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하다가 원조교제 아저씨를

채팅2009.07.09
조회9,585

안녕하세요 25살 ㅋ 대구사는 女 인사드립니다 ㅋ

 

몇일 전 있었던 실제 이야기 인데요 ㅋ

 

그날 인터넷 뉴스를 읽고 있는데 원조교제를 뭐 하던 아저씨가

 

여중생을 폭행 후 강간했다는 기사를 읽고 있는데 채팅으로 여중생을

 

유도만남 했다고 ㅡㅡ 근데 그게 유명한 사이트인거예요

 

와 아직도 저런 채팅으로 만나는 게 많구나 싶어서

 

정말 아직도 저런식으로 미친짓 하는 인간들이 많구나 싶기도 하고

 

진짜 한명 낚아서 식겁 시켜보자 라는 심산으로 사이트로 고고씽 했어요

 

로그인을 하고 아이디를 일단 상큼하게 바꾼 다음(낚기용 아뒤)

 

걍 멍하게 있기만 해도 쪽지로 뭐 자꾸 이상한 쪽지 날라옴 ㅋ

 

조건녀 구한다느니 머 ㅋ 애인대행이니 머니 ㅋ

 

근데 어떤 정보만 딱 봐도 40살이라고 적혀 있는 아저씨가 대화신청이 왔는데

 

뭐 디게 진지한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그분을 변 으로 지칭하겠습니다

 

채팅내용이 다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요약해보자면

 

변" 몇살이니?

나" 18살이요

변" 응 그래 이름이 뭐니?

나" 이XX이요 ^^

변" 아 그래 이름 이쁘구나, 어디사니?

나" 전 대구XX동 살아요 님은요?

변" 오, 나도 대구사는데 근처구나

나" 아 그렇구나 변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변" 응 난 아저씨야.....^^ 아찌라고 불러...^^ (아찌는 개뿔ㅋㅋㅋㅋ)

나" 아..아찌...^^

변" 귀엽네 ㅎㅎ 아찌가 XX이 귀여워서 그러는데 맛있는거 사줄까?

나" 아..ㅎㅎ정말요?

변" XX이는 성숙한 편이야~ 아니면 귀여운 편이야~^^

나" 저는 성숙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 아..그래? 그럼...XX이는 남자친구 많이 사귀어봤어?

나" 네ㅎ 많이 사겨봤어요

변" 그럼...뽀뽀랑 이런것도 해봤겠네 ㅎㅎㅎ

나" 그럼요 ㅋㅋ 당연하죠

변" ㅎㅎㅎ 뽀뽀보다 더 한 애정표현도 해봤어?ㅎㅎ

나" 네 당근당근ㅋ

변" XX이 마음에 든다 ㅎ XX이 번호가 뭐야 ㅎ 아찌가 맛난거 사줄께 ㅋ

나" 010-XXXX-3333 이요 ㅎ

변" 그래 아찌가 전화줄께~^^

 

타자도 얼마나 느리든동 ㅡㅡ 아 진짜 답답해서 미치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10분 뒤 진짜 전화가 옴 ㅋㅋㅋ

 

그래서 여보세요 하고 받았더니 와 진짜 아저씨인거예요

 

저도 역낚시 당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ㅡㅡㅋ

 

그래서 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니까 이 아저씨가 저보고 일단 나오래요

 

맛있는거 사준다고

 

근데 고민이 되는거예요 제 얼굴로 나가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뿔 ㅋㅋㅋㅋㅋㅋㅋ18살은 무슨 ㅡㅡ 딱 30대같이 보이는데

 

일단 아저씨한테 아까전에 제가 살던 동네를 뻥을 쳐놓은거라서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그니까 제가 사는 동네는 A동네 채팅할때는 B동네라고 말함)

 

좀만 기다리라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B라는 동네에서 어찌어찌 찾아 아저씨를 만났지요

 

그때 시간이 오후 7시경이였어요

 

