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고지까지 갔던 저를 아버지가 살렸습니다.

MODEL2009.07.13
조회214,122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던 제가 이렇게

한자 적어봅니다.

 

어디서부터 적어야 될지 몰라서

있는 그대로 적어봅니다.

 

때는 2008년 10월 9일

저는 서비스업종의 일을 하던중 교통사고를 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났었는지 상상도 못할정도로

혹시 영화를 많이 보시는분들은 알다시피

투사부일체에서 교통사고 장면 "한효주 2중추돌"의 그런식의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처음 병원으로 후송됐을당시 저희 가족들에게

병원측에서 이랬나봅니다.

병원측 의사왈 " 아버님 죄송합니다. 각오하셔야 할것같습니다 "

뭐대충 이런말??

그런대도 저는 장작 4일동안 엄청난 꿈을 꾸며

정말이지 저승사자를 눈앞에까지 만나고 오며

기적같이 눈을 떳습니다 4일만에

눈을 떳을당시에는 눈앞에는 흐리흐리 했지만

 

제 손을 꼬옥 잡고 계시던 아버지와

후배,친구,아는애들등등 해서 총 13~15명?정도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를정도로 이게 무슨일인가

정신을 차렸을때도 말도 못하고 멍해있었습니다.

 

제가 눈을 떳을당시에 아는 여자애들은 눈물을 흘리고

아무튼 기쁨반,눈물반이였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난걸로도 얼마나 행복이겠습니까..

근데 제가 움직이지도 무엇하나 할수없는

완전 불구가 됐다시피 일어날수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제 몸상태를 확인했을당시 얼굴의 3/1만 남고 머리,반쪽얼굴 다 붕대로 감겨있고

목에는 목기부스에 양쪽 팔 기부스에 허리 복대에 오른쪽다리 기부스에

완전 반 병x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신기하게도 어디하나 많이 다친곳은 없었지만

치아 9개 파절과 뇌진탕등등

아무튼 살아도 산게 아니였을 정도 였습니다.

 

처음에 정형외과를 치료받고 성형외과 치과 정신과 물리치료등

약을 타먹으며 신경치료 등등 지금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지금부터 입니다.

때는 이번년도해 2009년 3월 19일경일것입니다.

얼굴은 반쪽이 긁혀 나갔고

이빨은 다 깨지고 부러지고 파절되서

얼굴을 들고 다닐수도 없고

하루 일과를 병원 4개를 다니면서 치료만 하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게 훌쩍갑니다

그땐 제가 왜 그렇게 미련한지 내가 이렇게 사는게 사는것인지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서럽고 곁에 아무도 없는것같아

저는 우울증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우울해지고 대인기피증에

심적으로나 마음으로나 생각이 흐트려지면서

전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수면제 100알을 3일동안 약국과 병원등을 돌아다니며

수면 유도제 60알가량과 정말 수면제 40알가량을 모아

 

한모텔을 잡아 소주 2명을 먹은뒤 소주 1병남은걸로 100알을 먹으며

나발을 불며 제 입안으로 털어넣어 버렸습니다.

 

그때까지는 제가 정말 기억이 났습니다.

약을 먹고 있었는데 분명 몇일이 지났는지도 모를만큼

제 몸은 제 몸이 아닌듯 눈을 떠보니 또다시 병원이더라구요.

 

전 정말 죽으면 안된다는 하늘에 계시인지 무엇인지는 몰라도

또다시 죽지않고 고비를 한번더 넘기며 병원에서 눈을뜨게 됐습니다.

눈을 다시 떳을당시 아버지는 또 저를 바라보시며

애써 저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저는 정말 죽어야 된다 죽을거다 생각하며 약을 복용하고 눈을떳을때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고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건가.. 정말 답답하고

눈물이 나오고.. 너무나 한심했습니다.

 

그렇게 몇일동안 큰병원에서 위새척을하고

링겔을 몇일동안 맞으며

결국은 퇴원을 할당시 자살은 보험적용이 안된다면서

저희 아버지는 또 있는돈 없는돈 내가시며 몇백만원이 치료비로 나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아버지 아버지 얘기만 하는데

솔직히 저희집은 제가 만나이 4살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을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라다가 방황아닌 방황 많이 해가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가정형편 얘기는 뒤로하고

아무튼 큰병원에서 퇴원을 했을당시에

더욱더 우울증이 심해져서

결국은 정신과 치료를 집중으로 하여 3개월동안 또 입원치료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정신과에서 퇴원을 하여 약을 타다가 복용하며

정형외과 등 아직도 10개월이 거은 다되가는 지금도

병원 4곳을 다니며 치료 받으며 약만 타다 먹고 있습니다.

