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인생 첨으로 여자에게 고백받았어요 근데 ...

못난놈~2009.07.09
조회67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사는 27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제인생27년 살면서 처음격은일.... 그러나... ㅜ ㅜ

 

 

 

저는 얼마전까지 하던일을 그만두고 딱히 할일두없고

직장 구하기도 힘들고 혼자있기도 심심해서 4월달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안하던

공부를 시작했죠~

그래서 늘 집-학원 집-학원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면 살고있었어요~

근데 제가 다니는 학원에 정말 누가봐도 남자들이 딱좋아할만한 외모를 소유하

고 계시는 한 여성분이 있어요~ 학원다니는 형들도 "이야 쟤볼수록 이쁘지안냐"

다른여성분들이 보면 제수 없다고 말할정도의 외모.. 저도 남자인지라 당연히 눈이 갔구요~ 그렇게 그여성분을 그냥 쉬는시간이나

점신시간 이럴때 몇번 마주치고~ 그냥 혼자 속으로만 "야 정말 볼수록 매력있

구나 저런사람은 어떤놈이 대려가지?" "나같은 놈은 죽어도 안될꺼야"

그렇게 일찌감치 포기아닌 포기를 했습죠~

제가평소처럼 점심을 먹고 학원휴계실에서 핸드폰으로 MP3를 듣고 있었어요

그때 그여자분이 휴계실 자판기 쪽으로 오시더라구요 자리를 비켜드릴려고

의자를 앞으로당기는순간 이어폰줄이 제팔둑에 걸려서 이어폰이 빠져버렸는데

핸드폰에서 아주큰소리로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제가 평소에 음악을들을때는 사운드는 항상 최고로 올려서 듣거든요 그래서 핸드폰 스피커로 엄청난 사운드가 흘러나와서 순간 시선집중 ㅡ_ㅡ 죄송하다는 제스처를 하고 다시음악을 들으려는 순간 뒤에서 그여성분이 말을 건네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뚜둥...

" 노래가좋네요^^ ~ 커피한잔 드실래요?! "

순간 저도 모르게 "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커피를 얻어마셨죵~

남은 쉬는 시간동안 잠깐 대화를 나웠어요 대화를 하면서 알았는데 저보다 한살많은 28이시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속으로 아 역시 "안돼""안돼" 생각을했죠~

그일이 있고부터 마주치면 서로 인사도 하고 가끔 점심도 같이 먹고 통화도 가끔하고 문자도 하고 ~ 그렇게 3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그런데 오늘 학원끝나면 자기가 할말이 있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제가 한시간 정도 일찍끝나서 그분을 기다렸고 좀있다 그여성분이 오셨어요

제가 할말이 뭐에요라고 묻자  여기서 말못하겠다며 나가서 말하겠다더군요

그렇게 학원을 나가서 둘이 걷고 있는데 그분이 긴장한 말투로 저에게 그러더군요 " XX씨 저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말에 순간 당황해서 " 네 " 라고 대답했는데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시더니 " 남자가 눈치가 왜이리 없어요? " 이러시는거에요. 순간 멍~ ~ ~ " 나고백받은거야? 아~ ~ 어떻하지 어떻하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저로서는 살면서 처음으로 격는 일이라 그냥 내심 좋은거 같으면서도머리가 허해져 아무말도 안나오더라구요 . . . 그렇게 멀뚱멀뚱 서있는데 "일단 가요" 하시길래 그냥 아무 대답없이 같이 걸었어요.

그제서야 맘좀 진정시키고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여성분은 그저 말없이 계속 걸어가시고 ㅜㅜ 정말 그때 제가 너무 바보같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키도작고 171[호빗] -_-;;; 뚱뚱하단 말을 많이 듣거든요~

"돼지"라는 말만나와도 괜히 찔리는 ;;

이런이유로 고등학교때 이후론 여자는 만나본적도 없고 그러니 당연히 재대로된연애 경험도 없지요~

반면 여성분은 키도크고 한 [170정도] 몸매도 좋고 착하고 상냥하고 ..

근데 저렇게 멀쩡한여자가 나를 ... 나를... 나를... 정말 제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상황이였지요 ..

그와중에 다시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 대답언제 까지 기다려야돼요 "

그말을 듣고도 얼마동안 생각하고 그분께 말했어요.

" 죄송합니다 . 장난이시면 그냥 그렇다고 말씀해주세요. "

" 저도좋아합니다. 근데 저같은 놈한테는 너무 과분한사람이에요."

" 저랑 만나면 분명 안좋은 시선들 때문에 오해도 살꺼에요."

" 저는 제주위사람들이 그런 상처안받았으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다 저같이 잘나지도 않는넘에게 관심가져주셔서. "

 

 

[보통그러잖아요 남자는 별루인데 여자가이뻐서 전혀 알어울리는 연인들은보면 사람들이  "저X끼 돈이 XX많은가봐" 이러거나 아 ㅅㅂ 저런 XX도 저런 여자친구 있는데 나는 머했지라든가 등등...]

 

 

아무튼 이렇게 말을 해버렸습니다 . . ㅜㅜ

저로서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생각하고 또생각해서

이사람은 그런말안듣고 저말고 얼마든지 좋은남자만나서 더행복해질수있는데 라고 생각했어요 저한테는 고맙지만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라고..

눈물을 글썽이시더니 결국 우시더라구요 .

닦아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분은 가시고 ... 저혼자 집까지 걸어오면서 혼자 위로했습니다.

잘했어~ 잘한거야~ 근데 자꾸가슴이 아푼데...

저정말 잘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