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판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지만댓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길어진것같아 답글형식으로 달아요^^------------------------------------------------------------------------------저도 어렸을때부터 한5살때부터였나..계속되는 폭력과 폭언 노동(저희집은 시골이었습니다)에 정신적 신체적으로많이 피폐해져서..그래도 살려고 발악을 하고 직장다니던거 돈모으고 그만두고외국까지 혼자힘으로 다녀왔지만우울증이 발병해서요..이 나이에 자해도 많이 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구요아직까지도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집에 음침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입니다지금 생각하면 일하고 공부하고 사람들과 어울렸던 그때가 너무 신기하네요저도 표면상으로는 밝은성격 친구도 많았고..아직까지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아는친구들과 만나지만 못할뿐 연락은 간간히 하고 지내고있어요.아직까지 심리상담치료중입니다.그나마 좀 나아져서 약물치료는 중단했네요.. 부모는 아이의 환경이자 인생의 롤모델이고..동시에 자라나는데 양분이 되어주는 존재죠그런 부모가 뒷받침되어주지 못하는것은 둘째치고어리고 나약한 존재인 자신에게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주고위협을하고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줬기에 자살까지 결심할 수 밖에 없는글쓴이 이해할 수 있어요다들 부모가.부모는 이러하다..라고 이야기하지만그런 일반적인 부모들과 확연히 다른 마인드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는 쎄고쎘어요.그것을 그저 공통적인 부모의 성향은 이러하니까 대다수가 이러하니까너희 부모님도 그러셨겠지..니가 이해를 못하는거겠지..라고 가볍게 이해하는 사람들.정말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누구일까요?자신이 경험하지 않았으면서 그 깊은속까지 누가 알 수 있겠어요?폭력을 당할때의 두려움, 그 충격, 수치심 무기력함.나를 때릴때의 그 가증스러운 표정거침없이 뱉어내던 더러운 말들그게 평생의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되는거죠. 전 아직도 꿈에서 아버지에게 맞는 꿈을 꿉니다그때는 몸이 딱딱하게 굳고 가위를 눌리기도하고..아무리 팔을 휘저어도 저는 무기력하게 맞고만있죠뭐 계속 그런꿈을 주기적으로 꿔가면서 여태껏 살아왔네요(저희 아버지는 삽으로 저를 뒤에서 찍으려고까지했었거든요 ㅎㅎ)이미 나는 성인이고 집을 떠나왔고 가족과 연락도 하지않는데도 불구하고그 20년의 기억은 남은 여생을 지배할만큼 강렬한 경험이더군요.(물론 남은 여생을 다살아본것도 아니고 그 기억에 평생을 지배당하지 않기위해 치료를 계속하고있지만요.) 님 저도 자살생각은 끊임없이 해봤습니다.팔도 끊임없이 그어보구요.외롭고 힘들고 내자신이 저주스럽고 아버지를 생각하면 구역질만나고.그런데...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구요제가 가장힘들때 저를 도와주셨던 언니가 한분 계신데요그분도 저와 비슷한 가정에서 자라나셨고..자기가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그 속박에서 벗어나신 지금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보면 무한정 베풀고 도와주고 싶다고 하셨고실지로 저도 많이 도움받았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제가 하소연을 할때마다 빙그레 웃으시면서넌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고.지금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어 하소연하고비상구를 찾고있는것이 아니냐고그리고 자신에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라고.과거의 그 사실이있었던것 외에 또 그사실때문에 지금 괴로워하는것 외에자신이 그렇게 살가치조차도 없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거냐고.사람은 누구나 단점보다 장점이 많을거라구요.그러면서 저에대한 칭찬..아주 많이 해주셨어요.정말 세세한것까지.이것도 전문가가 아닌 언니의 치료방법중 하나였겠지만저도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내가 죽을 이유가 없는데.....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라구요.사실 내가 자존심이 너무나 강하기에 내가 겪어온 부당한 과거를 용납할 수 없는게 아닐까..하고.그래서 조금씩이지만 이렇게 마인드컨트롤해가면서 우울증에서는 벗어나게 된 것 같네요^^(아직 사회복귀에는 문제가 있지만.. 나이....ㅜㅜ휴.....) 글쓴님 아직 어리잖아요이렇게 나이많은 저도 아직까지 치유하지 못하고 있는데. 