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뜬다지요.. 투어익스프레스 고발합니다....

박윤조200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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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무척 시급을 다투는 급한 일이 있어 미국 뉴욕에 갑작스러이 가게 되었습니다. 뉴욕에 가족이 있는 터라 왔다갔다 한것도 셀수 없이 많거니와
항상 탑항공을 이용하다가 한번 인터넷으로 조회를 해보았더니 투어익스프레스가 많이 뜨더군요. 그만큼 공신력을 인정받은 거 아닌가 싶어서 일단 투어익스프레스로 비행기표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더군요. 또, 때가 토요일이라 일찍 업무를 마감할 수도 있을 것같아 이렇게 오랜시간을 끌며 조회하다가 전화로 문의하고 싶어졌을때 안좋겠다싶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5월 15일 오후 12시 20분쯤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아주 불친절하시게도 "인터넷으로 되요!" 하시면서 급히 끊으시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도와달라고 다시 말을 하고싶어 전화를 드렸더니 이젠 "점심시간이니깐 지금은 안되요, 나중에 하세요" "나중에 몇시이후에 전화드리면 될까요?" "1시이후요."하고 전화는 무척 차갑고 몰상식하게 끊기더군요....
인터넷에서 찾은 다른 여행사들에 다시 전화를 돌려보았습니다. 무척 친절하더군요... 하지만 표가 없거나, 제가 원하는 날짜는 예약이 꽉 찼다고 하여 (거듭 강조하지만 같은 점심시간인데도 무척이나 친절하게 오랜시간받아주었습니다. 표가 안되서 죄송하다는 인사까지 들었으니까요.) 저는 결국 다시 투어익스프레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미 1시를 조금 넘긴 상황이었으니까요.

다시 전화를 드리니 "*진주"라는 분이 받으시더군요.
그리고 또 말을 하기가 무섭게 "인터넷으로 되요"
앵무새같은 똑같은 톤으로 다시 그 말을 다시 들으니...
제 자신도 억제할 수 없도록 화가 나더군요.
"저도 인터넷으로 해봤는데요,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급하거든요?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전화드렸더니 인터넷으로 된다, 점심시간이다,
계속 피하시잖아요?"
그제서야 어쩔 수 없다는 듯, "네, 도와드리겠습니다..."하셨고,
마침 제가 가고싶은 날짜와 돌아오고 싶은 날짜에 가장 싼티켓 - 841200원으로
뉴욕을 다녀올수 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예약번호는 7108884번이었구요, 5월 27일 뉴욕으로 출발하여 6월 8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표였습니다. 정말 몹시 구세주같아서 저는 제가 아까 화를 내서 죄송하다고까지 사과를 했고, 예약상황을 어찌 확인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니 인터넷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마이페이지로 가면 확인할 수 있는데, 일단은 자신이 제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낼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알겠다며, 감사하다며 전화를 끊고 투어익스프레스에 회원가입까지 했습니다. 제가 자주 뉴욕을 오가는 처지라
이렇게 해두면 앞으로도 좋을 것같아서 기분도 나아졌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토요일 밤이 되도록 문자는 오지 않았고, 제 투어익스프레스 마이페이지엔 국제선 예약상황... 뜨지 않았습니다. 일요일도, 월요일도....
날짜는 다급하게 다가오고, 저는 토요일의 너무나 불친절한 상황을 다시 떠올리니 머리가 아찔해져서 그냥 에이, 더럽다 싶어 다른 여행사에 전화를 다시 돌렸고 그결과.... 아주 쉽게 제가 원하는 표 끊어서 뉴욕 일단 다녀왔습니다.
물론 투어 익스프레스보다 38800원 더 냈습니다. 하지만 아깝다는 생각도 안들었고, 내가 왜 이 여행사를 토요일날 전화를 안했을꼬 싶기도 하더군요...그깟 몇만원, 그냥 서비스료 더 준 셈치자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여행사는 워낙 친절했으니까요. 전에 주로 이용했던 탑항공또한 이렇게 불친절하고 무책임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근 4년간을 쭉 연락했던, 그것도 여름과 겨울 일년에 두번씩 뉴욕갈때마다 연락했던 직원분이 그만두시지만 않았더라도 저는 딴 곳을 이용할 생각은 안했을 겁니다....
제가 5월 27일 떠나기 전까지... 아무런 문자도, 전화도 투어익스프레스의 "*진주"씨에게선 받지도 못했거니와 국제선 예약상황... 깨끗하더군요.

물론 정 급하면 1st Class도 탈 수 있고, 할인항공권 굳이 안사도 됩니다.
하지만 뉴욕에 그렇게 많이 드나들면서도 항상 할인항공권으로 다녔기에
저는 그게 당연했습니다. 그래서 투어익스프레스에 전화해봤다가 이렇게 되었구요, 제가 그냥 믿고 있다가 늦게 전화해서 제 일정이 망쳐졌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아찔하군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 처음에 화 약간 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식당이나 까페에 가서도 종업원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꼬박꼬박 쓸정도로 예의 있는 사람이며, 그렇게 쉽게 아무 사람에게나 화내는 경박함을 지닌 사람은 아닙니다. 얼마나 전화투가 불친절했으면 그런 제가 폭발을 했을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뉴욕에 다녀오니 우습게도 텔레비젼과 여러 웹사이트들에서 큼지막히 광고를 하는 투어익스프레스를 볼 수 있더군요. 보고나니 제가 느낀 모욕감이 밀려왔으며, 특히 "산업자원부 인증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 기업"이라는 문구에서 너무나 큰 황당함을 느낀 나머지 이런 글을 드립니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산자부에 계시는 집안어른께 말씀드려서 다시는 그런 인증은 받지 못하도록 하고 싶은 지경이더군요.

크게 될 회사시라면 앞으로는 서비스를 재정비하시겠지요.
글 삭제시,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른 웹사이트들의 불량업소 신고 게시판에도 올리겠습니다.
아, 실명은 없애야하는건가요?
투어익스프레스의 다른 열심히 일하시는 친절한 직원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무척 불쾌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