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4경기는 매경기 중계하면서 K리그 빅4경기는 왜 중계안합니까

K리그사랑2009.07.12
조회149

저는 요 근래 들어서 K리그를 사랑하게된 사람으로써

현재 우리나라의 K리그 현실에 안타까움에 대해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여러분, 요새 한국 선수들이 실력 향상으로 해외 진출이 많아지면서

방송사에서도 여러 해외 주요 팀들의 경기를 보여주며, 해외 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또한 그렇게 해서 축구 관람을 즐기게 된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본인은 EPL리그 빅4중 한 팀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굳이 팀이름을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왠지 욕할듯하니)

이렇게 우리나라 방송에서, 해외의  발전된 축구리그를 쉽게 볼수있게 된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남의것이 좋다고해서 남의것만 따르고 우리것을 소홀히 하다가는

우리것은 도태되고 마는것입니다.

지금의 K리그 현실이 그렇습니다.

 

EPL 빅4팀은 mbc espn, 또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등 주요 매치는 kbs n sports 에서

중계를 거의 모두 생방송 혹은 아니더라도 재방송으로 꼭꼭 해줍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K리그의 현재 빅 4인 광주,전북,서울,인천의 경기는 어떻습니까?

야구에 밀려 어제 K리그 빅4의 경기인 광주vs포항의 경기는 원래 후반전부터

중계 예정이었으나(이게 말이나 됩니까? 축구를 후반전부터 중계한다는게요)

야구경기가 취소됨으로써 전반전부터 다 중계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중계하는 사람들의 중계를 듣고있으면, 참 답답하니다.

어떻게 영국사람도 아닌 한국사람이 EPL중계하는거 들어보면 그 선수에 내력에

대해 다 알고, 어디서 어떻게 뛰다온 선수며 어떤 러브콜을 받고 어떤 유망주인지

다 아는 반면에, K리그 중계하는 중계자의 모습은 그냥 없던 경기 생겨서

대충 준비해서 나온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해외 축구에 관심을 가지면서 베스트 일ㅇㅇ이라는 우리나라 오래된

축구 잡지를 접하게 되었고, 원래는 해외리그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얻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 잡지를 읽음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현 축구 상황에대해서 눈뜨게

되고 안타까워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얼마전까지는 한국축구하면, 보지도 않고 국대경기도 꼬박꼬박 안챙겨보고

뭐 이기면 이겼나보다 지면 에이 그러면 그렇지 우리나라가 뭐~이런 식으로 말하는

수박 겉핥기식의 축구팬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과의 경기등을 보며

아..우리나라 축구가 달라졌다, 예전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이젠 K리그도 볼만해 졌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7월11일 열린 광주(1위)vs포항(5위)의 경기는 그런 제 생각을 배신하지 않는듯

2:1의 재밋는 스코어로 포항이 1위인 광주를 이기며 K리그도 이제는 재밌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물론 저도 해외 리그만 봐온 사람이라, 분명 보면서

답답한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중원에서 흘러 나온 볼은 차는것이 대부분 골대

밖으로 멀리 날라가더군요, 중원에서 찬스 났을때 찻다하면 골대 안쪽으로 향하는

해외 리그와는 역시 실력차가 나긴 났습니다. 또한 뻥축구의 면모를 아직도 다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광주의 경기 패턴이 미드필드를 잘

거쳐가지 않는듯한 수비라인에서 공격으로 이어주는 롱패스위주의 경기플레이

모습이 좀 안타까웠습니다.또 수비수 한명을 제치기 힘들어 하는 미드필더나 공격수들의 모습은 실로 참 안타까웠습니다.물론 어제 한경기만 본걸로 K리그의 어느팀의 플레이가 뻥축구다 어떻다 할수는 없겠지만말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우리 선수들이 뛰고 있는 우리 K리그.

아시아의 최고의 리그라고 불리던 중국의 C리그나 일본의 J리그에 비해

10년이나 일찍 출범한 우리의 K리그가 지금 J리그에 밀리고있는 현실을 알고 계십니까?

오히려 일본에서는 J리그가 호황이라 우리나라처럼 해외 타리그 중계가 그렇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J리그 전경기가 TV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요한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여러분의 관심도 중요하고, 선수들의 개인 능력 향상과 팀능력향상, 팀 마케팅

에 최선을 다하는것, 지역 연고제를 정착시키기위해 노력하는것 등

전문가들이 내놓는 많은 의견들..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나라 K리그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있는 이유

 

바로 접근성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한국에는 K리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예전부터 쭉 지켜오며 K리그를 사랑해주신분들, 또 서포터즈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분들.

하지만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K리그는 보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입니다.

우선 경기장의 접근성도 문제가 있겠지만은, 중계료가 안나온다고 중계조차

그것도 K리그 빅4팀의 경기조차 중계를 안해주는 mbc espn및 케이블 스포츠 전문

채널사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은 그냥 해외리그 몇경기 보여주고 더 시청률 내서 수익 내면 그만인겁니까?

경기를 볼수가 없는데 어떻게 국민들이 K리그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할수있겠습니까.

말이 안되는소립니다. 이런 가장 기본적인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으면서,

선수들의 능력이 딸린다, 경기가 재미없다 이럴껍니까?

축구라는 경기는 동네 아저씨들 축구하는거만 나가서 봐도 재미있게 마련이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정이 가게 마련인 스포츠 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제대로된 중계조차 보기가 힘드니, 어떻게 우리 K리그가 발전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각 케이블 스포츠채널 방송사, 방송3사는 각성해야됩니다.

K리그를 진정 살리고싶다면 수익이 조금 남지 않더라도 K리그를 중계해 줘야됩니다.

그것이 진정 우리나라 국민들이 K리그에 관심을 갖게하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K리그의 발전 도모, 한국 유망주들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될것입니다.

 

지금까지 K리그의 도태되는 모습을 안타깝게 봐가던 한 K리그를 사랑하는

사람의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