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무서운 가위눌림

SOO_2009.07.14
조회1,128

안녕하세요_ 부산사는 23살 처자입니다 ㅎ

여름이라 그런지 요즘 한창 무서운 얘기들이 올라오더라구요 ^^

그래서 별 내용은 없지만 제 경험담을 적어볼까 합니다

 

 

때는 고3 시절 _ 한창 수능이라는 짐을 지고 온갖 스트레스속에서 지내던 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았고 불면증같지않은 불면증까지 겪었죠

그렇게 고3시절의 중반을 지내던 어느 날 _

이상하게 잠이 많이오는 한 날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 여자와 저의 첫 접촉의 날이였죠

금요일 야자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이상하게 그날은 집에 들어가는 발걸음도 무겁고  가는도중 자꾸 잠이 쏟아지는겁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바로 잠이 들었는데 발과 손끝이 저려오는거 같기도 하고,, 전신마취를 한거같기도하고,, 여튼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_

순간 저는 ' 어! 이거 가위아냐? 오! 좋아!!' (사실.. 가위눌린적이 한번도없어서 주변친구들 얘기로만 간접체험을 하고있던터라..) 이렇게 생각하면서 즐길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 제가 좀 너무 과소평가를 했던건지.. 유난히 가위가 심하게 눌린건지

그런 느낌을 받은지 채 얼마 되지않아 숨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_ 머.. 가위눌린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몸은 마비가되서 아무리 움직여도 움직여지지않더라구요.. 그런데 왠걸 이상하게 눈은 평상시와 같은 감각을 발휘하고있었습니다. 눈을 질끈감고 혼자 온갖 몸부림을 쳤지만 몸은 더 아파오고.. 숨은 더 쉬기어려웠죠.. 그런데 문뜩 눈을 뜨면 가위가 풀릴거같애!!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몸부림치는걸 멈추고 눈을 확!!!!! 떳는데 이게 웬걸!!!!! 눈앞에 까만옷을입은 여자가 머리를 쓸어내린상태로.. 바로 내 눈앞에 흰자만 내놓은채 나와 약 2센티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있는게 아님니까_ 눈을 뜨자마자 그런 여자와 눈을 마주친 저는 정말.. 세상 다 산거같더군요_

심장이 멈추는거같고_ 숨은 턱턱 하니 막히는데_ 갑자기.. 그 여자가 알수없는 미소를 띄더니 사라지고 그와 동시에 온몸의 혈관에 피가 돌아다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숨도 헐떡거리지 않구요 _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서 미친듯이 엄마에게로 가서 방금 가위눌린 얘길 해줬더니.. 그저.. 악몽일뿐이라고..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라고.. 그렇게 넘기더라구요_  그런일이 있고나서 약 3일뒤.. 그때 제방 침에 옆에는 책상이있고 책상옆에 방문이있는 그런 구조였거든요? 그날도 어김없이 잠에들었는데.. 잠든지 얼마나 지났을까.. 이상한 퀘퀘한 냄새같은게 나더라구요_ 그래서 무슨냄새일까 하면서 냄새가 강하게 풍겨오는 옆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아... 정말.. 이건 최악이였습니다

2단헹거 아시죠? 제방에는 분명 그런 헹거가 없는데... 있을공간도없는데..

그런 2단헹거에!!! 그 눈뒤집힌여자가 뭘 널고있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머지 하면서 봤는데.. 사람의 팔 다리를 하나씩 널면서 이상하게 중얼거리고있더라구요_ 이건 진짜 말로 표현할수없는 공포감에 휩싸여잇는데 그여자가 중얼대는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는데..

그 말인즉슨. '조금있으면 좀더 연한거.. 신선한거.. 구해...' 이건 날 두고 하는소리임을 바로 알수있더라구요_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나 죽기싫어요.. 이렇게 수십번을 외쳐도 아무도 도와주는이는 없고.. 옆에서는 인육빨래를 널고... 눈알만굴려가면 불안과공포감에 떨고있는저에게 그여자는

' 다시 올께 ' 이러더니 스르륵 사라지더라구요_ 그러고 진짜 이말을 왜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약 한달? 정도 저에게 오지않았습니다.

그러고 저는 대학에 입학하고 대학생활을 즐겼지요 . 그여자에게 해방되고 그 여자를 잊을때즘_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기숙사생활을 하는 저는 2층침대를 사용하고있었습니다.

