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동쪽구름2004.06.09
조회9,643

안녕하세요....

간만에 글 남기네요..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요샌 제가 퇴근하고..집에가고..이쁜이 퇴근해서 집에 오구 하면..

밥묵고...울 이쁜이..피망 맞고 치러 갑니다....

전 TV보구....12시 정도 되면....침대로 오구..

전...회사 업무 마무리하고 오락 좀 하구 나면....2시~3시 사이에 잠듭니다..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문제는...오락하구 있으면..안잘꺼냐구..중간에 깹니다.

 

"잘께.."하고..바로 컴터 끄고..

침대로 가죠..

 

침대가면...자다가도 항상 제쪽으로 옵니다.

팔베게 하고 잔다고..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그러면..걍 자면 되는데..

 

그때부터 또 제 가슴쪽으로 손이 옵니다.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쪼물락...쪼물락...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저 그게 멈춰지기 전까지 잠 못잡니다...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못만지게 하면...칭얼칭얼 되고..

걍 포기하고 만지게 둡니다....ㅋㅋ

이렇게 되면...최소 30분 기둘려야 하고...

자다가 주문도 많습니다..

"자기야 물~~"

자다가 잽싸게 물 갖다 줍니다.

자다가 또 끙끙 되면...

"왜"

"다리가 저려"

자다가 일어다서 다리 열심히 주물러 줍니다..

"날씨 추우니까...이불 꼭 덥구 자"

"싫어.더워...배만 덮어줘"

ㅋㅋ..그래도 애기는 끔찍히 생각합니다...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저좀 생각해주지..ㅠ.ㅠ

또..자다가 더우면..."자기야 선풍기.."

일어나서 선풍기 틀어줍니다..

"선풍기 바람이 얼굴에 닿아"

선풍기 위치 바꿔서....다리쪽에만 가게 합니다..

자다가 저는 또 팔이 저려서...

"자기야 팔 저려~~"

그러면...또 옆쪽으로 베게 베고 혼자 잡니다..

자다가 또....하는말..

"자기야...손으로 안아주고 자"

자기 편한 대로 자기는 자면서..왜 나는 못자게 하냐구여......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뭐 하루이틀 이런것도 아니라 익숙하지만.

맨날 이러니깐...잠이 부족해지죠...^^

아침에 제가 잘 못일어나는데..

"밤에 오락하니까..아침에 못일어나지..."

사실은 그게 아닌데....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나이만 저보다 더 먹었지...

하는 행동은 애기 같습니다...

 

맨날 제가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애기야..니 엄마 닮아라....그래야 엄마가 고생하지..."

이러면서 맨날 놀리구 있습니다..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이렇게 살아도 그냥 행복합니다.

제가 특별하게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걍 내가 살아 있는동안...내옆에서 건강하게만 있어주면..되는 것이니까요..잠잘때...곤욕을 아시나요....ㅠ.ㅠ

 

이제 6개월 접어들었는데..

담주에 가서 양수검사 한거 결과도 봐야하고..

크게 신경 안 쓰는데..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때문에..

맘은 조금 그렇네요...

 

검사 결과 나오면...다시 글 올릴께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