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을 맞이하여서...

우울남.2004.06.09
조회427

오늘 200일맞는 커플입니다.

 

좀 특이하게 사내커플인데 제가 한 1년 쫓아다녔고 작년11월부터 사귀기로 했어요.

전 그게 다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내커플이다 보니 너무 눈치를 보는거에요. 그녀가요..

저는 32살이고 그녀는 저보다 두살 연상입니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빨리 결정하고 식올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다 보니 자주 싸움이 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는 저랑 같이 있으면 좋고 마음도 편해진다고 하는데. 200일이 지나도록 그 진한 키스 한번 못해봤습니다.

외박은 물론 그렇고요. 그녀는 자취하거든요. 집에두어번인가 들어가보구.

남들은 남친불러서 맛난것두 해준다는데. 그런건 기대도 안해요

 

정말로 만날때는 너무 잘해주는데. 지금까지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조차도 애기를 안했답니다.

제 존재 조차도요.

 

저로 나이때문에 급한데.. 너무 그런쪽으론 성의가 없는거 같해요. 그래서 섭섭합니다.

 

저는 솔직히 좀 급하거든요. 그녀가 나와 결혼할 마음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너무 재는건지 너무 답답하여서 글을 올립니다.

 

그냥 만나서 재미있게 편한게 지내는 그런 사이로만 지냈으면 하는지.. 미래에 대해 물어봐도 자꾸 딴청만 부리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제가 자꾸 거리를 두려고 하네요. 그렇게 변해가는거 같아 제자신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