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하는지?

땅콩2004.06.10
조회1,375

2시간전에 남친을 만났습니다...기분이 안좋게 집에 들어왔네여...

1년하고도 3개월 사귀었네여...

나이가 이십대 후반이기때문에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내년 가을에 결혼을 생각을 하고있는데...(하지만 남친은 3~4년 후에 결혼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여러가지 걸린게 많네여...

지금 현재도 아들하나이고 아버님께서 몸이 많이 안좋은상태라 거동을 못합니다...(정신적으로도 좋지않는 상태랍니다.)

앞으로 호전될 가능성도없습니다.

당연히 큰아들이고 부모님 모시는거는 모실수 있습니다

결혼하면 당연히 모시자는 입장이고

하지만 불편한 아버님 계시고 가장노릇도 계속해야하고

운전면허도 취소돼서 시외로 놀러간적도 없습니다. 2008년도에나 풀린다고 하네요..

그리도 빚도 천만원도 넘게 있고, 그리고 현재 신용불량자에다가 이게 제일 마음에 걸리네요..

저는 전문대라도 나왔지만 고졸에다가 집안사정도 좋지않고 결혼하면 생활고 때문에 힘들것같습니다.

지금도 몇만원도 없어서 데이트비용도 제가 낼때가 많습니다.

그런부분도 부담이 가구요...

돈이 없으면 먹자고 하지를 말든가 데리고 가서는 내가 계산하는게 부지기수입니다.

남자라면 돈이 없으면 그냥 분식집(저렴한곳)이나 가자,,,이러든가

꼭 갈비집이나 감자탕이나....등등

부담이 가네요...

이 모든사실을 우리 부모님께서 아신다면 과연 결혼을 승낙할까요...?

하지만 단 한가지 때문에 남친과 헤어질수가 없네여...

서로너무 사랑한다는거...아직까지 싸운적이 없으니까요....

남친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편이라 다투는 일이 없습니다.

사랑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주위에서는 돈도 중요하다 합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저희는 고등학교 동창이라 안지는 10년이 넘었네여...참 오랜시간이 지났네여...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혼을 하자니 풀어야할 숙제가 많네여...

오늘은 결혼해서 돈 안벌고 3년동안 대학다니면 어떻게 할거냐구 묻더군요....

무슨뜻에서 그런질문을 하는건지?

제가그랬어요...능력이 있으면 그렇게하라고?

제가 벌수 있지만 둘이 사는데도 힘이들텐데 부모님용돈이며 생활비가 만만치 않을텐데말이에요..

둘이 살면 내가 벌어서 먹고 살수 있을거라 그랬어요...화가나서...

남친이 너무 한심한 질문을 하더군요...

재산이라도 아님 모아둔 돈도 없으면서 무슨용기로 그런질문을 나에게...

실망입니다....자꾸 자기를 믿냐구 묻네여...

글쎄요....확실한 믿음은 없네여...

이사람에게 내 미래를 맡겨도 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