사실 자살욕구라는것은 생물의 기본적인 욕구라고해요동전의 양면처럼,생존욕구와 한쌍인 기본적인 욕구.인간은 누구나 살려고 하면서도 공포등이 닥치면 그 공포를 피하기 위해 죽으려고 하는 심리가 있다네요^^다른 생물들도 마찬가지바다에 뛰어드는 쥐떼들 이야기..아시죠? 사실 그 정점을 이제 찍은 당신은 저보다는 나은것일수도 있어요클라이막스가 있다면 그 반대도 존재하니까.계속 불투명한 우울한감정으로 살아가는것보다는이런 파도에 한번 부딪히고 깨끗이 일어나는것이 나을수도 있어요^^지금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다독이며 이런저런 사람들에게도움도 받고 치료받고한다면 분명히 이전보다 100만배는 더 성숙해진 자기자신을 경험할 수 있을거예요. 일단은 어떻게든 집을 나왔으면 하네요고시원이든 보증금 몇백하는 월세 원룸이든 보호시설이든간에지금부터 치밀하게준비하고 계획짜서 나오세요제 정신과선생님분께서도 말씀하신건데 스트레스를 계속 주는 상대와함께사는것은 전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오히려 끊임없이 스트레스를주고 악몽을 떠올리게해서 악화가 될뿐.그런경우에는 그런 상대와는 동거가 불가능하다고.떨어져 지내는편이 낫나고 하셨어요어차피 대학도 글쓴이가 원하는 대학이 아니었으니..울며겨자먹기로 다니는것보다는알바라도 시작하시면서(경제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이건 절대불변!좀 씁쓸하지만 돈은 곧 생활이니까요)미래의 계획을 다시한번 세워보세요. 이런데 싸이 공개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솔직히 아는사람이 있을까 좀 창피하고..)글쓴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해서 집지어놓고 갑니다.방명록에 글남겨주시거나 네이트 주소 알려주세요여긴 서울이라서 금방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어떻게든 도움을 좀 드리고 싶네요^^제가 도움받았던것처럼..꼭 연락해주길..기다릴게요!!p.s:사실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저도 미대를 나왔고친구들도 제대로 못만나고 어두운 방안에서 주구장창 책만읽던 시절이 있었거든요글쓴이가 마치 작은 제 자신같네요꼭 연락줘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네요
원래 판을 한번도 써본적이 없지만
댓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길어진것같아 답글형식으로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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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렸을때부터 한5살때부터였나..
계속되는 폭력과 폭언 노동(저희집은 시골이었습니다)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피폐해져서..
그래도 살려고 발악을 하고 직장다니던거 돈모으고 그만두고
외국까지 혼자힘으로 다녀왔지만
우울증이 발병해서요..
이 나이에 자해도 많이 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구요
아직까지도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집에 음침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일하고 공부하고 사람들과 어울렸던 그때가 너무 신기하네요
저도 표면상으로는 밝은성격 친구도 많았고..아직까지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
아는친구들과 만나지만 못할뿐 연락은 간간히 하고 지내고있어요.
아직까지 심리상담치료중입니다.
그나마 좀 나아져서 약물치료는 중단했네요..
부모는 아이의 환경이자 인생의 롤모델이고..
동시에 자라나는데 양분이 되어주는 존재죠
그런 부모가 뒷받침되어주지 못하는것은 둘째치고
어리고 나약한 존재인 자신에게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주고
위협을하고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줬기에 자살까지 결심할 수 밖에 없는
글쓴이 이해할 수 있어요
다들 부모가.부모는 이러하다..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일반적인 부모들과 확연히
다른 마인드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는 쎄고쎘어요.
그것을 그저 공통적인 부모의 성향은 이러하니까 대다수가 이러하니까
너희 부모님도 그러셨겠지..니가 이해를 못하는거겠지..
라고 가볍게 이해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누구일까요?
자신이 경험하지 않았으면서 그 깊은속까지 누가 알 수 있겠어요?
폭력을 당할때의 두려움, 그 충격, 수치심 무기력함.나를 때릴때의 그 가증스러운 표정
거침없이 뱉어내던 더러운 말들
그게 평생의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되는거죠.
전 아직도 꿈에서 아버지에게 맞는 꿈을 꿉니다
그때는 몸이 딱딱하게 굳고 가위를 눌리기도하고..
