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여자가1000명,,,ㅡ.,ㅡ;;좀길어요

횰맘2009.07.09
조회1,997

작년 5월 28일날 신랑을 처음만났습니다.

신랑은 부산 저는 진주이라 먼거리였지만 인연이었는지 악연이었는지 일주일에 2~3번은 꼭만났었고 그렇게 만난지 한달만에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신랑을 첨만나서 한말이 "과거에 연연해하지말자"라길래....과거없는사람없고 저또한 신랑이 첫남자가 아니기때문에 그말에 별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임신한걸 알게되고 나서부터 저의 악몽은 시작되었습니다.

저보고는 임신했으니까 아이를 낳자해노코서는 밤만되면 연락도 안되고 만나면 그냥 형식적인 예기뿐이었습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핸드폰을 봤더니 그새 다른여자가 있더군요

요즘세상에 아이하나 지우는게 일도 아닌데 정~아니다 싶음 같이 저지른일이니까 같이 병원가는걸로 일을 마무리 지을려고 찾아갔을때도 밤새도록 연락도 안되고 임신초부터 입덧을 심하게해 속쓰린걸 참아가며 아침까지 눈물로 꼴딱세서 신랑을 만났더니 잘못했다고 잘하겠다고 결혼하자고 그러는겁니다.

보통 사고쳐서 결혼을 하게되면 신랑이 신부집에 찾아와서 장인어른께 무릎꿀꼬 사죄하고 책임지겠다 머~이런식인데 저혼차 부모님께 울고불며 혼자낳아 키울순 없지않느냐며 눈물로 호소해 별로 탐탁해하지않지만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상견례를 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중공업쪽에 일하는 신랑은 결혼을 준비하는 내도록 별관심이 없었고 툭하면 연락이 안되기 일수였습니다.

부산쪽에 신혼집을 구하고 시댁어른들께서 내려와서 수리하시길래 진주에서 차를 몰고 부산을 갔었고 출장을 가서 몇일보지못했던 신랑과 오랜만에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전 당연히 그먼거리를 갔었고 오랜만에 신랑도 보고 부모님도 뵙고하니 같이 있을줄 알았는데 저녁먹고나서술이된 신랑은 저보고 집에 가라고 하더군요, 제가 집앞에 놀러나온것도 아니고 홀몸도 아니고 그저녁에 집에가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정말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전 선택의 여지가 없었거든요,,,뱃속에 아일 생각하면,,,,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웨딩촬영하는 날에도 전 하나도 기쁘지 않았고 신혼살림 준비하는 동안도 신혼여행결정지도 저혼자 다사고 정하고 했습니다.

전 진주에 있고 신랑은 부산에 잇다보니까 주말이나 되야 시간이 나고 또 갑자기 회사일이 많아진 신랑 바쁘다는 핑계로 결혼준비에 관심이 전혀없더군요

한날은 집에 있는데 기분이 깨림찍해서 부산 신혼집에 신랑한테 연락안하고 가보았습니다. 가구는 벌써 들어와있었기에 신랑이 먼저 들어와 살고 있었는데 들어가보니 침대옆에 사용하고남은 콘돔이며 여성용 스타킹이며 있더군요,,어떻게 아직 살아보지도 못한 신혼집에 같이 누워보지도 못한 침대에 다른여자를 불러

잘수가 있는지....그래서 따졌더니 갑자기 내가 임신을 해서 결혼하게 되어 결혼하고남 다른여자못만나니까 억울하더랍니다. 그래서 보상심리라나,,머라나,,,

여기서 잠깐 신랑에 대해서 예기하자면,,,

대학졸업후 배를 5~6년동안 타면서 만난여자들이 1000명이 넘고 그여자들과 다 한번씩 잠을 잤더군요 훤칠한 키에 호남형으로 생겨서 여자들이 잘따르게 생겨서 얼굴마다안하고 관계를 가졌고 그게 단순히 사랑해서가아닌 숫자에 불과하더군요,,,45번째여자 46번째여자,,머이런식...

그것도 경력이라고 만났던 여자들과 어떻게 만나고 몇번을 자고 어떤테크닉이었고 그런걸 수첩에 꼼꼼하게도 적어놨더라구요

그동안 만났던 여자 500명 창녀 100명 외국콜걸 150명 과부 몇명 처녀 몇명,,,,,

정말 기절하겠더라구요,,처음만나 과거연연해하지말자란말을 왜했는지 그때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전 정말이지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결혼준비하는 내내 울면서 이건 아니라고 안된다고 그리 말을하지만 그렇게 반대하시는 부모님 내가 설득시켜 딸자식 하나있는거 그래도 행복하게 잘살라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결혼시켜주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더 울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30년 경찰공무원직을 하셔서 엄격하시면서 정말 무서우신데 저를 끔찍히 이뻐하셨거든요

아버지 소원이 저랑 손잡고 웃으면서 식장들어가 웃으면서 손넘겨주는거였는데

결혼준비하는내내 신랑때문에 울지않는날이 없었고 임덧이 심해 정말 괴로워서 부모님께 짜증만 부리고 아무런 영문모르시는 아버지 섭섭해만 하셨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고 같이 살게 되었는데 결혼하고나서도 달라질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보통 평범한 남자들처럼 임신한 와이프 먹고싶은거 사다주고 같이 병원가주고 주물러주고 아이를 위해 출산용품 준비해주고 그런게 전혀없었습니다.

