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난 남자/30편 마지막편

나다2004.06.05
조회2,562

안녕하세요.. 부도 난 남자 마지막편입니다. 그 동안 너무나 사랑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행복했어요.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 동안 너무 많은 사랑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님들도 행복한 하루되시고요...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앞으로 다른 작품으로 찾아올께요.

 

 

 

 

행복을 파는 빵가게

 

 

 

지금 내가 옆에 있는 남자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이다.   그 남자는 결국 부도 아닌 부도를 냈다.   난 행복을 파는 빵가게 사장이 되었다. 그 남자는 지금 내 밑에  일하는 종업원이고 난 사장이다. 하하....

 

소이: 청소가 이게 뭐야 깨끗하게 할 수없는거야. 도대체 하는 일이 없어

 

 

내 남자가 나를 잡아 먹을 듯이 쳐다보고 있다.  난 지금 그 동안  그가 했던 모든 방식으로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 물론 그 남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상관 없다. 내 방식의 복수이니까? 요즘 정말 살맛이 났다. 내 남자가 내 꿈을 이루어주었다. 내 꿈은 빵가게 주인 되는거였다.  그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내 남자는 결국 회사를 팔았다.  그때 그 여자 기억하는가? 명품으로 무장한 그 여자가  김사장님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이었다.  내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 모든 부채를  갚아주는 조건으로 인수합병할 계획이었지만 내 남자는 날 사랑해서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회사를 부도 나기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내 남자는 나를 위해 전 재산을 털어 이 가게를 차려주었다.  그래서 난 사장이 되었다

 

 

진용: 청소 다 했어.

소이: 착하네. 자기야 이 빵 어때 예쁘지 않아 어제 하루종일 내가 개발한건데....

진용: 괜찮은것 같네.

소이:(시큰둥한 반응 요즘 많이 내가 풀어줬다) 뭐야 좋다는거야?싫다는거야? 반응이 왜그래 짤리고 싶어

 

요즘 난 내 남자한테 이런식으로 협박한다.  내 남자 지금 독기 눈 뜨고 있다. 못마땅하다는 표시다. 내가 사장이니까? 여기서는 내가 대장이다

 

진용: 집에 가서 보자

소이: 하나도 겁안나

 

솔직히 겁났다. 집에서는 난  내 남자한테 잡혀 살고 있다.  여기 안에서만 난 유일하게 큰 소리친다.

맞다. 우리는 결혼했다. 신혼부부인 셈이다. 다들 부럽게 생각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내 하나밖에 없는 진성도련님은 지금 유학중이다. 광고쪽 공부를 더 하기위해 일본으로 유학중이다.  우린 이젠 가족이 되었다. 

 

소이: 자기야. 거기 자리가 아니잖아. 정말 미적 감각이 없어 이쪽으로  놓아야지 내가 일일이 설명해야겠어

진용: 오늘은 잔소리가 심하네.

소이: 그래 어제 뭐하다가 늦게 들어온거야. 빨랑 말해

진용: 동창생들 만났다. 잔소리쟁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다시 생각했을거야

소이: 웃겨 나야말로 이럴줄 알았으면 다시 생각했을거야 어쩜 그렇게 싸가지 없는 짓만하는지. 내가 옷좀 바로 벗어달라고 입이 달도록 말해건만 어쩜 그렇게......

 

내 남자 내가 이렇게 잔소리할때마다 하는 일이 있다. 바로 내 입을 막는거였다.  입술로... 아마 난 그게 좋아서 더 많이 잔소리를 하는 줄 모르겠다. 이것도 버릇될 것 같다.

내 남자도 아마 이걸 좋아하지 않을까?  우린 매일 이렇게 행복을 팔고 있다.

 

 

진용:행복해

소이: 10년 뒤에 다시 질문해줄래 그때 대답해줄게

진용: 나한테도 물어봐

소이(어린아이같다. 내 남자 늘 확인 받고 싶어하는 내남자) 행복해 자기는

진용: 죽을때 물어봐 그때 대답해줄게

소이: 뭐야 바보같아

진용: 널 사랑하는 바보

소이: 정말 닭살이야.

진용: 널 닮은 딸 빨리 갖고 싶다.

소이: 자기 닮은 아들은 싸가지 없어서 안되고.....

진용: 하늘같은 서방님한테 자꾸 싸가지라고 할래

 

내 남자 지금 화난척 연기하고 있다. 그 모습에 난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다. 실제로 깨물어주었다.  내 남자 이런 모습 정말 사랑스럽다.   내 남자 평생 이런 모습으로 행복만 팔았으면 좋겠다. 내 남자는 부도난게 아니다. 더 많은 행복을 만들고 있기에 결코 부도 난 적이 없었다. .  내 남자 부도나는 것보다 날 잃은게 더 무섭다고 했다. 나도 내 남자가 예전의 부자이기보다 내 옆에 이런 모습으로 부자처럼 살았으면 좋겠다.

 

소이: 사랑해

진용: 나도 널 사랑해. 너무 많을걸 너에게 받았어. 엄청 부자가 된 느낌이야

소이: 내 꿈이 당신 꿈이기도 했으면 좋겠어

진용: 내 꿈은 바로 너야

 

내 남자 내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여러분도 행복을 만드는 부자가 되세요. 부도나는 일 없어요. 저처럼.....그리고 내 남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