저를 보더니 대뜸 이 아저씨색키가 하는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숙해보인다고 ㅡㅡ

 

이 서글넘이 ㅋ ㅡㅡ

 

암튼 그래서 그 아저씨가 머 사줄까 하길래 일단 그 무서운 변태 아저씨를

 

만나고 나니까 무서워서 ㅋㅋ 고민하다가

 

아저씨가 사주고 싶은거 사달라고 하니까 술 마실 줄 아냐고 ㅡㅡ

 

그래서 마실 줄 안다고 하니까 그럼 술 마시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이동중에 저한테 계속 혹시 너는 원조교제에 대해서

 

어떤식으로 생각하냐는 둥... 뭐 옛날 남자친구랑 성관계 같은 건 해봤냐는 둥

 

요새애들은 워낙 빠르니까 다 해보더라 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젼 지 본색을 들어내는거예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아저씨는 술마시고 하시고 싶은게 뭐냐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니까 저랑 같이 하룻밤 있고 싶데여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젼 징그러

 

그래서 일단 ㅡㅡㅋ 그냥 알았다고 아저씨 같이 있으면 요새는 돈 주던데

 

아저씨 돈 주냐구 그러니까 저가 필요한 것 다 살수 있을 만큼 돈 준데요

 

자기 돈 많다면서~~~~~~~~~~

 

그래서 아저씨 그러면 원조상대 찾을려고 저한테 말한거냐니까

 

그런 마음이 없었는데 저를 보니까 너무 성숙해서 그런 마음이 들었뎅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거기까지

 

휴대폰으로 녹취하고 ㅡㅡ 녹취내용은

 

(나를 18살이라는 걸 그 아저씨가 인식하고 있는 대화내용이랑

 

같이 잠자리 하자는 내용 그리고 돈 준다는 내용)

 

술 먹으러 가자더니 MT로 가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아저씨한테 카운터가서 계산하라고 같이 들어가면 남들이

 

원조로 오해하니까 따로 들어가자면서 ㅋㅋㅋㅋㅋ그니까 그 아저씨 알았다고

 

먼저 들어가시길래 저는 경찰서에 신고를 했음

 

여기 무슨동네 무슨 모텔인데 원조교제 하는 아저씨 있다면서

 

와서 잡아가라고 제가 녹취도 다 했다고 하니까 경찰 아저씨 일단 이리로 오신데요

 

그리고 아저씨가 저 들어오라는 듯 손짓을 하길래

 

최대한 느릿..느릿 걸으며 도중에 들어가는 길목에서

 

아저씨한테 편의점 갔다가 온다고 대신 제 핸드백 가지고 있으라면서

 

핸드백 들고 다니기 귀찮았다고 가지고 계세요 하니까 완젼 안도하는 눈빛

 

뭐 지딴엔 안도망가겠구니 라고 생각했는갑죠

 

( 원조하는 것들이 눈치 빠르다고 해서)

 

그리고 편의점 가면서 길목에서 경찰 기다리니까 좀 오래 걸렸는데 왔어요

 

그래서 들어가서 그 아저씨 잡고 저도 같이 가서 어케 된건지 설명하고

 

경찰이 그래도 앞으로 이런 위험한 행동 하지말라면서

 

녹취된 휴대폰 음성 들려주니 낄낄 웃으면서 ㅋ 그 아저씨

 

나 완젼 째려보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개새기들 ㅋ 진짜 저런 짐승같은 새키들은 왜 안죽나 몰라

 

암튼 허접한 글이지만 끄적여 봤어요

 

소설아니구요 ㅡ 또 시간나면 저런새끼들 낚아다가 신고할꺼예요 ㅡㅡ

 

뒤에 그 아저씨 어케 된지는 모르겠고 암튼 경찰이 전화와서

 

그런 행동은 너무 위험하니 아가씨가 잘못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말라는 당부만 듣고 아직 연락은 없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