속이 안좋아 오바이트 할때도,,다리가 부어 잠을 못잘때도,,아이가 작다는 의사선생님말에 울때도 신랑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관심은 제눈을 피해 어떻게든 여자만나고 술마시고 놀고,,그런것밖에 생각안하더군요

결혼준비하는 동안에도 엄청울고 결혼하게됨 울일이 없을줄알았는데 아이낳는 그날까지 눈물이 마를날이 없더군요

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들었는지 조기진통이와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되었는데 그때도 신랑은 다른여자를 만나 자고 오고 그랬습니다. 자연분만을 하고싶었으나 뱃속에 아이도 힘들었는지 심장이 약해 갑자기 수술을 하게되었는데

울고있는 저와 저희 엄마한테 신랑왈 " 장모님하고 와이프 왜울어요?"

그렇게 딸아이를 낳고 집에 온 첫날도 술먹고 사소한 문제로 욕하고 싸우고 장모님와계시는거 불편하데서 몸조리도 저혼차  하고 젖몸살에 감기몸살까지와서 청몸이 아픈데도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도와주는거 하나없이 하는소리가 집에서 놀면서 머가 힘드냐더군요

밤엔 젖먹인다고 잠못자지 낮엔 집안일에 하루도 빠지지않고 신랑아침까지 다해먹였는데오로지 신랑은 나가서 일하는게 얼마나 힘든줄아냐면서 쓰레기 버리는것조차 도와주지 않터군요

누군 사회생활안해봤냐구요,,,일하는게 아무리 힘들고 고단해도 남자고 가장이면

말이나따나 집에서 아이보면서 산림하는 마누라가 더힘들지~이래주면 고마워서라도 다위해줄텐데 갖태어난 핏덩이리보면서 거기다가 혼자 몸조리에 집안산림까지 하고있는저보고 집에서 편하게 놀고있으면서 머가 힘드냐더군요,

보통 아빠들은 아기낳으면 아기가 눈에 아른거려서 일찍퇴근해와서 아기보고 그런다는데 신랑 아기한테도 별관심이 없더군요

우리아기 태어난지 3달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기저기한번, 목욕한번 제대로 해준적없어요 집에오면 게임기만하길래 게임기에 그렇게 관심가질시간에 아기좀더 앉아줘라고해떠니 또 바가지 긁는다고 화를내더군요

이게 말이 되나요??남에 자식이라도 얼마나 이쁜데 하물며 자기자식인데 어찌 이리도 안이뻐할수가 있냐구요

다 좋습니다.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좀더 못참겠어요?

그런데 제가 정말 못참는건 앞으로 미래가 없다는겁니다.

저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아기낳고 70일만에 일하러 나갑니다. 아직 아기가 어려서 좀키우고 나가면안되냐는말에 자기도 그럼 아기 100일되는날까지 쉬고싶답니다. 그럼 지금이라도 당장 나가서 돈벌어올테니까 나도 나가서 돈벌면 집안일좀 도와줄꺼냐고 물었더니 신랑왈 " 니랑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월급에 조건처럼 나도 벌면 그러겠다더군요

내가 집안일로 힘든만큼 자기도 돈벌어 온다고 힘드니 똑같은거 아니냐며,,,,,,

틈만나면 딴생각하고 틈만나면 딴짓거리하고 가족이라는 계념도 모르고 가장이고 어른이기때문에 참고 그래야하는것도 모르고 자기힘든것만알고 배려라고는 전혀모르는 신랑 그래도 아이아빠니까 참고 어떻게든 이해해서 잘살아보려고 갖은방법동원해서 지금까지왔는데 저에게 못하는것도 참습니다. 아이에게 못해주는것도 참습니다. 부모님께 못하는것도 참습니다.

근데 앞으로 살날이 살아온날들보다 더많은데 그많은 세월 이사람과 살생각하니까 당체 왜살아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우리딸,,,제뱃속에 있을때 많이 괴로웠는지 자면서도 배네짓으로 흐느끼고 인상쓰고 그러네요. 그런모습볼때면 어미로서 얼마나 죄책감이 들고 가엽던지....딸아이 가여워서 참아야지하는데 어짜피 아빠한테 사랑받지도못하고 딸아이한테는 관심도없는 아빠가 무슨필요가 있겠어요,

신랑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드니까 친정어머니께 짜증내고 화내고,,,아무런 영문모르시는 친정아버지 자꾸 왜그러냐시고 내발등 내가 찍었기때문에 누굴 원망도 못하고 참고참고참고 또 참아왔어요

아무리 아이때문에 사랑없이 결혼을 했다더라도

결혼도 했고 아이도 태어났고 어른도 되었으면 예전의 버릇은 다버리고 가족이란 테두리안에서 우리 세식구 행복을위해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신랑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얼마나 살수 있을까? 그랬더니 자기도 모르곘다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짜피 이렇게 살다간 나중에 이혼할게 뻔한데 조금이라도 덜미워하고 할때 이혼하게 낳다는 생각뿐입니다.

5월 28일이면 신랑만난지 딱 1년이 되는데 지난 1년동안 하루라도 안운적이 없네요.

그래서 이혼하려합니다. 이젠 울고싶지 않아요....저도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