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쪘어요~^ㅇ^ 그것도 많이~...

비욘세허벅지2009.07.14
조회491

어렸을적 부터 항상 듣던말..

살 좀 쪄라/ 밥 좀 많이 먹어라/난민같다....- -..

 

엄마께서는 살찌는 체질이 아니니 좋게 생각하라하시고

저 또한 그냥 그래..다이어트안해도되고 좋지 뭐..하고 살아갔죠~

어렸을적부터 뛰노는걸 좋아해서그런지

키도 걱정과 달리 170으로 클만큼 컸고 썬크림없이 뛰놀다보니 아주 잘탔죠 머ㅋ

 

어렸을적엔 콤플렉스였던게 크면서는

 '키커서 좋겠다~말라서좋겠다~이쁘게 탔다~'등 여러 사탕발림일수도

있는 말들을 듣다보니 좋더라구요-.-ㅎㅎ

 

나중엔 새벽에 뭘 먹어도 안찌는 체질을 감사하며 살려고했는데

제가 다리는 정말 자랑하고싶을만큼 쭉 뻗고 이쁘게 그을렸는데

팔뚝이 너무 앙상하고.......가슴이 없다는거죠...

네 작은게 아니라 없어요 없어- -

수술할 생각도 했지만 몸이 다 말랐는데 가슴만 있으면 너무 티날것같아 포기하고;;

교복을 입어도 고3때쯤되 교복이 작아져 딱 붙게 입게될 무렵엔

완전 민자여서(-_-)...그나이에 뽕브라 하고 다니고...

 

그렇게 지금은 21살~

잘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는 알바만을 하며 살아가고있어요

문제는 알바 다니는곳 2곳이 뷔페레스토랑+고깃집 즉 두곳다 음식점이어서

알바하는 12시간,4시간 내내~먹을게 입에서 떨어지지가 않죠;;

알바하고 집에 오면 배고프니까 또 먹고

즐겨하던 운동+산책도 알바하면서 힘들다 보니까 점점 안하게 되고...

 

결국 지금 50kg에서 58kg까지 2달만에 확 불었네요..ㅋㅋ

처음 한 2kg찔때는 앙상하던 팔이 살이 좀 오른거 같아 좋더니만

왜 나머지 6kg은 가슴으로는 하나도 안가고 허벅지와 뱃살로만 갈까요????

살 안찌던 체질은 먹는 그대로 살로 가는듯한 체질로 바뀐거같고

허벅지와 뱃살에만 급격히 찌는바람에 티는 항상 박스+롱티

 

처음 한달은 살찐게 좋아서 이히히히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스트레스로 누가 살빼라는 얘기할때면 짜증이 솟구쳐요

살을 빼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시작하고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20년동안의 습관+가족의 생활패턴으로 저녁은 항상 10시에 먹고;

 

어느 만화책에서 봤던 몸이 찰흙같은것이 되어서

뱃살이랑 허벅지살을 상체쪽으로 쭉쭉 끌어올리고 싶어요ㅠㅠㅠ아놔ㅠㅠㅠ

 

어제 저녁엔 양치질하다가 거품을 떨어트렸는데

거품이 가슴이아닌 배에 안착하는걸 보고 혼자 웃다가 급 우울해졌다죠..ㅋ

키큰다고 무릎쪽이 좀 크게 텄었는데 이제는 살찐다고 무릎뒤쪽이 터서....

친구들이 체크무늬라고.....ㅠㅠㅋㅋㅋ(체크무늬 아니란 말이다ㅠㅠ!)

 

그냥 알바도 없는날이고 비도 많이오고 우중충해서

우중충한 기분으로 써봤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