 

아직도 몸이 많이 좋지 않아서 마음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이 듭니다.

제가 사고를 난 이후로는

저희 아버지 혼자서 저를 데리고 키우시는데

10개월동안 저를 병수발 하고 제가 또 혹시나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여 아버지는 친구분들과 조촐한 술자리 한번을 가시지 못하며

요즘은 계속 저와 함께 집에만 있곤 합니다.

 

작년 10월 9일 사고이후로 저희집은

땅도 팔고 집도 팔고 제 치료비를 내다보니

몇천만원이 그냥 나갔습니다.

 

저로인해서 일을 그만두신지 어언 10개월이 넘으셨고요

돈나올대는 정말 솔직히 한군대도 없습니다.

그래서 밥만 겨우 먹고 살고 있고요

그런 아버지 그래도 제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으시려

항상 웃으시고 점점 어깨가 좁아지고 흰마리만 늘어가시는

아버지를 보면 하루하루 가슴 찡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제 자신도 무능력해 보이고

가끔 또 죽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되지만 정말 아버지를 볼때면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저희 아버지 술도 엄청 좋아하시는데

저때문에 술자리 친구분들 아무도 만나지 않으시고

아버지와 슈퍼 한번씩 갈때면

아버지가 조촐하게 소주 2병정도를 사오시며

"아버지는.. 우리 아들과 이렇게 그냥 웃으면서 술한잔 먹는게 좋다"며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하시는

저희 아버지 너무나 안쓰럽고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어렷을적부터 혼자라는 터울안에 갇혀 살다보니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치고 다니며

방황의 끝을 보여가며 정말 해서는 안될짓을 해가며

그렇게 타락속에서 살곤 하였습니다.

 

이제 22살이되어서 많이 반성합니다.

철이 없던 그시절 왜 그렇게 모질게 살았었는지..

 

아버지.. 저의 곁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셔야 될텐데

요즘 몸이 많이 편찮으신지.. 저에게는 말도못하시고

병원도 가지못하는 아버지입니다.

요즘에 빛을 져서라도 제 치료비만 내고 하다보니

한숨아닌 한숨으로 항상 제 앞에서는 웃는 아버지

정말 .......아들인 저는 면목이 없는것 같아 보입니다.

 

아직도 할말이 너무 많지만

가슴이 찡해져오는 비오는 이새벽에

한자한자 적어봅니다..

 

그리고 죽을뻔한걸 살렸다는 얘기는

제가 수면제를 먹기 일주일전부터 핸드폰을 꺼놓고

아무와도 연락을 하지 않았고

혼자서 생활했습니다

방황을 하던중 그렇게 죽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구요

그런데 처음에 큰병원에서 눈을떳을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아버지는 아는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아버지 속좀 썩이지 말라고.

너 아버지 아니였으면 죽었을거라고..

아마 이세상 사람 아니였을거라고

너없어진 일주일동안 아버지가 잠도 못주무시고

날이 새가며 온동네방네 제가 아는모든 애들을

동원하여 저만 찾고 눈물로 저를 찾으러 다니시던 아버지가

눈물을 머금고 잠을 드셨는데 잠도 드신지 1시간도 안되어

아버지의 꿈에 제가 찾아가 아빠라고하며

"아빠..아빠..아빠" 이러면서 애타게 아빠를 찾았다고 합니다..

아빠는 피곤함도 덜어 제치고 무슨일이 있을것만 같다고 번뜩 잠이 깨셔서는

 

119에 신고하여 제가 사는 지역 모텔이란 모텔은 다돌고

위취추적을 하고 결국엔 제가 자살시도 했던 모텔을 찾아 내셨고

바로 큰병원으로 후송하였을당시

병원 의사 선생님이 저희 아버지에게 이랬답니다.

병원 의사 왈 " 아버님 20분만 늦었으면 아마 죽었을겁니다 "

뭐 대충 이런식..

나중에서야 또 이런 사실을 전 알았습니다.

저 정말 못된 아들같습니다..

 

이젠 효도 하고 싶고

정말 잘하고 싶습니다.

 

돈도 많이 벌고 싶고

하고싶은것도 많지만

요즘은 아버지와 그냥 같이 있고싶습니다.

 

아버지 요즘 너무 몸도 편찮아 보이는데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살고싶습니다.

 

 

이글을 혹여나 읽었던 분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악플은 삼가하겠습니다.

