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리워서 지쳐버렷습니다..

고비2004.06.06
조회190

처음엔 그리움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혼자 남은 불안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그 지난 날짜 세다가..놓쳐버릴 정도로 많이도 시간이 지났지여.

자주는 아닌데...  궁금하고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잊었다고 생각하는 전화번호가 이렇듯 뚜렷하게 떠오릅니다.

그 숫자들이 아물해져버리면 나도 그 세월속에 잊혀간다고 생각했는데..

이대로 그냥 흘러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그래도 그 얼굴이 이렇게 보고싶은데..

같은 세월을 지낸 사람은.. 이렇게 조용한겁니까..

 

오늘..소주 한병 했습니다..

또렷하게 떠오르는 전화번호..

하지 말아야겠지요.. 하지 않아야지요..

오늘밤... 잘 참아볼겁니다..

그런데...  너무도 보고싶습니다..  그냥 목소리라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