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

진상미2004.06.10
조회106

어제부터 밖에서 새끼고양이 울음 소리가 났다..

 

어디에서 울길래 이렇게 오랫동안 혼자 울까 생각하다가

 

밖으로 나가보니 집과 집 사이에 있는 틈에 떨어져서 올라오지 못하고 울고있는 새끼 고양이가 내 눈에 포착~

 

새끼 고양이를 향해 손을 내밀었더니 마치 살려달라는 듯이 내 손쪽으로와서벽을 긁어 대는 것이었다..

 

몸을 숙여서 새끼고양이를 꺼냈다.... 꺼내주면 도망칠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양이는 힘이 없었는지 지친 눈으로 나를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따..

 

배가 고파서 안가고 있나해서 우유를 따라주니 조금 햛아 먹더니 이내 다른 곳으로 뛰어 가버리는것이었다... 멀리도 안가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음...어쩌나...키울수도 없고....동물 보호소 같은데 데려다 주면 도둑고양이라서 안락사 시키는거 아냐..휴....에라 .. 이사갈때까지만 밥이나 주자...'

 

이런 생각으로 고양이를 데리고 있기로 했다...

 

그런데 잠깐 외출하고 갔다온 사이 고양이가 어디로 사라지고 없었다..

 

이눔...기껏 지가 살 집까지 만들어 줬더니....ㅠ ㅠ

 

어디로 갔나......혹시 죽은건 아닐지...

 

고양이는 자기 새끼 아닌놈은 물어 죽인다던데... 사실은 아니겠지...ㅡㅡ

 

계속 가슴 한구석이 저려 온다....

 

처음 본 나를 몇시간이나마 졸졸 따라다니면서 쳐다보던 그 눈빛....야윈 울음소리...

 

엄마 찾아 잘 컸으면....ㅠ ㅠ