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제 입에서..

쥬뚜2009.07.07
조회174

안녕하세요.

 

그냥 짧게나마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당. ㅇㅅㅇ

 

여자친구랑 사귄지는 이제 150일이 다되가는 커플인데요.

거의 일주일에 하루정도를 제외하고는 같이 붙어다닌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어디를 가야할지, 뭘 해야할지, 뭘 먹어야할지

정말 데이트비용이없으면 할수 있는 것들이 제약이 많더라구요.

 

어제도 문득 저녁에 만나기로는 했는데 도저히

갈데도 없고 일단 전철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청계천이 가보고싶어져서

(둘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기에)

청계천을 가려고 1호선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1호선이 다들 아시다시피

새로나온 전철도 있지만 오래된 낡은 구식 전철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 커플이 탄 전철은 구식이였구요.ㅠ

 

한참 이제 서울역을 지나 다음역을 향해 가고있었습니다.

 

우린 나란히 앉아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러다 제가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여자친구 얼굴을 보며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제 얼굴과 입을 빤히 쳐다보길래

저는 제 이야기가 재밌어서 그런줄알고 더 열심히 말을 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제 여자친구가 제가 말하고있는데

제 입을 보면서 하는말이..

 

" 아.. 찌릉내나 ㅡ.ㅡ"

찌릉내나..

찌릉내..........

 

(다들 아시다시피 찌릉내는..쉽게말해서 소변 냄새....)

 

 

 

갑자기 전 5초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제 여자친구를 빤히 쳐다보면서 말하고 있던 제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에게

내 입에서 찌릉내가 나냐고...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 입에서 나는게 아니고

전철에서 난다더군요.

 

1호선 많이 타보신분들은 전철에서

그런 냄새를 맡아보신분도 있으실겁니다.

 

아무튼 전 너무 그 상황이 웃겨서

지금도 가끔 제 여자친구가 제 말을 듣지않고 딴짓하면

내입에서 찌릉내나냐고 묻곤 합니다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