룸메이트는 밖에서 논다고 늦게온다기에 먼저 잠을 청하려고 누웠죠.. 그런데 가위눌리기전 기분 아시죠? 아시는 분들은 알껍니다.. 그런 기분이 쌱~ 하고 들더니... 어김없이 가위눌리기 시작했죠... 깊은잠도 안들었는데 말입니다.. 전 그당시 그여자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했던터라 가위.. 그저 잠시 눌리고말지.. 이런 생각이였죠.. 발밑에서 머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데..

저는 순간 '아.. 이건 아니야.. 아니야..' 이런생각을 수십번 되내였습니다 눈도 뜨기 싫었죠

근데 가위치고 너무.. 평온한겁니다. 그저.. 몸이 무겁고 마비된느낌.. 그래서 ... 이.. 궁금증.. 미쳤죠..

눈을 떳죠.............  그여자... 처음만날 그날처럼 내눈앞에 있습니다.... 근데... 그날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이상하게 먼가 더 무거워진거같았죠.. 그여자를 똑바로 볼수없어서 약간 시선을 틀었는데.. 그여자 목뒤에서.. 이상한게 머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ㅠㅠ 정말.. 이건.. 영화에서나 있을법하죠

그 여자 목뒷덜미에서 스물스물 올라온건 대략 4-5살되보이는 여자아이..? 남자아이.. 형상을 띈 얼굴이였는데 그냥.. 몸체없이.. 그여자 뒷목에서 목만달린채로 쭉 나왔어요

그 두명이.. 뚤어져라 절 보면서 자꾸 중얼대는데 그때 전..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간상태였죠_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_ 몸을비틀다가 급 일어낫습니다. 분명 가위눌린거였는데.. 전... 자다가있어난 상태였죠_ 뒤늦게 밀려오는 공포감.. 전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했죠.. 그여자가 또왔다고...

그랬더니 저희 어머니.. 다음날 달마도와 식칼.. 가위를쳉겨오셨더라구요 달마도는 침대옆쪽에.. 

식칼은 발밑에.. 가위는 머리맡에.. 그렇게 꼼꼼히 넣어주시고는.. 조금만 참으라며.. 이러면서 가셨습니다. 달마도와 식칼 가위덕이였는지.. 가위를 심하게 눌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침대만 벗어나면 여전히 그여자는 절 따라다니더군요.. 그렇게 약 4달을 시달리고있었죠_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그여자는 한동안 보이질 않더군요 _

가위눌린적도 단 한번도 없구요, 그렇게 밤에 잠잘때 정말 평온하게 잠을 청했던거 같습니다_

그렇게 편하게 지내던중 우연히 엄마와 가위눌린 얘기가 나왔죠_

'엄마가 달마도 식칼 가위 가져다주고 얼마뒤에 정말 그 여자 안나왔어' 라고 싱글벙글 웃으며 말하는 저에게.. 저희 어머니.. 충격적인 말을 해주셨습니다.

 

'xx아, 사실 엄마가 얼마전에 꿈을꿧는데_ 엄마가 이상한 마을길을 걷고있었어

길가에 서서 어딘가 보는데.. 그여자랑 너가본 그 꼬마아이가 내릭막길에서 올라오고있더라.

그래서 엄마는 그여자를 보고 너무 화가나서 가서 혼내주려고 걸어가는데 그여자가 올라오는

오르막길에.. 빨간 .. 아주 빨간 스포츠카가 서있었거든..? 근데 왠일인지 그 차가 갑자기 뒤로 밀려가더니 그여자랑 꼬마랑 쳐 버린거야. 근데 그렇게 사고가났는데 주변분위기가 정말 따뜻하더라. 그러고 얼마 안있어 응급차가 와서 그여자 싣고가는데.. 힘없이 흔들리는 그여자 손목을보니까..

정말 끝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게.. 먼일입니까.. 엄마에게 전.. 그꿈.. 언제쯤 꿧냐고 .. 물어보니 대충 짐작으로 언제쯤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더 소름돋는건.. 그쯤부터.. 제가 그여자에게서 해방된거였거든요..

정말.. 듣는내내 온몸에 털이란 털은 쭈삣쭈삣 다 서고.. 오금이 저렸습니다.

저희 엄마꿈에서 그렇게 죽어버린 그여자.. 그래서 내게 오지못했던 그여자..

정말.. 제 생에 그렇게 끔찍한 가위에 눌린건.. 그게 첫 시작이였습니다...

 

 

 

 

- 처음 글을 쓰는거라.. 말이 너저분하게 늘어져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생애 첫 가위눌림이 최악의 가위눌림인거.. 그저 한글 올립니다 ^^

 

오늘은 복날이죠 ^^ 다들 보신탕..( 꼭.. 강아지탕은 아님..) 쳉겨드시고

올여름도 건강히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