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귀신이 사는거 같아요

..2009.07.11
조회1,277

여러분 날씨가 많이 덥죠

 

요즘 톡에 귀신 본 이야기가 많이 올라와서

저도 몇년전에 저희집에서 제가 겪은 희귀하고 좀 섬뜩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저희집이 좀 시골이에요.

저희집이랑. 아랫집 두채죠.

 

저희집에 어느날 이모네 가족이 놀러왔어요.

오랜만에 놀러오셔서, 가족들과 재밌게 이야기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죠.

 

그렇게 날이 저물어 다들 돌아가고,

이모만 저희집에서 주무시기로 하시고

 

저희집에 계셨어요.

 

근데 다음날 이모에게 들은 이야기는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이모가 해주신 이야기.

 

야야 니네집에 귀신 있나보다

내가 어제 잠을 자는데 말이다

 

누가 위에서 쳐다보는 느낌 알제?

막 그렇게 섬뜩하고, 뭔가 딱 보이는건 아인데

 

왠지 날 쳐다보고 있다는 그 기분이 느껴지는기라

그래가꼬 이모가 눈을 떠보니까, 위에서 왠 단발 머리인 여자가

 

" 나가 나가,  " 라면서 나를 발로 차는기라,

 

이모 대찬거 알제?

 

이모도 사실 무서웠는데.

 

니 누고? 이카면서 귀신한테 따지니까

그랬더니 유유히 사라지데?

 

그 이야기를 듣고 전 정말 무서웠어요.

 

왜냐면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비가 엄청 오는 날이였죠

낮잠을 자고 있는데,

 

저희집이 2층집이라 옥상이 있거든요

옥상에서 그 오줌싸개들이 쓰고 다니는 키?라고 하나

 

그걸로 콩을 철썩철썩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때 저희집에 저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저는 무서움에 떨다가

정말 용기를 내서, 쉬운 용기가 아니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서워요

거기다 비까지 오는 날이라서 더더욱

 

옥상에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비만 주륵주륵 내리고,

 

그렇게 저는 의심을 품고 내려와서

힘들게 다시 잠을 청했어요


근데 그 소리가 또 들리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혹시 비와서 들리는건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있었어요.

 

근데 그날 제가 위에 이야기 했던 이모가 본 귀신이랑 비슷한 사람이 꿈에 나왔어요

저보고도 나가라고 하더군요-_- 자기 집이라며

 

그땐 몰랐죠 이모가 보기전이니까, 전 그냥 나만 혼자 봤구나 라고 생각하며

 

아 재수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모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무 섬뜩한거에요.

 

자 이제 이 희귀한 일들을 풀어볼게요

 

가족사는 잘 이야기 안하지만 저희 아빠가 새아빠거든요.

 

근데 아빠한테 들은 이야기는 정말 충격이였어요.

 

전 부인이 위암으로 돌아가셨데요.

 

더 놀라운건 돌아가실 그 당시 머리가 단발머리;

 

그리고 이모랑 제가 그 귀신한테 가위 눌렸던 그 방은

 

그분이 돌아가시기전에 머물던곳,

 

 

 

저희가 이 집으로 이사올때 이분이 쓰셨던 물건을
버리지 않고, 그냥 나뒀거든요

옷이나 신발 그런건 태웠는데,
가구나 그런건,

 

 

이 일이 일어나고서,

저희 가족은 그 당시 쓰던 가구를 다 버렸어요.

그러고 나니까.

 

다시는 이 귀신이 나타나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원한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자기 물건 안버렸다고 이승을 떠나지 못했던 그분.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몇년전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너무 섬뜩하고,
희귀한 일인거 같아요


재미도 없고 별로 무섭지도 않은 이야기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 조금이라도 더위 식히셨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