욕먹을려고 이런글 쓴거 아니니 악플은 제발 삼가하겠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환경속에 있으신분들

조언하나 해드립니다.

열심히 사세요.

언제나 혼자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구요.

그 뒤에는 항상 누군가가 아닌 가족 아닌 다른 이름으로도

당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은 꼭 있습니다.

저와같은 자살등 않좋은 생각들을 하셨던 분들 혹여나 계셨다면 모두 접어두시구요

열심히 살길 바랍니다..

그런 헛된 생각에서 1분만 더 생각을 해보십시요

내가 없어져야 이 세상이 편할거 같다는 그런 헛된 생각은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아버지 이제는 정말 효도 하고싶습니다..

아빠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거에요..

-아들..-

 

 

 

 

소심하게나마 싸이 주소 공개해봅니다.

악플은 제발 삼가합니다.

 

 

http://www.cyworld.com/01058735733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판을 썻을뿐이고..

그런데 다 소설이다, 부모님을 팔아먹는다

니가 사람이냐 이런식으 악플들과

수많은 문자로 욕설과.. 저희 부모님을 욕하시는 악플러님들

정말 악플? 별거 아니일줄 알았는데

정말 차라리 저를 욕하면 욕했지

부모님을 욕되 보였다는점에 할말이 없군요.

저하나만을 바라보시고

열심히 사시는 우리아빠..

왜 당신들한테

왜 제가 왜 우리아빠가

소설이네 어쩌네 저쩌네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막말 하시는분들 왜.. 믿기시르면 말지

욕을 하고 가세요?

인터넷에서 쌘척하고 싶은신가요?

아니면 베플로 관심받고 싶으신가요?

적당히좀 하시죠..

^^악플님들아 소설이네 어쩌네

믿기 시르면 읽지를 마세요

전 그저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말했을뿐이니까.

 

 

제발 이제 악플좀 그만 -_-

제발 좀 믿어주세요 현실이에요...

거짓말을 지어내서 저렇게 길게썼다면

전 정말로 소설가 입니다.

정말...있었던 일들을 말한건데

왜이렇게들 태클거시면서 못믿나요ㅠㅠ..

 

험악

 

 

처방전같은거 누가 사진에 올려놉니까

진단서등 소견서 진짜 하다하다 별짓을 다 올립니다.

이래도 못믿으시면 어쩔수가 없네요.

하나하나 써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없구요

 

 

 

 

정신과 진단서

 

상 병 명 : 뇌진탕후 증후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향후치료 계획

 

상기환자는 2008년 10월 9일 발생한 교통사고 후 뇌진탕,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요추의 염좌 및 긴장, 족부의 염좌 및 긴장 다발성 표재성 손상 및 좌상, 치아의 파절 등 손상 후 타 병원에서 치료 중 심한 수면장애와 어지러움, 두통, 어지러움, 우울증상 등으로 본원에 내원하여 2008년 11월 28일부터 2009년 3월 18일까지 본원에서 통원치료 하였으며, 치료 기간 동안 증상이 호전이 잘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불안 우울, 두통, 살고 싶지 않다는 등 증상을 지속적으로 호소하였으며, 6개월 이상 장기간의 정신과적 전문치료가 요하는 상태였음을 확인합니다.

 

 

 

 

이것은 정형외과 진단서 입니다

 

정형외과 진단서

 

병명 : 뇌진탕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요추의 염좌 및 긴장

족부의 염좌 및 긴장

상세불명의 다발성 표재성 손상 및 좌상

 

 

 

 

이것은 치과 향후 치료비 추정서 입니다

 

치과 향후 치료비 추정서

 

진단명 : 치아의 파절

치아의 탈구

턱의 염좌 및 긴장

입술 및 구강의 열린 상처

 

향후치료 및 치료비 추정내역

 

상기상병으로 상악 전치부와 좌측 하악구치부의 계속금관가공의치(#14-#24 PFG birdge 320만원)및 #35-#38사이의 금관 의치(Gold br idge, 140만원)시행이 필요한 상태이며, 수차례의 근관 치료 및 파절 치아 발거 등의 20회의 외래 내원(50-60만원)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환자의 자연치가 수명이 평균 60세이고, 현재 환자 나이가 20세 인점을 고려하면, 총 4회의 보철물 교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추정되는 향후 치료비는 보철물(320만원+140만원)x 4회의 보철물 교환 + 외래진료비(50만원) = 1890만원입니다

 

 

 

 

정말이지 이렇게까지 써놨는데도 못믿으신다면 전 이제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악플 정말 지겹습니다.

알아서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