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한 차칸일 두가지..

화양연화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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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삼실에 신문을 모아 가시는 할머니 한분에 보름에 한번 정도

오십니다.

완전 꼬부랑 할머니시죠..

오시면 그동안 모았던 폐지와 책자, 신문등을 드립니다.

삼실이 이층이라 그 할머니의 자동차(유모차)에 가뿐이

올려다 드립니다.

시원한 음료수 한병이랑 같이..

 

또 할머니 한분은 저 아래층부터 끙끙대고 올라오십니다.

지팡이 쿵쿵거리며..

 

올라오셨는데.,아무도 돈을 안준다..그러면 엄청난 양의 욕을 하고

가신다고 합니다.

저의  배가 가끔 등가죽에 붙지만..그런 욕으로 배채우고 싶은

맘은 없어서 전 그냥 돈을 드립니다.

 

멀지 않은 나의  노년을 생각해보며...

 

이렇게 작은 일도 소문내고 싶은 나의 알량한 심보는

더 나이들면 성숙해 묵직해지겠지요..

 

그런데 굳이 더 성숙해지고 싶은 맘도 없네요..ㅎㅎ

차라리 이렇게 소문내는 철딱서니가 더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