아무리 팔을 휘저어도 저는 무기력하게 맞고만있죠
뭐 계속 그런꿈을 주기적으로 꿔가면서 여태껏 살아왔네요
(저희 아버지는 삽으로 저를 뒤에서 찍으려고까지했었거든요 ㅎㅎ)
이미 나는 성인이고 집을 떠나왔고 가족과 연락도 하지않는데도 불구하고
그 20년의 기억은 남은 여생을 지배할만큼 강렬한 경험이더군요.
(물론 남은 여생을 다살아본것도 아니고
그 기억에 평생을 지배당하지 않기위해 치료를 계속하고있지만요.)
님 저도 자살생각은 끊임없이 해봤습니다.
팔도 끊임없이 그어보구요.
외롭고 힘들고 내자신이 저주스럽고 아버지를 생각하면 구역질만나고.
그런데...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가장힘들때 저를 도와주셨던 언니가 한분 계신데요
그분도 저와 비슷한 가정에서 자라나셨고..
자기가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그 속박에서 벗어나신 지금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보면 무한정 베풀고 도와주고 싶다고 하셨고
실지로 저도 많이 도움받았어요.
그런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하소연을 할때마다 빙그레 웃으시면서
넌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고.
지금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어 하소연하고
비상구를 찾고있는것이 아니냐고
그리고 자신에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과거의 그 사실이있었던것 외에
또 그사실때문에 지금 괴로워하는것 외에
자신이 그렇게 살가치조차도 없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거냐고.
사람은 누구나 단점보다 장점이 많을거라구요.
그러면서 저에대한 칭찬..아주 많이 해주셨어요.
정말 세세한것까지.
이것도 전문가가 아닌 언니의 치료방법중 하나였겠지만
저도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내가 죽을 이유가 없는데.....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더라구요.
사실 내가 자존심이 너무나 강하기에
내가 겪어온 부당한 과거를 용납할 수 없는게 아닐까..하고.
그래서 조금씩이지만 이렇게 마인드컨트롤해가면서
우울증에서는 벗어나게 된 것 같네요^^
(아직 사회복귀에는 문제가 있지만.. 나이....ㅜㅜ휴.....)
글쓴님 아직 어리잖아요
이렇게 나이많은 저도 아직까지 치유하지 못하고 있는데.
사실 자살욕구라는것은 생물의 기본적인 욕구라고해요
동전의 양면처럼,생존욕구와 한쌍인 기본적인 욕구.
인간은 누구나 살려고 하면서도
공포등이 닥치면 그 공포를 피하기 위해 죽으려고 하는 심리가 있다네요^^
다른 생물들도 마찬가지
바다에 뛰어드는 쥐떼들 이야기..아시죠?
사실 그 정점을 이제 찍은 당신은 저보다는 나은것일수도 있어요
클라이막스가 있다면 그 반대도 존재하니까.
계속 불투명한 우울한감정으로 살아가는것보다는
이런 파도에 한번 부딪히고 깨끗이 일어나는것이 나을수도 있어요^^
지금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다독이며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도움도 받고 치료받고한다면 분명히
이전보다 100만배는 더 성숙해진 자기자신을 경험할 수 있을거예요.
일단은 어떻게든 집을 나왔으면 하네요
고시원이든 보증금 몇백하는 월세 원룸이든 보호시설이든간에
지금부터 치밀하게준비하고 계획짜서 나오세요
제 정신과선생님분께서도 말씀하신건데 스트레스를 계속 주는 상대와
함께사는것은 전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끊임없이 스트레스를주고 악몽을 떠올리게해서 악화가 될뿐.
그런경우에는 그런 상대와는 동거가 불가능하다고.
떨어져 지내는편이 낫나고 하셨어요
어차피 대학도 글쓴이가 원하는 대학이 아니었으니..
울며겨자먹기로 다니는것보다는
알바라도 시작하시면서
(경제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이건 절대불변!좀 씁쓸하지만 돈은 곧 생활이니까요)
미래의 계획을 다시한번 세워보세요.
이런데 싸이 공개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아는사람이 있을까 좀 창피하고..)
글쓴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해서 집지어놓고 갑니다.
방명록에 글남겨주시거나 네이트 주소 알려주세요
여긴 서울이라서 금방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어떻게든 도움을 좀 드리고 싶네요^^
제가 도움받았던것처럼..
꼭 연락해주길..기다릴게요!!
p.s:사실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저도 미대를 나왔고
친구들도 제대로 못만나고 어두운 방안에서 주구장창 책만읽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글쓴이가 마치 작은 제 자신같네요
꼭 연락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