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인줄 알면서,..왜 안돌아와???

2009.07.11
조회685

 

 

 

나와 만나기 전날에는 친구에게 전화해 '너무 떨려서 잠이 안와'라고 할 정도로

날 그렇게 너무나 좋아해놓고서,

내가 널 나쁜놈 만들었다는 오해 때문에 먼저 이별을 통보한 너.

 

나는 잡을수 없었어.... 왜냐하면, 그동안 널 힘들게 해왔으니까.

 

연애가 처음이라 애정표현도 제대로 할줄 몰랐고,

너에게 애정을 받기만 받았고, 넌 무뚝뚝한 행동에 답답함을 느껴왔지.

 

너를 좋아하는 마음 만큼은 진심이었지만............. 니가원하는만큼의

표현을 난 해주지 못했기에.....이별을 그대로 받아들였어.

나보다 더 애정표현 잘하는 여자 만나길 바랬어.

 

그런데, 서로 오해인 걸 알았잖아. 헤어지고 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말야.

 

그런데 하필 바로 그 다음날, 넌 오토바이 사고로 두개골 손상을 입어

중환자실로 실려가는 큰일이 벌어졌어........

 

네 지인들을 통해, 니가 많이 미안해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어.

 

내게 먼저 이별 통보한 것도 미안했는데,

더군다나 그게 오해였다니 더 미안해 한다고 하더라...

 

미안하면,

돌아오면 되잖아.

 

왜....연락이 없어?

 

오해인줄 알면서도 왜....?

 

다시 나랑 만나볼 마음은 없는거야.?

 

마지막에..... 우리 헤어진 날, 기나긴 대화를 나눴을때....

내 친구와 통화하고 내 옆자리에 앉은 너의 눈에, 눈물이 고여있었지

옆자리에 앉은채 나를 흘깃 보는 너의 눈이 충혈돼 있었어.

나는 못본 척 했지만..............

헤어지자고 말하면서, 왜 네가 눈물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없었거든.

그게 거짓 눈물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삐뚤어진 나는 생각해.

 

하지만................... 마지막까지 그렇게 눈물로 연기를 할 만큼

네가 악덕한 남자였을까? 나는 아직도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어...

 

그 진실을 알려면, 오해인 걸 안 네가 내게 다시 만나자 말해야 해.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어.

그럼 그 눈물도 거짓이었던 거야..............

 

도대체 진실이 뭐야.................

 

왜 오해인줄 알면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거야...........

 

헤어지기 전, 아는 사이로라도 남자라고 말한 너에게

'난 그럴수 없다'라고 단칼같이 그었는데..................................................

 

그것 때문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