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 직장남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남겨요ㅠㅠ 지난주였습니다. 분명히 계단 내려올 때까지만 해도 비가 안내렸는데.. 계단을 내려오니 굵은 빗방울이 뚝뚝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좀더 있다가 갈까... 하다가 그냥 일찍가고 싶은 마음에 사무실에 놔뒀던 우산을 갖고 다시 내려왔는데.. 처음보는 여자분이 비가 그치기만 기다리고 것처럼 보였어요. 마음속으로.. 아 혼자 갈까.. 같이 쓰자고 할까.. 그냥 후다닥 펴고 뛸까... 안쓴다고 하면 어쩌지.. 나보다 멀리가면 어쩌지... 하고 있는데.. 눈이 살짝 마주쳤어요. 쌩까고 가기에는 너무 애절한 눈빛이였어요. (안씌워줬더라면 두고 두고 씹을 눈빛.. 대략 이런...?) (ㅠㅠㅠㅠㅠ) 그래서 "저.. 어디까지 가세요?" 물었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네? 아.. x번 출구까지요^^" "아.. 저랑 같은 방향이네요. 그럼 같이 쓰실래요?" "아.. 그럼 실례좀.. 감사합니다 ㅎ" 이렇게 해서 x번 출구까지 가는데.. 제가 또 꼴에 본건있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이런데서 보니까 여자쪽으로 우산을 더 씌워주더군요. (제가 미쳤었죠...) 뭔가 남자라면 꼭 그렇게 해야한다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서.. 비가 많아와서 어차피 안젖을 순 없겠지만.. 좀 덜 젖으시라고 좀 더씌워드렸어요. 게다가 많이 젖을 수 밖에 없는게.. 제 우산이 안접히는 우산이긴 한데... 좀 작아서 1인용이였거든요. (딱 머리가 끝나는 어깨부터는 다 젖었다는..) 어쨋든 도착했는데.. "어머.. 어깨 다젖으셨네요. 저 때문에.. 죄송해요." "아뇨 괜찮아요ㅎㅎ" "아 정말 죄송해서... 세탁비라도 드릴까요?" "아뇨 금방말라요." "저 괜찮으시면 나중에 밥한끼 살께요 ㅎㅎ" "아 괜찮아요. 별일도 아닌데요 뭐" "아니에요... 저 그럼 번호좀 알려주세요" 번호좀 알려달라기에... 뭐 안알려주기에도 좀 그렇고.. 알려주지 못할 이유도 없고 해서 알려드렸어요.. 근데 그 후로 계속 문자가 옵니다. 아침이나.. 일 할때나... 점심때나... 저녁때나... 잠잘때까지... 시도 때도 없이.. 거절을 하긴 해야하는데.. (제가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ㅠㅠ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건물이라 회사 출퇴근 할때 자주 보는데.. 그 분은 마치 1년은 알고지낸 듯한 뉘앙스를 풍겨요. 이분 저한테 관심있으신 건가요ㅠㅠㅠ? 밥한끼 같이 먹었다가 헤어나올 수 없는 길로가면 어떡하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회사 형동생들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싫다고 바쁘다고 말을 하라는데.. 괜시리 그렇게 말했다간 여자분한테 미안하기도 하고..4
우산 한번 씌워줬다가...
안녕하세요.
28 직장남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남겨요ㅠㅠ
지난주였습니다.
분명히 계단 내려올 때까지만 해도 비가 안내렸는데..
계단을 내려오니 굵은 빗방울이 뚝뚝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좀더 있다가 갈까... 하다가 그냥 일찍가고 싶은 마음에
사무실에 놔뒀던 우산을 갖고 다시 내려왔는데..
처음보는 여자분이 비가 그치기만 기다리고 것처럼 보였어요.
마음속으로..
아 혼자 갈까.. 같이 쓰자고 할까.. 그냥 후다닥 펴고 뛸까...
안쓴다고 하면 어쩌지.. 나보다 멀리가면 어쩌지...
하고 있는데..
눈이 살짝 마주쳤어요.
쌩까고 가기에는 너무 애절한 눈빛이였어요.
(안씌워줬더라면 두고 두고 씹을 눈빛.. 대략 이런...?)
(ㅠㅠㅠㅠㅠ)
그래서
"저.. 어디까지 가세요?"
물었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네? 아.. x번 출구까지요^^"
"아.. 저랑 같은 방향이네요. 그럼 같이 쓰실래요?"
"아.. 그럼 실례좀.. 감사합니다 ㅎ"
이렇게 해서 x번 출구까지 가는데..
제가 또 꼴에 본건있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이런데서 보니까 여자쪽으로 우산을 더 씌워주더군요. (제가 미쳤었죠...)
뭔가 남자라면 꼭 그렇게 해야한다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서..
비가 많아와서 어차피 안젖을 순 없겠지만.. 좀 덜 젖으시라고 좀 더씌워드렸어요.
게다가 많이 젖을 수 밖에 없는게.. 제 우산이 안접히는 우산이긴 한데...
좀 작아서 1인용이였거든요. (딱 머리가 끝나는 어깨부터는 다 젖었다는..)
어쨋든 도착했는데..
"어머.. 어깨 다젖으셨네요. 저 때문에.. 죄송해요."
"아뇨 괜찮아요ㅎㅎ"
"아 정말 죄송해서... 세탁비라도 드릴까요?"
"아뇨 금방말라요."
"저 괜찮으시면 나중에 밥한끼 살께요 ㅎㅎ"
"아 괜찮아요. 별일도 아닌데요 뭐"
"아니에요... 저 그럼 번호좀 알려주세요"
번호좀 알려달라기에...
뭐 안알려주기에도 좀 그렇고.. 알려주지 못할 이유도 없고 해서 알려드렸어요..
근데 그 후로 계속 문자가 옵니다.
아침이나.. 일 할때나... 점심때나... 저녁때나...
잠잘때까지... 시도 때도 없이..
거절을 하긴 해야하는데..
(제가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ㅠㅠ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건물이라 회사 출퇴근 할때 자주 보는데..
그 분은 마치 1년은 알고지낸 듯한 뉘앙스를 풍겨요.
이분 저한테 관심있으신 건가요ㅠㅠㅠ?
밥한끼 같이 먹었다가 헤어나올 수 없는 길로가면 어떡하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회사 형동생들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싫다고 바쁘다고 말을 하라는데..
괜시리 그렇게 말했다간 여자분한테 미안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