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도 안 죽은 깔끔한 쿠데타

이런2006.12.06
조회5,094

위에 스리랑카는 저래 무식하게 사는데...

 

역시 남태평양에 계신 분들은 평화롭게 산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쿠데타 소식....

 

 

피지에서 일어난 쿠데타라는데, 인구가 90만인 이 동네에서

 

사람 하나 안 죽고 깔끔한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쿠데타 성공한 분은 바로 이 양반....

 

 

한명도 안 죽은 깔끔한 쿠데타

군 총사령관인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준장이 12월 5일 오후 6시를 기해

 

군부가 정부와 국정을 장악했으며 라이세니아 가라세 총리를 축출했다고 공식 선언했다고 합니다. 

 

이번 쿠데타는 기이한 방식 때문에 세계 여론의 주목을 받았는데....

 

바이니마라마 준장은 지난달 30일 정오까지 사임하라는 최후통첩을 총리에게 보내 놓고는,

 

정작 당일 럭비 경기를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고 하고...

 

 

정작 최후 통첩을 받은 총리는 고립된 관저에서 각종 인터뷰로 바빴고,

 

경찰청장은 휴가를 핑계로 호주로 도망가 사태를 관전 중이고....
 
 

그사이 군은 며칠 동안 경찰과 주요 관공서를 차례차례 무장해제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사소한 반항이 있었을 뿐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총리가 군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2000년에 있었던 쿠데타에 참여한 사람들을 사면하려

 

했다는 이유로 발생한 쿠데타... 바이니마라마 준장은 당시 쿠데타 진압사령관이었다네요.

 

 

그러니까...

 

쿠데타 막은 사령관이...총리가 사람들 사면할라니까,

 

'하지마라잉~?' 이랬다가, 안하니까 자기가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어처구니없이 너무 쉽게 뚫리고 도망갈 놈은 다 도망간 너무도 깔끔한 쿠데타....

 

어이가 없군요. 으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