잠깐 패닉상태에 걸려버린 나...

 

나 : 아뇨, 한장 주세요.

 

의식하지 않으려 했지만 혼자 영화를 본다는걸 이상하게 볼까하는 생각으로

 

결재와 좌석선택까지 잘 듣지도 못하고...(소심한 A형이라 ㅠㅠ)

 

조그만 상영관에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심야영화라 그런지 사람이 열명남짓? 되더군요.

 

그래도 반가웠던건 다 끼리끼리 오는데, 제 바로 뒷자리에 여자한분이 홀로 @_@

 

말은 못했지만 왠지 동지를 만난 느낌에 반가웠다는 *-_-*

 

 

 

아무튼 영화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밋고 감동적이었어요!

 

두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이범수님의 훈남연기와 조안님의 짐승연기는 아주 일품이었음 乃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는군요! 솔로여러분께 추천해드립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봐도 좋을거 같네요- 애인이랑은 보던가 말던가 -_-

 

 

 

아무튼 솔로들이여,

 

혼자라도 당당하게 영화보러 갑시당!!

 

솔로들끼리 보는것도 괜찮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